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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개코네"…사람도 못 잡는 파킨슨병, 강아지가 80% 정확도로 감지한다
국제국제일반 2025.07.24 01:00:00개가 사람의 체취만으로 파킨슨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실험에 투입된 개 두 마리는 300여 명의 샘플에서 80% 정확도로 병을 찾아내며 의료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은 훈련받은 개들이 파킨슨병 환자 특유의 냄새를 감지해 80%에 달하는 정확도로 병을 판별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이달 15일 학술지 파킨슨병 저널에 실렸다. 미국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이 내용을 전하며 사람의 코로는 맡기 어려운 체취 변화를 개들이 정확히 알아냈다고 보도했다. 실험에 투입된 개는 골든리트리버 ‘범퍼’와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피넛’ 두 마리다. 연구진은 이 개들에게 200개가 넘는 체취 샘플을 맡게 하며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 파킨슨병 환자 130명과 일반인 175명의 피부 면봉 샘플을 구별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개들은 전체 환자의 80%를 정확히 가려냈다. 연구를 이끈 브리스톨대 니콜라 루니 교수는 “개들이 파킨슨 환자만의 고유한 체취를 구분해낸 것은 우연이라 보기 어려운 결과”라며 “빠르고 환자 몸에 해롭지 않으며 저비용으로 진단 가능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은 현재로서는 조기 선별검사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이다. 하지만 공식 진단 수년 전부터 전조 증상이 드러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향후 임상 진단 이전 시점에서도 개들이 파킨슨병을 알아낼 수 있는지 장기 추적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가 600만 명 이상으로 수년 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한국도 파킨슨병 부담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2년 12만 명을 넘어섰다. -
“BTS 자리 여기입니다”…연예인 항공권 정보 돈 받고 넘긴 항공사 직원 덜미
사회사회일반 2025.07.24 00:20:00방탄소년단(BTS) 등 유명 연예인의 항공편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하고 판매한 외항사 직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외국계 항공사에 근무하는 A씨 등 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세계 각국 항공사의 탑승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업무용 프로그램에 접속해 연예인들의 비행 일정을 파악한 뒤 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정보는 메신저 오픈채팅방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엔 지인의 부탁을 받아 (범행)했다가 나중에 돈을 받고 팔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일명 ‘사생팬’들은 이렇게 얻은 항공편 정보를 활용해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뒤 접촉을 시도하거나 기내식 메뉴를 바꾸는 등의 행위로 물의를 일으켜 왔다. 일부는 항공편을 의도적으로 취소하거나 좌석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연예인들의 일정을 방해하기도 했다. -
[사설] 美日 관세 빅딜 합의…기업 경쟁력 저하 없게 전략적 대응할 때
오피니언사설 2025.07.24 00:10:00미국과 일본 간의 관세 협상이 23일 타결됐다. 미국은 일본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5%로, 자동차 관세를 4월부터 부과한 25%에서 절반인 12.5%로 낮췄다. 일본은 관세 인하의 대가로 미국에 자동차·쌀·농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고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59조 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 쌀과 일부 농산물 등에서 자국 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 다음 달 1일 상호관세 부과 시한에 앞서 한국과 산업·수출 구조가 유사한 일본과 극적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25일 예정된 한미 고위급 ‘2+2 통상 협의’가 더욱 주목받게 됐다. 당장 우리나라는 수출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본의 관세 협상 합의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상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일본의 상호관세율 15% 등은 우리에게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셈이다. 만일 우리가 일본보다 높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되면 우리 기업들의 수출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정부는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 확대 카드는 쓰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협상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그 대신 ‘연료용 농산물’ 수입 확대 카드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쌀 개방으로 상호관세율을 15%로 막아낸 일본보다 더 나은 협상 결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낙관하기 어렵다. 관세 협상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지 않게 해야 할 때다. 기업들은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을 심히 걱정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은 우리 수출 기업들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수 있다. 정부는 일본이 미국에 뭘 내줬는지를 잘 살피고 협상 카드를 총동원해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조선·반도체 등의 ‘윈윈’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미국이 요구하는 농산물 시장 개방,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 등을 어느 정도 수용할지 심도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대미 무역흑자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상호관세·품목관세율을 얻어낼 수 있다. -
