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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尹 운동 제약 없어 외부 차입 약품도 반입"…'계몽령' 김계리 변호사에 반박
정치정치일반 2025.07.13 10:08:58서울구치소에 재수감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운동시간을 주지 않는다며 ‘인권 침해’를 제기하자 법무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법무부는 13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원칙적으로 교정 관계 법령에 따라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있지만, 다른 수용자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처우에 대해 다르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실외 운동과 관련해 “수용자의 실외 운동은 일과 중 1시간 이내로 실시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의 실외 운동 시간과 횟수 등은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단독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변호인 접견 및 출정 등의 일과 진행으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 변호를 맡고 있는 김계리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감자들에게는 운동 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운동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입소 직후 서울구치소 의무관이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진료를 실시했다"며 "서울구치소 수용 전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질병 치료에 필요한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후, 신청에 의한 외부 차입 약품들을 허가해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저는 계몽됐다”는 발언을 했던 인물이다. 윤 변호사는 또 “지난번 체포 때도 운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더니 대통령이 운동하려면 일반 수감자들을 다 들어가게 하고 혼자서 운동하셔야 한다고 난색을 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의 영치금(보관금) 계좌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한도인 400만 원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개인당 400만원을 한도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경우 해당 기관의 거래 은행에 수용자 개인 명의로 통장을 개설, 입금·보관하고 석방할 때 이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직후 수용자 보관금 가상계좌가 개설된 후 변호인단에게 보관금 입금이 가능한 계좌정보를 통보한 사실이 있다”며 “다만 보관금 액수 등 자세한 사항은 개인정보로서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양궁 컴파운드 男대표팀, 7년 만에 월드컵 단체전 金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3 10:07:38한국 컴파운드 양궁 남자 대표팀이 7년 만에 월드컵 단체전 시상대 맨 꼭대기 자리에 섰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팀을 꾸린 한국은 12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4차 대회 닷새째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235대23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18년 2차 대회(튀르키예 안탈리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금메달로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2028 LA 올림픽 본선에서의 전망을 밝혔다. 올림픽 종목이 아니었던 컴파운드 양궁은 LA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월드컵 단체전 금메달 획득은 대한양궁협회의 지원과 선수들의 땀이 만들어낸 결정체다. 협회는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는 리커브 대표팀에 비해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컴파운드 대표팀을 위해 최근 세계 강자들을 초청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합동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단체전 동메달,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개인전 동메달 등 메달 4개를 수확하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각 종목 결승전까지 소화하는 리커브에서는 태극궁사들이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제덕(예천군청)이 남자 4강,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여자 4강에 올라가 있다. -
주진우, '대통령 내각 인선 눈 높다' 강훈식에 "아첨도 적당히"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3 10:06:3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 추천에 대해 “대통령의 눈이 너무 높다”고 평가한 데 대해 “아첨도 적당히”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 비서실장의 발언을 꼬집어 “자기가 인선을 주도했다는 자랑인 동시에 아첨인데, 국민 귀 높이에 한참 모자라는 소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논문 표절, 부동산 투기, 음주운전, 갑질, 탈세, 자료 미제출이 모두 ‘이 대통령 눈높이’라는 자백이다”며 “그럴 만도 하다. 자고로 유유상종이라고 했다”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가천대 논문을 표절해 반납한 이 대통령에게 이진숙 교육부 장관의 제자 논문 표절이 충분히 이해된다”며 “대장동·백현동 업자에게 수천억 원 특혜 주고, 측근이 수십억 원 대가 받은 이 대통령에게 한성숙, 구윤철, 정동영, 정은경 남편의 농지 투기쯤은 귀엽다”고 직격했다. 그는 “음주운전 전력 이 대통령과 무면허 운전 전력 강훈식 비서실장은 윤호중, 김영훈 후보자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다”며 “술자리 여성 동석자에게 술 따르라고 병을 건네는 이 대통령은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보다는 ‘이부자리 지극 정성’이 눈에 밟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인 변호사비를 공천·공직으로 대신 내고, 법카로 세금 빼 먹고 꼼수로 재판 미뤄온 이 대통령에게 탈세와 자료 미제출은 걸림돌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또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경주 APEC(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인프라 시설 진척사항을 챙겨달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오글거렸다. 시급한 한미정상회담, 관세·방위비 협상도 SNS 활용 좀 하지?”라고 비꼬았다. -
