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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매력, 음악과 영상으로…‘우리 부산에 가자’ 뮤직비디오 선보여
사회전국 2025.07.14 09:24:23부산시가 두 번째 도시 주제곡 ‘우리 부산에 가자’의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14일 공개했다. 이번 곡은 바다와 산, 도시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을 경쾌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가사로 풀어내며 여행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부산에 가자’는 부산청년예술인들이 작사·작곡을 맡아 시민이 직접 도시의 매력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창작 방식으로 제작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여행자들의 따뜻한 사연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와 어우러져,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사연을 연기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평범한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재현한 감정과 장면들은 단순한 뮤직비디오를 넘어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 콘텐츠 프로젝트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영도 흰여울마을, 송정 등 부산의 주요 명소와 청춘 로맨스, 가족 여행, 인생의 전환점이 된 순간 등 다양한 여행자의 사연이 영상 속에 담겼다. 가창자들도 직접 출연해 각자의 사연을 연기하며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만의 특색 있는 도시 브랜딩을 보여준다. 시는 지난 1월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도시브랜드 주제곡과 ‘우리 부산에 가자’ 여행 주제곡, 총 2곡의 주제곡을 제작해 국내외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 선공개한 바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93만 명으로 10년 내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주제곡과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산대, 어르신 글눈 밝혀줄 ‘문해교육지도사’과정 성료
사회전국 2025.07.14 09:22:57영산대학교 웰니스보건대학 한국어문화교육학과는 ‘문해교육지도사 자격증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해 문해 교육의 기본개념부터 실제수업 적용이 가능한 교수법까지를 폭넓게 다뤘다. 문해교육지도사란 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등의 문해교육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전문교육인을 말한다. 이 자격을 취득하면 문해교육기관, 평생교육시설, 다문화센터 등에서 종사하거나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 향후 한국어교원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산대 한국어문화교육학과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정규 교육과정 뿐 아니라 각종 자격증 과정, 교수법 워크숍, 교육실습 등으로 학생의 진로설계와 전문성 강화를 돕는다. 한국어교육기관, 다문화지원센터, 해외교육봉사, 공공기관 등 진로가 다양하다. 이향숙 한국어문화교육학과 책임교수는 “한국어교육은 언어 전달을 넘어, 문화와 삶을 함께 이해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문해교육지도사 자격과정이,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한국어교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층 더 생생해진 광주광역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 "신뢰도 업"
사회전국 2025.07.14 09:20:03무등산 전망대, 지산유원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직타워 전망대, 풍암호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 같은 광주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 있는 도시경관을 담아낸 생생한 사진물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공개된다. 광주광역시는 도시의 변화와 기억을 사진물로 기록해 공유하는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 현행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행화 작업은 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주요 경관 정보를 정밀하게 기록·관리해 관광, 도시계획, 공공디자인,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020년 12월 ‘광주시 도시경관기록 누리집’을 개설해 광주의 다양한 도시경관 이미지를 수집, 공개했다. 이번 현행화 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도시경관의 모습과 함께 2020년 도시경관의 모습까지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광주시 직원들이 직접 드론을 운용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보다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자료를 구축했다. 