[사설] 3년 만의 세제 개편, 대기업 증세 접고 재정 포퓰리즘 벗어나야
오피니언사설 2025.07.24 00:10:00정부가 조만간 대기업 증세 등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3년 만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정책 의지를 담아 조세 체계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에는 윤석열 정부 당시 1%포인트 인하된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원상 복구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종전 10억 원으로 되돌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3년 연속 세수 결손이 예상되자 확장 재정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기업과 대주주 세금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지방세를 포함하면 26.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3.9%보다 2.5%포인트 높다. 주요국들이 법인세율 인하에 이어 법인세 감면 경쟁까지 벌이고 있는데 우리만 기업 부담을 더 늘리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의 관세 장벽, 경직된 노동시장,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제조업의 해외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년간 40조 원가량의 법인세 세수 결손도 경기 악화로 기업들의 수익이 악화한 탓이 크다. 법인세율을 1%포인트 올려봐야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세수 증대 효과는 2조 원 정도에 불과하다. 자칫 세수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고 기업 투자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재정도 안정시키려면 대기업 증세 방침을 접고 선심성 재정 포퓰리즘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은 정부가 법인세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내리고 가업 승계를 가로막는 징벌적인 상속세를 완화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세제 개편안을 내놓아야 할 때다.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들도 시행 중인 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과 전략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지원도 시급하다. 독일 정부가 지난달 74조여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내놓자 기업들이 1019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화답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또 정부는 한정된 재원을 민생회복 소비쿠폰처럼 현금성 지원에 쓸 게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생산적 분야에 집중 투입해야 할 것이다. -
[사설] 강선우 후보자 사퇴, 국민 눈높이서 인사검증 강화 계기 삼아라
오피니언사설 2025.07.24 00:05:00‘보좌진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강 후보자는 보좌진을 수십 차례 교체했을 뿐 아니라 자택 쓰레기 처리 및 변기 수리를 지시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지역구 예산 문제로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에게도 갑질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오는 등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했다.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철회된 데 이어 강 후보자까지 ‘현역 의원 불패’ 관행을 깨면서 물러남으로써 새 정부 1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2명이 낙마하게 됐다. 출범 50일을 맞은 이재명 정부는 인사 실패로 인해 검증 체계 강화 등의 숙제를 안게 됐다. 또 20일 임명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2021년 “인사는 코드 인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전력을 갖고 있다. 고위공직자 임용 관리 업무를 맡은 인사혁신처장이 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인사의 공정성·균형성 등을 지키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대통령실 민정비서관·공직기강비서관·법무비서관과 국정원 핵심 요직 등에 중용된 데 대해서도 비판론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3 비상계엄 옹호 논란을 샀던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22일 물러나는 등 대통령실 참모진 구성을 둘러싼 잡음도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최근의 인사 논란 증폭을 국민 눈높이에서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연설에서 “정의로운 통합 정부, 유연한 실용 정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기업인과 보수 성향 인물들도 기용했다. 다만 능력·자질·도덕성에 대한 최소한의 기준 없는 통합·실용 인선 원칙은 자칫 인사 난맥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인사 검증 7대 기준 등 역대 정부의 사례를 참고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인사 기준을 세워야 할 것이다. 아울러 ‘무늬만 인사청문회’ 논란을 사지 않도록 청문회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연예인도 예외 없다"…16세 여자친구 살해한 중국 배우, 첫 사형 집행