LGU+, 1인가구 고독사 예방한다…통화량 보고 이상징후 파악
산업IT 2025.07.13 10:00:39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인 가구의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사용 패턴 변화를 보고 고독사 관련 이상징후를 감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한전과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전이 1인 가구의 원격검침계량기(AMI) 전력 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독사와 고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통신 데이터를 제공해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상징후는 지방자치단체에 전달돼 복지 공무원이 해당 가구를 방문하거나 인공지능(AI)이 안부 전화를 시도하는 식으로 고독사 예방조치로 이어진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통해 1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한국전력의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에 통신 데이터를 제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삶과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며 “한국전력과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및 디지털 신사업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가 사람을 살리는 시대에 기술은 삶을 지키는 또 하나의 사회적 인프라”라며 “돌봄 공백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용산 오리온 부지 38층 주상복합 들어선다"…주주환원 확대 기조에 리츠株 인기 '시들'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13 10: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용산 랜드마크 개발: 서울시가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본사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 주상복합시설 건립을 승인했다. 4·6호선 삼각지역 환승 역세권에 위치한 이 부지는 전자상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용산공원 등과 인접해 있어 2026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오피스텔 212실, 공동주택 156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4000㎡ 규모의 공공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이라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시너지를 일으켜 투자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 도쿄 상업부동산 극심한 품귀: 일본 도쿄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공실률 0.7%라는 극심한 품귀 현상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이재현 회장의 지시로 도쿄 1호점 개설을 추진 중이나 상업용 부동산 활황으로 매장 물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높은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증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도 도쿄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K-브랜드의 일본 진출 확대로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 리츠 투자 매력도 변화: 리츠(REITs) 투자 시장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상장 리츠 중 공모가를 웃도는 종목은 단 2개에 불과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가 17.7% 상승한 반면 리츠 지수는 0.8% 오르는데 그쳤으나, 2025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따른 차입 비용 감소로 배당 확대가 기대되며, 미국 리츠 시장도 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제 여건 개선으로 최대 15%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자들은 유상증자 계획이 없고 양질의 자산을 보유한 리츠를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핵심 요약: 서울시가 용산구 문배동 오리온 본사 부지에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4·6호선 삼각지역 환승 역세권에 위치한 이 부지는 주변에 전자상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용산공원 등이 있어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지하 5층~지상 38층 규모로 오피스텔 212실, 공동주택 156세대,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4000㎡ 규모의 공공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투자자들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연계된 이 프로젝트의 가치 상승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새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가 17.7% 상승하는 동안 KRX 리츠 TOP10 지수는 0.8% 오르는 데 그쳤다. 상장 리츠 25개 중 공모가를 웃도는 종목은 코람코더원리츠와 신한알파리츠 두 종목뿐이다. 리츠의 배당수익률은 연 6~8% 수준이지만 일반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로 4대 금융지주도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되어 상대적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 잦은 유상증자로 주주가치가 희석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P/NAV와 P/FFO를 체크하고 금리 인하에 따른 리파이낸싱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 핵심 요약: CJ올리브영이 이재현 회장의 지시로 일본 도쿄에 1호 매장 오픈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올리브영은 내부적으로 단독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결정하고 입지 검토에 착수했다. 그러나 도쿄의 상업용 부동산이 활황세를 보이며 주요 지역 공실률이 0.7%에 불과해 매장 물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내 K뷰티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상권 상업용 부동산의 품귀 현상은 도쿄 부동산에 투자한 임대인들에게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증대라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핵심 요약: 국내 주요 수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위기에 직면한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을 수출 위협 최대 요인으로 꼽았으며, 철강(-5.0%)과 석유화학(-2.2%) 업종의 수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수출 둔화 전망은 산업단지 및 물류센터 투자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들의 경영 상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용산 오리온 부지 주상복합 투자 전망과 가치는 어떨까요? A. 