예산 절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시간 자료 확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드론 촬영 대상은 광주 대표 경관지, 도심 고층건축물, 역사문화자산, 도시공원·녹지 등으로 변화가 크거나 관광자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야간경관 등 광주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시각 정보도 추가돼 시민들은 물론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둘러볼 수 있는 장소를 보다 손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번 경관기록 자료를 ‘2025 광주방문의 해’의 관광 기반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도시이미지 향상과 공공 소통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직원들이 직접 드론으로 구축한 자료를 통해 생생하고 신뢰도 높은 도시경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경관기록 플랫폼이 관광, 정책, 시민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野 "이재명 정부 과도한 대출규제, 서민 이자 부담 가중시킬 것"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4 09:20:00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대출규제는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며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려도 국민의 대출이자 부담이 줄지 않는 지금 상황은 경제 한파에 떨고 있는 국민에게 한쪽에선 불을 피우는 척하면서 다른 한쪽에선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가 1.54%포인트로 지난해 5월 1.23%보다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한국은행이 지난 1년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왔지만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자 부담 완화효과는 실종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는 구조적 특성에 더해 정부의 가계 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가산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 결과”라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즉각 반영되도록 하고 가계부채를 이유로 대출금리 인하를 막는 잘못된 정책 기조도 바로잡아야 한다”며 “예대금리차 공시제도를 법으로 격상하고 금융당국이 금리 산정의 합리성을 검토 권고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과도한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예대금리차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광산 사재기'에…원자재·희토류株 수익률 '쑥'[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국제정치·사회 2025.07.14 09:17:00미 국방부가 희토류 채굴업체 MP머티리얼즈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입니다. 지난달 9일 '트럼프·시진핑 열올리는 '희토류' 투자해볼까'에서 소개해드렸던 희토류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주인데요. 당시 27.69달러(9일 종가 기준)였던 회사의 주가는 11일 45.11달러로 63% 올라 마감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투자 소식이 전해진 10일(현지 시간) 장 중 한때는 50.9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지요.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로 제시한 34달러도 훌쩍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구조를 살펴보면 우선 미 국방부는 MP머티리얼즈의 전환우선주(CPS) 4억 달러(약 5500억 원) 어치를 매수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향후 10년간 주당 30.03달러에 전환이 가능한 권리(워런트)도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하면 미 정부는 MP머티리얼즈의 지분 약 15%를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최대주주인 제임스 리틴스키 MP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 8.61%, 블랙록펀드 8.27% 대비 두 배 가까이 많습니다. 미국 정부가 민간기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건 흔치 않은 일입니다. 희토류를 필두로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을 틀어쥐고 있는 중국이 수출통제를 강화하자 원자재 공급망 내재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거래에 대해 “미국의 희토류 자석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할 공공·민간 파트너십”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중국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민간기업과 이례적인 거래를 맺었다”는 해석을 내놨지요. 핵심 광물 확보가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키(Key)로 부상하면서 바야흐로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미국과 전 분야에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협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은 한발 더 나아가 해외 광산과 지하 자원 등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호주 그리피스아시아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사들인 광산 규모는 2013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 자문 회사 SP엔젤의 존 마이어 분석가는 "누군가 원자재 채굴에 근접할 때마다 중국이 수표 다발을 들고 달려온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 세계 주요국도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미쓰이그룹 등 종합상사를 통한 현지 광산 지분 투자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미쓰이그룹은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을 통해 1990년대부터 세계 곳곳의 해외 유전과 가스전, 광산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글로벌 산업과 기술 발달로 원자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본 것입니다. 올해도 호주 로즈릿지 철광산 개발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8000억 엔을 투입하는 등 천문학적인 자금을 집행하고 있지요. 이번 투자로 미쓰이그룹은 세계 철광석 연간 생산량의 4%를 손에 쥐게 됩니다. 