국제국제일반 2025.07.23 23:36:34중국 배우 겸 가수 장이양(张艺洋)이 16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집행됐다.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중국에서 연예인이 사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동방일보 등에 따르면 산시성 센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장이양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같은 날 형을 집행했다. 형 집행 방식은 총살형이었다. 장이양은 2022년 2월 26일 당시 16세였던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생일 축하’를 명목으로 피해자를 인근 숲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과다출혈과 질식으로 사망했다. 범행 후 장이양은 집으로 돌아가 옷과 흉기를 세탁·폐기한 뒤 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선택을 시도했으나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30세였던 그는 2021년 9월 피해자와 교제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자해·자살 협박 등을 반복하며 ‘감정적 통제(PUA)’를 통해 상대를 지배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피해자의 나이가 16세로 어린 만큼 장이양에게 소아성애적 성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건 당일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앞으로 어떻게 되든 나는 그를 사랑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법원은 “동기가 악질적이고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고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장이양은 항소했지만 기각됐고, 형은 1심 판결 당일 곧바로 집행됐다. 장이양은 중국 내에서 ‘18선 배우’로 분류되는 무명 배우로, 2012년부터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 신인 남자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한때 ‘중국 악단 스타 공익’ 사랑 대사로도 위촉되기도 했다. 이번 사형 집행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에서는 연예인으로서는 첫 사형 사례라는 점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이양의 주연작인 영화 ‘졔유인셩관’은 올해 3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활동을 엄격히 제한해온 중국 당국의 방침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에서는 장이양 출연작에 대한 블랙리스트 지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
"어쩐지, 폭싹 늙었수다"…코로나 시기, 뇌가 '반년'이나 늙었다
문화·스포츠헬스 2025.07.23 23:36:27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뇌 노화를 촉진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 감염병 상황이 인간의 뇌 건강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첫 대규모 분석이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스타마티오스 소티로풀로스 교수 연구팀은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에만 뇌 촬영을 한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뇌 노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건강한 성인 약 1000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팬데믹 전후 두 차례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 모델을 활용해 뇌 나이를 예측했다. 이 모델은 건강한 성인 1만5334명의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돼, 개인의 실제 나이에 비해 뇌가 얼마나 더 젊거나 늙어 보이는지를 평가한다. 참가자 중 432명은 팬데믹 전과 후 각각 1회씩, 564명은 팬데믹 이전에만 두 차례 촬영했다. 촬영 간격은 모두 2년으로 동일하게 설정됐다. 분석 결과, 팬데믹 이후 뇌를 촬영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두 번째 촬영 시점에서 평균 5.5개월 더 많은 뇌 나이를 보였다. 이 같은 뇌 노화는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 낮은 소득과 교육 수준, 실업 상태, 건강 취약성 등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이 있는 참가자일수록 뇌 노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인지 기능 변화도 함께 살폈다. 정보 처리 속도, 인지 유연성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테스트 결과, 인지 능력 저하는 코로나19에 실제 감염된 사람들에게서만 관찰됐다. 감염되지 않은 이들의 경우 뇌 노화 신호는 있었지만, 즉각적인 인지 저하로 이어지진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이 같은 뇌 변화가 되돌릴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소티로풀로스 교수는 "감염 이력이 없는 사람들에서 뇌 노화 가속이 나타난 것은 예상 밖의 결과였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의 사회적 고립, 불확실성, 스트레스가 뇌 건강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다만 이번 연구가 뇌 변화의 지속 기간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선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잘못은 광주시가 하고 뒷감당은 우리가”…밤샘 근무 동원된 공무원들 ‘분통’