용산 핵심 개발지역으로 장기적 가치 상승이 유력하나 분양가 수준과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 선별이 중요합니다. 삼각지역 환승역세권에 위치하고 주변에 전자상가, 국제업무지구, 캠프킴, 용산공원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있어 미래 가치 상승 잠재력이 큽니다. 2026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자금 묶임 기간을 고려해야 하며, 오피스텔 212실과 공동주택 156세대 중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므로, 분양가 책정 수준과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도쿄 상업용 부동산 투자, 지금 적기인가요? A. 공실률 0.7%의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나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도쿄의 상업용 부동산은 K-브랜드의 일본 진출 확대로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이며, CJ올리브영과 같은 한국 기업들의 도쿄 진출 가속화로 임대료 상승과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높은 진입 장벽을 고려해 도쿄 핵심 상권 자산에 투자하는 J-REIT(일본 리츠)나 일본 부동산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효율적입니다. 특히 긴자, 시부야, 신주쿠 등 핵심 상권 비중이 높은 리츠 상품을 우선 검토하되, 환율 변동 리스크와 일본의 부동산 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리츠 투자 매력도가 회복될까요?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요? A. 2025년 하반기부터 금리인하에 따른 배당 확대로 매력도 회복이 예상되며, 차입 구조와 자산 퀄리티가 핵심 체크포인트입니다. 현재 리츠 주가는 코스피 대비 크게 부진하고 배당수익률 9~10%에도 투자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는 2025년 하반기부터 자금 조달 비용 감소에 따른 배당 확대가 기대됩니다. 투자 시 P/NAV(순자산가치 대비 주가)와 P/FFO(배당가능 이익 대비 주가)를 체크해야 하며, 현재 평균 P/NAV 0.73, P/FFO 17.9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상증자 계획이 없고 차입 만기가 2025년 이후로 예정된 종목, 핵심 상권 우량 자산을 보유한 종목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용산 개발 시너지: 오리온 본사 부지 외에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삼각지 고가차도 철거 등 개발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어 해당 지역 주변 오피스,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선제적 투자 기회 모색 ✓ 도쿄 상업부동산 투자: 공실률 0.7%의 극심한 품귀현상 지속 중으로 K-브랜드 일본 진출 확대에 따른 임대료 상승 및 자산가치 증대 기대, J-REIT 중 핵심 상권 물건 보유 종목 발굴 ✓ 리츠 투자 타이밍: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리츠 시장 회복 예상, 차입 비용 하락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 높은 종목 선별적 투자 검토 ✓ 리츠 종목 선별: 밸류에이션 지표(P/NAV, P/FFO) 검토 및 유상증자 계획 없고 우량 자산 보유한 종목 위주로 접근, 평균 P/NAV 0.73, P/FFO 17.9 기준 비교 ✓ 수출 위축 대응: 관세 갈등으로 인한 수출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 높아, 수출 의존도 높은 지역의 산업용 부동산 투자 시 임차인 포트폴리오 분산 여부 점검 [키워드 TOP 5] 용산 오리온 부지 주상복합, 도쿄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 리츠 투자 전망 2025, CJ올리브영 도쿄 진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AIPRISM, AI프리즘 -
“키보드에 진심인 편?” 손맛 살리다 손목 나갈라 [일터 일침]
사회사회일반 2025.07.13 10:00:00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키보드, 마우스 등 PC 관련 사무기기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계식 키보드’가 이제 취향과 생산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직장인들의 ‘잇템(it item)’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는 키 하나하나에 독립된 스위치가 탑재돼 입력 정확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 키보드 소리도 스위치 종류에 따라 달라지면서 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해졌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단순한 입력 도구를 넘어 업무 효율성과 심리적 만족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기기로 자리잡은 것이다. 키보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기계식 키보드 시장 규모는 약 19억 7600만 달러(한화 2조 7162억 원)에 달했다. 2031년에는 약 37억 2900만 달러(한화 약 5조 1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키보드 시장도 1000억 원대를 넘어서며 급성장하고 있다. 키보드 팝업스토어나 박람회 같은 오프라인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키보드가 하나의 취미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키보드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현대사회에 들어 새롭게 나타난 질환인 ‘VDT 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 대표적인 사례다. VDT 증후군은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 영상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발생하는 거북목, 어깨 결림, 손목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통칭한다. 그 중에서도 키보드에 빠진 직장인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꼽힌다. 기계식 키보드는 일반 키보드보다 두껍고 높아 손목이 과도하게 위로 꺾인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러한 자세가 장시간 지속된다면 손목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고, 결국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된다. 손목에는 수근관이라 불리는 좁은 통로가 있다.