미 금융회사 너드월렛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광물을 비롯한 원자재는 소비자에게 항상 필요한 것인 만큼 세계 경제에 분쟁이 일어나거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중국,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희토류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도 여전히 눈여겨볼만 합니다. 반에크 희토류 ETF(REMX)는 희토류 및 전략 금속 생산, 정제, 재활용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채굴부터 정제, 재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을 커버하면서 국가 리스크까지 분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ETF에도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무역 긴장이 재점화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식 펀드는 7월 첫째주 316억 달러 순증가했으나 둘째주에는 21억 달러 순증가로 매수세가 약해졌습니다. *하단에 있는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연재’ 구독을 하시면 대체투자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北 김정은 ‘원하는’ 5대 전략무기…과업 추진 성적표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4 09:16:00지난 2021년 1월 8차 당대회, 당대회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북한 최대 정치 행사다.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시간에 걸친 사업 총화 보고를 통해 앞으로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국방력 강화 정책을 펴겠다고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5개년 계획’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초대형 핵탄두 생산 및 1만 5000㎞ 사정권 안 타격명중률 제고 등과 같은 전략무기 5대 과업을 중점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5대 핵심 전략무기를 반드시 손에 쥐겠다는 목표다. 당시 북한의 기술 수준으로는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파병을 보내면서 러시아의 기술 이전 덕분에 예상과 달리 빠른 속도로 5대 전략무기의 기술적 완성도가 상당 수준에 도달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의 제8차 당대회는 2025년 말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략무기 5대 과업은 어느 정도 달성되었는지를 개략적・정성적으로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해당 계획의 달성 수준이 증가할수록 한반도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불안정성 역시 상당히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 5년간 진행될 예정인 제9차 당대회 기간(2026~2030년) 북한이 추진하고자 하는 군사 분야 주요 과업도 나름대로 전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위원은 최근 ‘북한의 전략무기 5대 과업 추진현황 평가’ 보고서를 내놓고 5대 과업 성적표를 ‘상·중·하’ 단계로 평가했다. 북한의 전략무기 5대 과업은 ①초대형 핵탄두 생산 ②1만 5000㎞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③수중·지상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④핵잠수함 및 수중 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⑤극초음속 무기 등이다. 보고서는 북한은 2017년 제6차 핵실험을 통해 초대형 핵탄두(전략급 핵탄두)의 기술개발 여부를 최초로 확인한 이후 7년이 지난 현재는 관련 기술이 초기형 전략급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초기형 핵탄두 기술은 이미 80여 년 전인 1940년대 중・후반에 최초로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현재 북한의 핵탄두 개발·제조 기술도 미·러의 대략 1950년대 수준에 도달하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은 양산용 시제의 핵실험 미실시로 목표 성능(위력 등) 확인이 제한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초기형(1세대 및 1차 중간 단계로 추정) 전략급 핵탄두를 양산 중인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개량형(2세대 및 2차 중간 단계로 추정) 및 완성형(3세대 및 최종 단계로 추정) 전략급 핵탄두까지 신속하게 개발과 양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개량형 전략급 핵탄두 개발도 병행 중인 것으로 추정) 이에 신 연구위원은 초대형 핵탄두 생산과 관련해 북한이 소량 생산 중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핵탄두는 ‘상’ 수준, 현재 개발 중으로 추정되는 개량형 핵탄두는 ‘하’에서 ‘중’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 북한은 화성-17형(액체) 및 18형·19형(고체) 개발을 통해 사거리 관점에서 사실상 계획한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야전 운용성(신속성) 및 운용유지 등의 관점에서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고체연료 ICBM”은 액체연료 ICBM 대비 추진체계의 신뢰성·안정성이 빠르게 고도화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현재 북한의 ICBM에 탑재된 재진입체의 탄착 정확도가 미・러와 같은 수준으로 높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핵탄두 수량 증가와 항법 및 유도조종 관련 기술의 고도화 등과 병행하여 재진입체의 탄착 정확도를 계속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개발 중인 ICBM의 정상각도 최대사거리 시험 발사 미실시 로 탑재된 재진입체의 안정적인 대기권 재진입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ICBM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에 신 연구위원은 북한의 1만 5000㎞ 사정권 내 타격명중률과 관련해선 추진체계는 ‘상’, 항법·유도 조종과 재진입체는 ‘중’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으로 고체연료 ICBM 개발은 사실상 개발・양산 중인 전략급 핵탄두(초기형)의 성능시험(핵실험)과 이를 탑재하는 재진입체의 안정적인 대기권 재진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상각도 최대사거리 비행시험만 남은 것으로 판단했다. ICBM급 사거리의 고체연료 SLBM은 화성-18형・19형 및 북극성-4ㅅ・5ㅅ 등을 활용하거나 개조해 지상 및 비행시험용 시제를 개발·제작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현재까지 바지선 등을 이용한 초기 수중 사출 및 비행시험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며 이를 탑재·운용할 잠수함(신형 전략핵잠수함으로 추정)의 개발·건조에도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ICBM급 사거리의 고 체연료 SLBM은 발사체계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이나(수중 사출 및 비행시험 직전 단계), 이를 탑재·운용하는 플랫폼(전략핵잠수함)의 개발은 미진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신 연구위원은 수중 및 지상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트의 개발에서 ‘ICBM’은 ‘중~상’, ‘SLBM’은 ‘하~중’ 수준으로 평가했다.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의 보유는 ‘핵잠수함’은 가장 낮은 수준인 ‘하’, ‘수중 전략무기’는 ‘하~중’ 수준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최근 개발·건조 중인 신형 핵잠수함을 최초로 공개했지만 함교탑이나 수직발사관 등 상부 구조물과 함수 및 함미 등을 포함한 전체 형상이 아닌 함의 가운데 하부 일부만 공개했다.(도색도 되지 않음). 이러한 점에서 핵잠수함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자로와 전투체계와 수직·평발사체계, 소나 등 주요 하부체계 및 장비는 아직 완전히 탑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북한이 핵잠수함 개발·건조와 관련해 애로를 겪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피력했던 점 등을 고려 시, 아직은 전체 개발・건조 공정(상세설계 및 함건조)의 초기 단계로 판단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핵잠수함용 원자로 및 6000~7000t급 전후의 대형 잠수함 설계·건조 등에 필요한 기술·소재·부품·경험 등의 부족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개발 도입은 ‘원뿔형’은 ‘중’, ‘쐐기형(글라이더)’은 ‘가장 낮은 하’ 수준으로 평가했다. 북한은 원뿔형 극초음속 활공체(과도기적 형상9)) 개발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보이는 3차례 가량 의 비행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만, 극초음속 활공체로서의 민첩한 회피 기동은 아직은 제한적이며 현재는 각각 한 차례의 활공 재도약 및 원만한 선회 기동만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항공기와 유사한 형태의 쐐기형 극초음속 활공체(첨단 극초음속 형상) 개발은 화성-8형·16나형의 연이은 시험 발사 실패로 여전히 개발에 난항 중인 것으로 판단했다. 극초음속 관련 기술의 미성숙 및 최고 수준의 미·중·러 대비 현저히 낮은 기술 수준, 부족한 관련 산업 기반과 전문 인력 등이 쐐기형 극초음속 활공체의 안정적인 장거리 활공비행을 위한 핵심적인 최초 활공 재도약의 실패를 계속해 유발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북한이 제8차 당대회 기간 추진 중인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 중 ‘전략무기 5대 과업’ 추진 현황(달성 수준) 평가를 종합하면, 초대형 핵탄두 생산의 경우 소량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초기형 핵탄두’는 ‘상’ 수준,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개량형 핵탄두’는 ‘하~중’ 수준이다. 1만 5000㎞ 사정권 안 타격명중률 제고 경우 ‘추진체계’는 ‘상’, ‘항법·유도조종’과 ‘재진입체’는 ‘중’ 수준, 수중 및 지상고체 발동기 대륙간 탄도로켓트의 개발의 경우 ‘고체연료 ICBM’은 ‘중~상’, ‘고체연료 SLBM’은 ‘하~중’ 수준으로 보인다. 핵잠수함과 수중발사 핵전략무기의 보유의 경우 ‘핵잠수함’은 ‘하’, ‘수중 전략무기’는 ‘하~중’ 수준으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개발도입”은 ‘원뿔형’은 ‘중’, ‘쐐기형’은 ‘하’ 수준으로 평가된다. -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 증명”…李대통령이 역설한 ‘K민주주의’ 저력
정치대통령실 2025.07.14 09:16:00이재명 대통령이 12·3 계엄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강조하면서 “자유가 곧 경제”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밥을 먹여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며 “그래야 성장의 탈을 쓴 반민주세력이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에 참석해 약 19분 가량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격년마다 열리는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28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 사회에서 독재화에 저항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날 직접 기조연설에 나섰다. 반민주적 폭거에 맞선 ‘빛의 혁명’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의 황당무계한 친위 군사 쿠데타는 대화와 타협을 배제한 채 상대를 말살하고 ‘영구집권’하겠다는 욕망에서 비롯됐다”며 “생각이 다른 상대를 제거하겠다는 반민주적인 폭거는 헌법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과 폭력으로 이어졌고 국민이 피땀으로 지켜온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여지없이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늘진 담벼락 밑에서도 기어코 빛을 찾아 피어나는 꽃처럼 12·3 내란의 극복 과정은 민주주의가 가진 진정한 힘과 희망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를 에워싼 시민들은 맨몸으로 장갑차와 총칼에 맞섰고 국회의원들이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 해제에 나서도록 독려했다”며 “일선의 군 장병들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부당한 명령에 저항하며 존엄과 명예를 수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장엄한 ‘빛의 혁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자유는 곧 경제” 이 대통령은 ‘K-민주주의’ 핵심으로 자유, 평등, 연대의 복원을 제시했다. 