사회사회일반 2025.07.23 23:06:21광주시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선불카드로 지급하면서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을 다르게 배포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시 시정’ 지시를 받은 가운데, 일선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스티커 부착을 위한 야간 작업에 동원됐다. 늦은 시간까지 근무에 나선 공무원들은 “잘못은 광주시가 하고 뒷감당은 하급 공무원이 다 한다”며 시 행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광주 일선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자치구로부터 ‘대기 명령’ 형식의 긴급 안내 문자를 받았다. 안내문에는 “광주 선불카드 논란과 관련, 광주시에서 회의를 소집했고 카드에 붙일 스티커를 저녁 9시까지 배송해 준다고 한다. 부득이 저녁에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문구와 “현재 구와 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카드의 스티커 작업을 위해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대기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사실상 야간 근무 요청이었던 셈이다. 문제가 된 선불카드 색상은 금액별로 달랐다. 일반 시민과 상위 10%는 ‘분홍색 카드’에 사용 기관과 ‘18만 원’이라는 금액이 인쇄됐고,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에는 ‘연두색 카드’로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남색 카드’로 ‘43만 원’이 명시됐다. 카드 색상만으로 수급 대상자의 소득 수준이나 신분을 유추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형적인 공급자 중심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자 인권 감수성이 매우 부족한 조치라며 즉각 바로잡으라 지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했으나 결과적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 즉각 금액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카드 스티커를 부착해 개선할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24일 배부 예정인 선불카드의 색상 차이를 없애기 위해 남색·연두색 카드 전면에 분홍색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다. 카드 색상과 금액이 보이지 않도록 가리는 방식이다. 시는 이날 오후 9시까지 각 자치구에 스티커를 배포했고, 일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를 수령해 카드에 하나씩 수작업으로 부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이어졌다. 내부 게시판에는 “잘못은 광주시가 하고, 뒤처리는 왜 말단 직원이 해야 하느냐”, “스티커는 앞뒤로 붙여야 하나, 마그네틱에도 붙여야 하나”, “스티커가 어떤 형태인지 모르겠는데 붙여도 구별 가능하지 않을까”, “카드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 걱정 어린 반응이 올라왔다. 한 공무원은 “스티커 작업을 위해 전 직원이 야간작업을 하게 생겼다”며 “긴급재난에 전 직원 대기, 수해복구에 투입, 민생 회복 소비쿠폰 작업에 야근까지 정말 미칠 것 같다. 동 직원은 무쇠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
발리서 패러글라이딩하던 한국인 남녀 사망…기상 악화로 바다 추락
국제국제일반 2025.07.23 22:54:16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한국인 남녀가 바다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자격증을 보유한 숙련된 조종사였지만, 돌발 기상 상황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22일(현지시간) 소셜익스팻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달 17일 낮 12시 30분께 발리 쿠타 타나바락 해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녀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들은 바다에 빠진 뒤 패러글라이딩 줄에 얽혔고, 하네스(안전띠)를 풀지 못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분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구조된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당시 고도 80m 지점에서 갑자기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고, 비상착륙에 실패해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달 11일 패러글라이딩을 투어 목적으로 일행 7명, 강사 1명과 함께 발리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두 피해자는 모두 미혼이며, 유족 측은 부검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신은 발리에서 화장 처리된 뒤, 유골이 한국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
[투자의 창] 소음이 아닌 ‘신호’에 집중하는 투자 습관