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손목에 반복적으로 무리가 가해지면 이 수근관 내부의 조직이 붓거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에 감각 전달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 손목 통증과 손가락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일정 시간 사용 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저림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침·약침, 추나요법 등 비수술 치료로 접근한다. 침과 약침 치료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주변 조직의 긴장 및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약침 치료는 한약재 성분을 체내에 직접 주입하는 만큼 빠르고 강력한 소염 및 진통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한의사가 직접 관절과 근육을 바로잡는 수기치료인 추나요법은 손목 기능을 정상화하고 운동 범위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일상생활 중 간단한 스트레칭을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엄지 주변 근육 긴장을 풀어주고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저림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수근관 스트레칭’을 수시로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먼저 통증이 있는 쪽 팔을 앞으로 곧게 뻗고,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다. 이후 손목을 천천히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꺾어 엄지와 손목 부위에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유지한다. 이 자세를 약 15초간 유지하면 된다. 기계식 키보드는 많은 직장인들의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됐다. 즐거움이 늘어난 만큼 손목 부담도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손목을 편하게 받쳐주는 팜레스트, 손의 각도를 자연스럽게 유지해주는 버티컬 마우스 등 보조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보드 소리 못지 않게 손목에서 들려오는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양키스 간판' 저지, 맥과이어의 MLB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 기록 깼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3 09:55:03뉴욕 양키스의 간판 타자 에런 저지(33)가 빅리그 역대 최소 경기 3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저지는 13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통산 350홈런 고지에 올랐다. MLB 1088번째 경기에서 350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마크 맥과이어가 세운 최소 경기 350홈런 기록(1280경기)을 192경기나 앞당기며 빅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또렷하게 새겼다. 저지의 홈런에도 양키스는 컵스에 2대5로 패했다. 저지는 "350홈런을 달성한 건 기쁘지만 오늘 이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좋은 팀, 훌륭한 동료들이 항상 나를 최고의 상태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두 차례나 수상하며 팀의 간판 타자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 0.358(1위), 홈런 35개(2위), 81타점(2위), OPS(출루율+장타율·1위) 1.204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
세븐일레븐, '뉴웨이브종각점' 오픈…푸드부터 패션·뷰티까지 공략
산업생활 2025.07.13 09:53:08세븐일레븐이 서울 종로구에 ‘뉴웨이브종각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부터 패션·뷰티에 이르는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꾸준히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이번에 오픈한 뉴웨이브종각점은 지난해 10월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시작으로 ‘뉴웨이브종로재동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에 이은 4번째 뉴웨이브 매장이다. 약 40평의 공간으로 종각역 인근 오피스·유흥 복합상권에 위치해있다.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등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푸드스테이션이 핵심이다. 신선, 와인·리쿼, 패션뷰티 등을 별도 콘셉트 존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고 최근 증가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즉석라면과 관광용품도 갖췄다. 5미터 길이의 넉넉한 시식공간은 직장인과 지역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취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종각점 오픈을 기념한 자체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5일까지 5000원 이상 구매시 과자 및 숙취해소제를 증정하고,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칫솔세트를 무료로 준다. 또한 도시락과 차별화 상품(피자, 치킨) 구매시 각각 생수와 콜라를 증정한다. 한편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미래 핵심 성장 전략 콘텐츠로 내세운 차별화 플랫폼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젊은 감성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와 현대인 소비 감성에 맞는 상품 구성을 갖췄다. 철저한 고객 맞춤형 MD 구성과 조닝(Zoning)으로 쇼핑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뉴웨이브로 전환한 점포들은 도시락 등 간편식, 와인, 신선식품, 뷰티 등 편의점 핵심 및 성장 카테고리 매출도 최소 2배에서 최대 15배 가량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뉴웨이브의 확장과 함께 ▲PB 세븐셀렉트 경쟁력 증진 ▲스포츠 마케팅 ▲글로벌 직소싱 ▲차별화 주류 ▲O4O서비스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세원 세븐일레븐 개발전략팀장은 “전국 각지 거점 포인트에 뉴웨이브 모델의 가맹화 전략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선사하는 근거리 생활밀착형 생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래시가드가 한국인 구별법?" …해외서도 신기해 하는 'K비치웨어' 열풍