그는 “제가 말씀드리는 자유는 단지 간섭받거나 제약 받지 않을 자유가 아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빈곤의 파고가 성장을 가로막는 위기의 시대에 자유란 곧 경제”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휴게 공간도 없이 땡볕을 견뎌야 하는 일터, 어디 사는지가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사회에서 어떤 자유가 있겠느냐”며 “자유란 굶주림을 채워줄 따뜻한 식사이자, 빚의 늪에 허덕이던 나를 구해줄 사회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회복이나 자유의 실현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지키는 데까지 연결돼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주의 힘 의심된다면 대한민국을 보라”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안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내란 극복 과정에서 참여와 연대의 가치를 확인했다. 이제 주권자의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되는 미래형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더 혁신하고 대통령과 공직자는 국민의 대리인으로 주권자의 뜻을 늘 반영한다는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혁명이 직접 민주주의 강화의 유용한 기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AI 혁명이야말로 K-민주주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젖힐 ‘특이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저절로 오는 민주주의란 없다. 공짜로 누리는 봄은 단 하루도 없다”며 “민주주의의 힘과 주권자의 저력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개를 들어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을 바라보라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직접민주주의 실험과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계대회는 전 세계 100개국에서 3500여명의 정치학자 및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1949년 9월 유네스코 후원으로 세계정치학회가 창립돼 이듬해 스위스에서 제1회 총회가 열린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리더십과 평화 및 정의에 대한 학술적 기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김대중 상’을 14일 처음으로 시상한다. 초대 수상자로는 타자 바르키 폴(69) 캐나다 맥길대 교수가 선정됐다. -
대표이사부터 바꾸는 코스닥 M&A…자금조달 차질에 경영권 '혼선'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4 09:14:09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사가 딜 클로징 전에 대표이사부터 변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영권 변경 과정에서 매수자 측이 사전에 주요 인물을 못박는 흐름인데,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아 경영권 혼선을 유발하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S인더스트리(101000)의 대표가 구창현 씨에서 손광일 씨로 변경됐다. KS인더스트리의 대표는 단기간 수차례 변경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민봉기 씨를 각자 대표에 선임했다. 하지만 지난 6월 민 씨는 대표에서 물러났고, 이후 손 씨를 신임 대표에 선임했다. 인수를 추진했던 업체의 자금 조달이 지연되면서 재차 대표가 바뀐 모습이다. 실제로 현 대주주는 지난 2월 총 150억원 규모 유증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 중 50억원만을 납입했다. 100억원 유증 납입은 수차례 지연됐고, 대상자가 변경됐다. 이와 함께 회사가 예고한 60억원 규모 유증도 미뤄졌다. 유증 납입 예정일은 모두 오는 30일로 변경된 상태다. 이 중 60억원 유증의 최초 납입일은 지난 2월 3일로, 마지노선에 다다른 상태다. 최초 일정에서 6개월 이상 늦춰지면 불성실공시법인 검토 등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1월 유증 결정 철회를 이유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공시 위반 제재금 1400만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업체 넥사다이내믹스(351320)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월 부동산개발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로 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전해인, 김진수 씨를 신규 대표에 선임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김진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이 업체 역시 자금 조달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넥사다이내믹스는 지난 2월 100억원 규모 유증을 예고했다. 하지만 수차례 미뤄진 끝에 오는 30일로 납입 예정일이 변경됐다. 회사는 이 중 90억원을 부동산 취득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사 옵티코어(380540)의 대표도 단기간 변경됐다. 회사는 지난 3월 문유석 씨를 각자 대표에 선임했다. 이와 함께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진재현 씨는 지난 9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진 씨는 이 업체 대주주였는데, 최근 브이원투자조합 외 4인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2대주주였던 블랙마운틴홀딩스로 대주주가 변경됐다. 