증권정책 2025.07.23 22:34:18인터넷이 없던 시절, 우리는 물건 하나를 사기 위해 직접 상점에 가야 했다. 반면 오늘날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시간과 노력, 비용을 절약하면서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쇼핑이 가능하게 됐다. 자산운용과 투자도 마찬가지다. 개인이든 투자전문가든 상관없이 누구나 조금만 노력하면 얼마든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히려 너무 많은 뉴스와 전문가 코멘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투자 조언들이 넘쳐 난다. 미국 투자의 거장 리처드 번스타인은 ‘소음과 투자’ 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정보의 홍수에서 ‘소음’과 ‘신호’를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이 말하는 소음은 단기 뉴스, 루머, 오늘의 주가 등 가치와 무관한 정보다. 실적 쇼크라는 뉴스에 놀라 공포에 휩싸여 매도하거나 신기술 대박이라는 뉴스에 몰빵 매수를 하는 식이다. 이러한 소음에 대한 반응의 결과는 뻔하다. 과도한 매매로 인해 저조한 수익률에 빠지게 된다. 반면 신호는 구조적 흐름이다. 일례로 기업의 이익이 늘고 있는 가를 보여 주는 장기적인 이익 사이클, 금리와 통화정책이 어떤가 하는 유동성, 비싼지 싼지를 알려주는 밸류에이션 등이 있다. 소음은 분산투자를 시류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고 조롱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한 섹터를 돋보이게 하므로 인기 섹터의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소음에 휩쓸리면 인기 섹터에서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게 되므로 자산운용의 목표 설정이나 자산 부채 관리를 소홀하게 한다. 소음은 특정 자산이 실제보다 덜 위험하게 묘사해 투자자가 본래 의도했던 것 보다 위험을 더 떠안게 된다. 이처럼 투자자로 하여금 실패로 이끄는 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소음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행동재무학적 이유 때문이다. 남들이 사니까 나도 산다는 ‘군중심리’라든가, 작은 하락에 더 민감한 ‘손실회피’, 나는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자기 과신’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심리가 소음과 만나면 투자자는 ‘정보의 과잉 중독자’가 돼버린다. 소음을 피하는 방법은 첫째, 시간 지평을 1년이 아닌 3년, 5년, 10년으로 길게 늘려야 한다. 시간 지평이 짧을 수록 소음이 커져서 사소한 문제를 매우 중요한 문제로 착각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위험 수용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자산배분의 규율을 지켜야 한다. 소음이 아닌 자신의 규율에 따라 자산배분을 조정해야 한다. 리밸런싱의 원칙은 시장이 뜨거울 때 더 중요하다. 셋째,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자동 적립식 등 정해진 룰에 따르는 투자 체계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가입자들이야 말로 반드시 소음을 피하고 신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당장의 단기적인 뉴스가 장기적인 연금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뿐이다. -
"매일 열대야에 뒤척이다 밤 새요"…전문가가 말하는 불면 장애 예방법은?
문화·스포츠헬스 2025.07.23 22:32:16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열대야가 지속되면 불면 증상은 더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이화여대의료원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철에는 불면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수면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는 대부분이 잠을 잘 못 이루거나 자주 깨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숙면에 적절한 온도는 18~20도”라며 “열대야가 지속되면 체온 조절 기능이 각성 상태로 유지되면서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에는 신체의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거나 얕은 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와 긴 햇빛 노출 시간은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생체리듬을 흐트러뜨려 수면의 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불면의 원인이 명확하다면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며 특별한 이유 없이 수면의 질이 낮아졌다면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인지 행동요법 등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김 교수는 “수면 시간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낮에 충분한 활동량을 확보해 아데노신 등 수면 유도 물질을 충분히 축적해 두면 밤에 쉽게 잠들 수 있다. 또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은 수면장애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커피 섭취는 오전 10시 30분 이전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체내에 오랜 시간 남아 있기 때문에 오후 늦게 마시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반면, 음주는 일시적으로 잠을 유도할 수 있지만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거나 수분 손실을 유도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김 교수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은 단순히 잠을 설친다는 문제가 아니라 하루의 컨디션과 전반적인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물 치료에 앞서 잠자기 환경과 수면 습관을 먼저 점검하고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억지로 자려는 시도 자체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소비쿠폰 최대 수혜처 맞네…첫날부터 편의점서 불티난 제품은