사회사회일반 2025.07.13 09:52:02한국인들이 휴양지로 자주 찾는 발리 해변에서 한국어가 들리면 십중팔구 래시가드를 입고 있다. 서양인들이 신기한 듯 쳐다볼 정도로 한국인의 래시가드 사랑은 독특한 현상이 되고 있다. 실제로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발리 휴가에서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했다. 해변에서 한국어가 들려 돌아볼 때마다 모두 래시가드를 입고 있던 것이다. 이씨는 "래시가드를 한국인 구별법으로 삼아도 될 정도"라며 "서양인들도 신기한 듯 쳐다보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딧(Reddit)이나 쿼라(Quora) 등 해외 SNS에는 "왜 한국 사람들은 옷을 입고 수영하느냐"는 질문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서구권에서 래시가드는 서퍼 등 해양스포츠 애호가들의 ‘전문 장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래시가드는 스판덱스나, 나일론, 폴리에스터를 혼합해 만든 수상 운동 셔츠의 한 종료로 강한 햇빛 노출에 의한 화상이나 찰과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입는다. 국내에서 래시가드의 인기는 뜨겁다.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래시가드' 검색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매출은 35% 증가했다. 여성용 비키니 매출이 같은 기간 5%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네이버 '비치웨어' 분야 검색 순위에서도 래시가드가 1위부터 10위까지 석권했다. 한국인이 래시가드를 사랑하는 이유는 우선 자외선 차단 기능성때문이다. 태닝을 즐기는 서구와 달리 흰 피부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특징에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티셔츠처럼 실내외에서 입을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한국인의 집단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노출이 있는 수영복을 입었을 때 남들의 시선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편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쇼핑몰 구매 후기에도 "몸을 잘 가려준다"는 반응이다. 2010년 중반 시작된 래시가드의 인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수영복의 유행은 대략 10년 단위로 변한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래시가드가 유행을 넘어선 '기본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과, 새로운 스타일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인의 래시가드 사랑은 단순한 패션 트렌드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과 심리적 편안함, 그리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만나 탄생한 독특한 ‘K비치웨어’ 문화인 셈이다. -
달리는 코스피에 걸림돌?…'하락 베팅' 공매도 9조 넘어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3 09:48:45코스피지수가 3200선을 오르내리면서 단기 조정을 겨냥한 공매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3개월여 만에 5조원 넘게 급증, 9조원을 돌파해 넘어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코스피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9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3조9156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이었던 이달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해 장 막판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17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4조원에 못 미치던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3개월여 만에 131% 급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0.19%에서 0.35%로 커졌다. 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도 지난 9일 3조9287억원으로 이 역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같은 기간 0.52%에서 0.96%로 증가했다. 공매도는 원래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서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수량으로,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통상 주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코스피 상장 종목 중 시총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이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기업 SKC로 비중은 5.55%에 달한다. 한미반도체(4.92%), 신성이엔지(3.89%), 호텔신라(3.84%), 동방(3.48%), 두산퓨얼셀(3.44%), 한화비전(3.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변압기 제조업체 제룡전기(4.70%)의 비중이 가장 컸고, 브이티(4.67%), 다날(4.52%), 제주반도체(4.34%), 네이처셀(4.10%), 에코프로비엠(3.95%)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셋째 주(14~18일)부터 최근까지 13주간 단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주간 기준)을 나타냈다. 다만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점차 누그러지고 있고,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관세 불확실성 우려에 한국 증시에 대해 공매도로 대응했던 외국인들이 이제는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에 나서고, 그 결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정부의 증시 부양책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어느 때보다 강한 기대감을 반영해 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존 자사주도 강제소각에 기업들 '패닉'…환율·유가 동반하락에 대한항공, 당기순익 13.4% 증가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3 09: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환율·유가 하락이 기업 수익성 지킴이로 부상: 대한항공은 트럼프의 관세폭탄으로 2분기 화물·여객 사업 매출이 모두 감소했지만 당기순익은 오히려 13.4% 폭증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국제유가가 80달러에서 6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달러 기준 외화 부채와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 덕분이다. 특히 3분기에는 하계 성수기 진입과 함께 이러한 우호적 요인이 지속될 경우 항공·해운·정유 등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업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 美-中 기술 패권 경쟁이 반도체 공급망 재편 촉발: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AI 칩 '어센드 910B' 수천 개 구매를 제안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들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이후 첫 순방지로 중동을 찾아 엔비디아·AMD의 100만 개 이상 AI 칩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더욱이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화웨이는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도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양측 모두에 장비와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딥테크 스타트업이 불확실성 속 새 투자처로 주목: 효성벤처스가 1000억 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 e커머스, 스마트물류, 융합보안 등 4개 딥테크 기업에 첫 투자를 과감하게 단행했다. 