하지만 진 씨의 구체적 매각 대상과 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상장폐지 심사 과정에서 대표가 사임하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다. 상장사 바이온(032980) 각자 대표였던 최석민 씨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 이 업체는 올해 1년 이내 누계벌점 15점 이상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됐다. 상장사 퀀텀온(227100)도 유사한 상황이다. 각자 대표였던 김준성 씨가 지난달 일신 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이 업체 또한 올해 1년 이내의 누계벌점 15점 이상으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이 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변동 과정에서 자금 유치를 내세우며 이사 선임부터 요구하기도 한다"며 "이사회를 장악하고 돈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인천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추가 접수…3400여 대 선착순
사회전국 2025.07.14 09:12:18인천시가 오는 21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위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시는 약 1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400여 대의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연료 무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 대한스마트타워 6층)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 공고에 게시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 또는 인천시청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상반기에는 1인당 1대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추가 접수는 신청 대수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라며 “올해 안에 조기폐차 지원을 받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빠른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경북지역 산불피해목으로 목조건물 짓는다
사회전국 2025.07.14 09:10:39산림청은 경북지역 산불피해목의 수요처를 찾기 어려워 산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민·관이 산불피해목을 공공부문 목조건축사업에 이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 광주시, 충주시, 제천시, 영양군, 목재문화진흥회, 국산목재협동조합이 참여한 민·관 합동 실무협의회는 경북지역 산불피해목중 건축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나무 등을 제재목으로 가공해 서울시 국립목재문화체험장, 경기 광주시 목재교육종합센터, 충북 충주시 목재문화관, 충북 제천시 월악산 관광안내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목조건축 사업에 이용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피해목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올해는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국산목재협동조합에서 가공하고 내년부터는 산림청 지원으로 경상북도 포항시에 조성하고 있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에서 경북지역의 산불피해목을 가공해 이용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올해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을 다시 울창한 숲으로 복원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기업, 지방자치단체와 힘을 모아 산불피해목의 자원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SKB, 'IPTV∙케이블TV 출동비 면제'…2개월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산업IT 2025.07.14 09:10:13SK브로드밴드는 14일 신규 및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2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부터 9월 13일까지 ‘함께夏(하)고 행복夏(하)세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까지 설치가 가능한 ‘365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IPTV 및 케이블 TV 출동비 면제, B tv 인기 요금제 할인, 안심 보안 부가 서비스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B tv, B tv 케이블, B tv pop 가입 시 출동비(3만4100원, IPTV 단독 기준)를 면제한다. 또한 실시간 채널과 약 20만 편의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인기 요금제 3종을 3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3개월간 매월 이용료 5500원을 할인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이 안심하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초고속인터넷(100M·500M·1G)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로 PC 및 스마트폰에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해주는 ‘모두안심’, PC 및 스마트폰 원격 점검 서비스 ‘원격케어’, 실시간 바이러스 탐지 및 치료와 기기별 자동 최적화를 해주는 ‘파워백신’ 등 안심 보안 부가서비스 3종(택1)을 이용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3년 약정으로 구형 셋톱박스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이 Smart3, Smart3 mini, AI 4 vision, AI스피커형 등 최신 셋톱박스로 이번 프로모션 기간 내 교체를 신청하면, 셋톱박스 임대료가 이용 기간 동안 매월 4400원 할인하는 장기 고객 대상 서비스도 준비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온라인 공식 가입센터인 B다이렉트샵에서 설치 가능 시간을 주말, 야간, 당일까지 확대한 ‘365설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평일 야간(오후 8시)은 물론,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4시까지 초고속인터넷과 B tv 설치가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맞벌이 가정 등 평일 설치가 어려운 고객도 더욱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B다이렉트샵에서 가입 신청 시 원하는 설치 일정을 직접 선택하면 된다. -