산업생활 2025.07.23 22:30:47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첫날인 이달 22일, 편의점에서 고기류와 간편식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제외된 터라 편의점이 소비쿠폰 최대 수혜처가 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23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전날 GS25에서 국산 쇠고기 매출은 직전 달 같은 요일인 6월 24일 대비 178.4% 뛰었다. 이어 계육(134.1%), 국산 돈육(118.5%) 등 정육류가 매출 증가율 상위에 자리했고 김치(104.9%), 소스·장(79.4%), 국산과일(60.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과일통조림(33.9%), 롤티슈(32.7%), 계란(23.1%) 등도 매출이 늘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도 같은 기간 도시락(23.1%), 김밥(35.8%), 샌드위치(29.7%) 등 간편식 카테고리가 23.8%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라면 매출은 13.9% 증가했고, 즉석밥(10.6%), 건강식품(31.7%), 가정간편식(HMR·19.6%) 등 가공식품 매출도 두 자릿수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얼음 매출이 70% 늘었다. 이어 파우치음료(60%), 아이스크림(60%), 즉석식품(40%), 맥주(30%) 등도 많이 팔렸다고 밝혔다. 편의점에서 공통으로 먹거리, 생필품 위주로 소비가 늘어난 모습을 볼 때, 최근 급상승한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편의점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같은 추이는 소비쿠폰 지급 첫날 하루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좀 더 사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
◇7월 24일 주요 정당 일정
정치모임·행사 2025.07.23 22:02:30◇7월 24일 주요 정당 일정 ■더불어민주당 ▲09:00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경기 가평 수해복구 지원(경기 가평군 조종면/조종면 현리 511-7외) ■국민의힘 ▲09: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본관 228호) ▲10: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 환노위, 김소희 의원 주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 모듈러건설 산업 활성화 세미나> ▲14:00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정책위, 농해수위, 정희용 의원 주최 <한미 관세협상, 농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검토 관련 농민단체 초청 긴급간담회> ▲15:30 정성국 의원 주최 <대한민국 미래교육 트렌드>(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 ■조국혁신당 ▲10:00 당대표권한대행-원내대표 현장 최고위원회의 및 담양 수해복구 활동(담양군 봉산면 하우스농장/전남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244-7) -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 두고 벌어진 문해력 논쟁…국립국어원까지 나섰다
사회사회일반 2025.07.23 21:58:54‘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속담의 해석을 두고 온라인에서 문해력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국립국어원이 명확한 해설을 내놨다. 23일 국립국어원은 해당 속담에 대해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또 속담 속 ‘개’는 밥을 먹는 주체라고 밝혔다. 이어 “‘먹는 개도 아니 때린다’, ‘먹을 때는 개도 때리지 않는다’와 같은 의미의 속담들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표준국어대사전 역시 이 속담에 대해 “비록 하찮은 짐승일지라도 밥을 먹을 때에는 때리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음식을 먹고 있을 때는 아무리 잘못한 것이 있더라도, 때리거나 꾸짖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해당 논쟁은 앞서 대치동 국어 강사 출신 유튜버 밍찌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 밥 vs 사람 밥’”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영상에서 밍찌는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라는 속담에서 ‘개’를 밥 먹는 주체로 해석하느냐, 방해하는 주체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개를 ‘밥 먹는 주체’로 생각한다면 아무리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밥 먹는 중이니 건드리지 말라는 뜻을 가진다”며, “‘건드리는 주체’로 본다면 그 눈치 없는 짐승인 개조차 ‘사람이 밥 먹을 때는 건드리는 게 아니야’라고 속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라는 해석을 내놨다. 밍찌는 “지금까지 자신은 개를 밥 먹는 주체로만 생각해 왔다”며 “다른 해석도 일리가 있는데 ‘개’ 뒤에 붙은 보조사 ‘도’가 뭘 받는 건지 명확하지 않아서 둘 다 그럴듯하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투표 기능도 포함됐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해석을 두고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 가운데 일부는 ‘개’를 밥 먹는 주체로 이해해야 한다며, 이를 다르게 해석하는 것은 “문해력 부족”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
[속보] 서울 동대문구 공사장서 2m 지반 침하…건물 갇힌 1명 구조
사회사회일반 2025.07.23 21:56:59[속보] 서울 동대문구 공사장서 2m 지반 침하…건물 갇힌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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