각 기업당 20억~30억 원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효성벤처스는 이미 다른 펀드를 통해 AI·핀테크 분야 8개 기업에 320억 원을 투자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CVC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신성장 동력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벤처·성장주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핵심 요약: 대한항공이 비수기인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9%, 3.5%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39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4% 급증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여객 사업 매출은 2%, 화물사업 매출은 4% 줄었으나,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외화 부채 부담과 연료비가 감소해 순이익이 개선됐다. 대한항공은 3분기 하계 성수기 진입과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운항 경쟁력 강화로 추가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여객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화물 노선도 유연하게 조정할 계획이다. 핵심 요약: 화웨이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 AI 칩 '어센드 910B' 수천 개 규모의 구매를 제안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동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전망에 따르면 2030년경 사우디와 UAE가 AI로 각각 1350억 달러, 96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이다. 미국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사용하는 국가를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화웨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로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양측 공급망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핵심 요약: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효성벤처스가 10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로 첫 투자를 단행했다.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e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물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 보안 기업 쿤텍 등 4개 딥테크 기업에 각각 20억~30억 원 수준의 자금을 투입했다. 효성벤처스는 지난해 말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이 펀드를 결성하면서 700억 원을 출자했으며, 이미 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 조성한 다른 펀드를 통해 AI·핀테크 분야 8개 기업에 3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술력 중심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에 과거 취득한 자사주도 강제로 소각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자사주를 보유한 상장사들이 비상에 걸렸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이 9일 대표 발의한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취득 후 원칙적으로 1년 이내 소각하되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만 보유를 허용하는 조항을 만들고, 이를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까지 소급 적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사주를 계속 보유하려면 정기 주총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강력한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이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경우 공포 후 6개월 만에 시행되어 기업들의 대응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자사주 소각 대신 EB 발행이나 제3자 매각 등 우회 처분이 급증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환율·유가 하락이 항공주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하반기 항공주 투자에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큽니다. 대한항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국제유가가 80달러에서 6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비용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항공사는 외화 부채와 정비 비용이 달러로 지급되고 연료비가 전체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환율과 유가 하락은 직접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3분기에는 하계 성수기 진입으로 여객 수요가 집중되는 데다 이러한 우호적 요인이 지속된다면 항공주의 실적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 위축 가능성은 화물 부문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Q.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어떤 투자 기회가 있을까요? A. 국내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웨이가 중동·동남아 시장으로 AI 칩 수출을 확대하려는 공격적인 움직임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가속화를 의미합니다. 미국과 중국 모두 반도체 자립을 위해 천문학적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양측 모두에 장비와 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기업들이 뚜렷한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핵심 협력사이면서도 글로벌 고객사를 다변화한 장비·소재 기업들은 양측의 투자 확대로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미국의 제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공정 장비와 핵심 소재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에 따른 수혜주도 발굴해야 합니다. Q.