[속보] 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장관실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9:10:07[속보] 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장관실 압수수색 -
“1.5톤 무게도 거뜬”…유진로봇, ‘고카트 1500’ 자동차 부품 이송로봇으로 공급
산업중기·벤처 2025.07.14 09:09:35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056080)이 자사의 고중량 운송 전용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GoCart) 1500’을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카트 1500’은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950kg의 금속 부품을 자율주행 이송해 기존 작업자와 지게차가 수행하던 작업을 대체한다. 이를 통해 생산량을 2배 늘리고, 원가를 15% 이상 절감하게 되면서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진로봇의 ‘고카트 1500’은 고중량 운송 전용 자율이동로봇(AMR)로 작업량 증가 및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고성능과 안전성을 토대로 올해 AW 2025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수요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식품 제조공장에서 기존 팔레트 이송 라인 내 무인운반로봇(AGV) 및 지게차 운영을 AMR로 대체하며 물류와 생산 가동률을 이전 대비 20% 증가시켰다.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 및 물류 현장에서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력을 높여준다. 창고 환경의 물류 자동화는 반복적인 작업에서 발행하는 오류와 손실을 방지해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인력의 재배치로 안전과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유진로봇의 고카트 시리즈는 무게와 높이, 형태를 바꿔 현장 상황에 최적화할 수 있는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최근 ‘고카트 1500’과 ‘고카트300 옴니’ 모델을 자동차 부품 이송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커스텀 제작해 공급했다. ‘고카트 300 옴니’의 경우 45도로 기울어진 롤러가 장착된 바퀴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자유로운 이동과 정확한 주차가 가능해 다양한 동적 환경과 물류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럽 여러 병원의 중앙소독공급부 이송 로봇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고카트는 유럽 수출에 꼭 필요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2021년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획득해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병원과 공장에 공급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고중량 운송 전용 AMR은 투자 대비 고효율 효과를 낼 수 있어 자동차 부품 공장과 물류창고에서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송로봇은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만큼 고카트는 ISO 13482 안전 인증을 획득해 유럽과 미국에 먼저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
플랫폼일까, 관광일까…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바라는 기본은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문화·스포츠문화 2025.07.14 09:09:00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정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는, 정말 예상 밖이었다. 최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관광 업계’ 인사로 문체부 장관이 되는 것은 2008년 현재의 문체부 체제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다만 중요하게는 최휘영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놀유니버스 같은 여행플랫폼(또는 온라인여행사·OTA, 회사 측은 ‘여행·여가·문화 종합 플랫폼’으로 설명)는 문체부가 관할하는 관광진흥법 아래의 관광업체가 아니다. 즉 문체부 관할 업체가 아닌 셈이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콘텐츠와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등을 담당하는 부처인 데 모든 업무는 관련 법률에 따라서 진행된다. 당연한 소리다. 이 가운데 관광의 준거 법률은 ‘관광진흥법’이다. 이 법률은 1976년 관광사업법으로 시작돼 1987년 관광진흥법으로 개편됐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관광 분야의 핵심 법률이지만 관광진흥법이 직접 다루는 대상은 여행사, 관광지, 숙박업소, 국제회의업, 카지노, 테마파크 등이다. 반면 관광에서 핵심적인 분야인 항공사·철도 등 교통, 면세점 등 유통, 제조업, 그리고 온라인 여행플랫폼 등은 법률에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놀유니버스 같은 여행플랫폼들은 최근 급성장한 관광 분야이기는 하지만 제대로 시스템화되지 못했다. 