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이 통과되면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A. 대규모 자사주 보유 대기업보다 효성벤처스 사례처럼 성장주·딥테크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규모 자사주를 보유한 기업들은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지배구조에도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이에 비해 효성벤처스처럼 CVC를 통해 딥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신성장 분야에 집중하는 벤처기업이나 이에 적극 투자하는 대기업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AI, 신약개발, 스마트물류 등 기술력 중심의 딥테크 기업들은 자사주 규제와 무관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또한 자사주 대신 배당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도 유망한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면서도 배당 여력이 충분한 기업을 선별적으로 발굴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환율·유가 하락 수혜주 발굴: 항공(대한항공, 진에어), 해운(HMM, 팬오션), 정유(SK이노베이션, S-Oil) 등 달러 부채 비중 30% 이상이거나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종목의 손익계산서 비교 분석 ✓ 미-중 갈등 수혜 반도체 장비주 선별: 양측 모두에 공급 가능한 전공정 장비(원익IPS, 테스), 핵심 소재(동진쎄미켐, 솔브레인), 검사장비(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 기업의 실적 모멘텀 추적 ✓ 대기업 CVC 투자 패턴 모니터링: 주간 벤처 투자 공시를 통해 SK, 삼성, LG, 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의 투자 분야와 규모 파악 후 신성장 테마별 유망 스타트업 리스트 작성 ✓ 자사주 10% 이상 보유 기업 대응 전략: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자사주 10% 이상 보유 기업 목록 작성 후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과 배당 정책 변화 가능성 예측 ✓ 3분기 성수기 업종 투자 타이밍: 7월 중순~8월 중 항공(대한항공, 진에어), 호텔(호텔신라), 면세(신세계인터내셔널) 등 여름 성수기 진입 업종의 실적 발표 전 저점 매수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환율·유가 하락 수혜, 미중 기술 패권, 딥테크 투자 확대, 자사주 의무소각, 3분기 성수기 업종, AIPRISM, AI프리즘 -
한전·LG유플러스, '고독사 예방' 데이터 협력 업무협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3 09:25:53한국전력(015760)이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고독사 위험에 놓인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한전은 11일 강남지사에서 LG유플러스와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연계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사용 패턴과 통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장기간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지자체가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통신 3사와 모두 연계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공무원의 전화·방문 부담을 86% 이상 줄이고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서비스 대비 약 69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별도의 기기 설치나 생활 간섭이 없어 이용자 만족도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 동안 운영 결과 현재까지 1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서비스가 보건복지부 정책에 반영됐고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혁신 성과와 공공 가치를 공식적으로 입증 받았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돌봄서비스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서비스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보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박종운 한전 ICT 기획처장은 “AI와 데이터는 이제 생명을 지키는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러시아 외무장관 얼싸안은 김정은…"무조건 러시아 지지성원"[북한은 지금]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13 09:08:50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양측의 끈끈한 밀착을 과시했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2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북러는 동맹관계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문제들에 대해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접견에 앞서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를 보고받은 뒤 "두 나라의 조화된 외교적 입장이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긍정적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해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재확인하면서 "러시아연방의 융성번영을 위한 성업수행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기도 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국제무대에서 북러 간 "전략전술적 협동과 공동보조를 보다 강화할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은 향후 북러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련해 보도하지 않았다. 반면 러시아 매체들은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원장에게 "아주 가까운 미래에 직접 소통을 이어가기를 기다린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을 모스크바로 초청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방북을 계기로 관련 조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북한은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 간 진행된 '제2차 전략대화에 관한 공보문'도 공개했다. 