문체부가 실시한 관광진흥법 기준 관광산업 조사에 따르면 관광산업 총매출액은 2019년 26조 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위축된 2022년 17조 원 이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GDP가 2040조 원(2022년은 2323조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관광산업 매출은 GDP의 1% 남짓밖에 안되는 셈이다. 우리 관광산업 규모가 터무니 없이 작다. 당연히 이는 통계기준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는 다르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에 따르면 관광산업 비중은 2019년 기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 이상을 차지했고 3억 30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오는 2033년에는 15조 5000억 달러로 더욱 성장해 세계 GDP의 11.6%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규모 또한 4억 3000만 명으로 세계 노동 인구의 약 12%가 관광업체에 종사하게 될 전망이다. 전반적인 관광 업무의 포괄과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관광진흥법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전부터 있지만 각 부처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관광 업무는 현행 시스템 아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행정자치부 등 다른 부처 업무까지 포괄해야 하는데 부처 칸막이 등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다. 법률 개정이 필요한 이유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 민간공동대표 이훈 한양대 교수의 주관으로 ‘국회관광산업포럼’이 출범했다. 이러한 관광 시스템을 개편해보기 위한 국회 차원의 의지에서였다. ‘국회관광산업포럼’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 두 번의 공개 심포지엄을 가진 바 있다. 현재 국회관광산업포럼에는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관광 관련 협회, 학계, 여행사, 여행 전문 언론사, 몇몇 로컬 관광서비스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항공사나 유통사, 주요 여행 플랫폼 등 기업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최휘영 장관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놀유니버스도 마찬가지로 참여 명단에 없다. 여행플랫폼들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다른 사례로 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은 호텔신라 대표인데 마찬가지로 이 기업도 포럼 참여 명단에 없었다. 여행플랫폼과 호텔은 다른 부처 법률의 관할이다. 당시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전체 관광산업 생태계에서는 17개 업종이 관여한다. 하지만 관광진흥법상 기업 비중은 관광산업 전체의 18%에 불과하다”, “기존 관광 법제는 관광 발전 선도보다는 현상유지에 급급하다. 관광대국 도약을 위해서는 관광 법제 재정비가 시급하다” 등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여행플랫폼·OTA에 대한 관심이 컸다. 꼭 찍어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는 법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여행상품중개업, 정보통신업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결국 ‘최휘영 장관’이 할 일이 엄청 많다는 의미다. 관광진흥법 체계가 부실하다는 것은 그만큼 관광에 대한 사회의, 특히 정치권의 관심이 적었다는 이유가 된다. “놀고 먹는 분야”라는 식이었다. 최 후보자는 우선 자신이 속한 여행플랫폼이 관광 법률에 포함되도록 하는 일이 최우선이지 않을까. 이를 테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론인 ‘글로벌 소프트웨어 빅5의 문화강국’ 실현은 기본 시스템 정비에서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대출 규제에 웅크린 서울 아파트…최고가 거래 74% 급감 [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14 09:08:21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묶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2주간 최고가 거래량은 발표 전 2주(6월 13∼26일) 대비 74% 감소했다. 대출 규제 발표 직전의 2주 간 아파트 거래 4693건 중 최고가 거래는 1141건(24.3%)이었다. 이달부터 적용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새 정부의 정책에 따른 기대 심리 속에 집값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이어 마포, 용산, 성동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출 규제 발표 직후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2주 간(6월27일∼7월10일) 거래량은 1312건으로 줄었고 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대책 발표 전의 2주 대비 7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최고가 거래 비중도 22.9%로 축소됐다. 대출 규제 발표 전 2주 간 최고가 거래량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던 성동구는 이후 22건으로 84% 줄었다. 대출 규제 발표 후 다른 지역의 경우 마포구는 최고가 거래량이 18건으로 이전 대비 87%가량, 강동구는 최고가 거래량이 23건으로 80%, 강남구는 41건으로 6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작구(85건→15건), 영등포구(82건→18건), 광진구(50건→16건), 강서구(34건→16건), 동대문구(30건→4건) 등도 최고가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아직 거래량만으로 시장 흐름을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전반적 분위기는 짙은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규제 강도가 높아진 서울 강남권이나 정비사업 중심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덜 규제된 지역으로 일부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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