공보문은 전략대화에서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과 제반 조항들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오랜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북러관계를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이어나가려는 확고부동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 지위를 부정하려는 임의의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하며 국가의 안전과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려는 조선 측의 정당한 노력에 대한 확고부동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했다. 북한 측은 "우크라이나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 영토 완정을 수호해나가기 위한 러시아정부의 모든 조치들에 대한 전적인 공감과 지지"를 표시했다. 양국은 "복잡다단한 현 국제정세에 대한 쌍방의 평가가 일치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적대세력들의 패권지향적인 침략책동에 보다 각성을 높이고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면서 공동의 입장을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측 외무부 간 "상급전략대화를 비롯하여 두 나라 대외정책기관들사이의 의견교환을 여러급에서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2026년∼2027년 교류계획서도 체결됐다.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을 환영하는 연회는 이달 초 개장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명사십리호텔에서 열렸다. 라브로프 장관을 원산으로 초청해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
[영상]"어라? 한 번 접었는데 또 접히네?"…삼성, 두 번 접는 '괴물폰', 예상 출고가는?
산업산업일반 2025.07.13 09:04:17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에 착수한 지 10여 년 만에 '2번 접는 스마트폰'을 연내 선보인다. 그간 완성도와 시장성 부족으로 보류됐던 제품이지만 최근 기술 성숙도와 시장 수요를 반영해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직후 "연내 2번 접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의 발언 이후 외신들도 해당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잇따라 등장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2번 접는 스마트폰은 기존 Z 시리즈와는 별개 라인업으로 '갤럭시 G시리즈'(가칭)로 출시될 전망이다.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갤럭시 G 폴드'는 태블릿PC급 화면을 제공하며 출고가는 약 400만원대로 예상된다. 제품은 총 세 부분의 화면과 2개의 힌지로 구성돼 '지그재그' 형태로 접힌다. 삼성은 화면 전환 시 운영체제(OS)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하는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에서 2번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업체는 중국 화웨이가 유일하다. 화웨이의 '메이트XT'는 화면을 펼쳤을 때 10.2인치 크기로 기존 폴더블폰보다 약 50% 넓다. 다만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면 교체 비용만 약 150만원에 달한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제품이 기존 화웨이 제품 대비 내구성과 완성도 면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 92% "美관세율 15% 넘으면 못 버텨"…"中전용칩 수출 물꼬 트나" 젠슨 황, 트럼프 만났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기업 2025.07.13 09: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정상회담 급물살로 통상갈등 향방 주목: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관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양국 정상회담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국내 기업들, 미국 관세 압박에 생존 위기감 고조: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수출기업 92%가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절반은 10~15%만 되어도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기업들은 원가절감(33.7%)과 수출단가 조정(33.2%), 현지생산 확대(14.7%)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기술 규제 변화 조짐에 글로벌 기업들 촉각: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 후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과거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중국 시장 접근 허용을 주장해왔으며, 9월께 중국 전용 AI칩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중 기술 무역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기업 CEO 관심 뉴스] 핵심 요약: 미국과 중국의 외교 수장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이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을 논의했으며, 이 만남은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의 전초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 회동은 5월 '제네바 합의' 이후에도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 분야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온 양국 관계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정상회담 전초전"으로 분석했으며, 관세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양국 정상회담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핵심 요약: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주력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2%가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감당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절반은 10~15% 관세만으로도 심각한 경영 위협에 직면한다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철강(-5.0%)과 석유화학(-2.2%) 업종의 타격이 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을 최대 위협 요인으로 꼽았으며, 다음 달 1일 발효 예정인 25% 상호관세에 대비해 원가절감과 수출단가 조정, 해외 현지생산 확대 등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다음 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어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전체 매출의 약 13%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으며, 황 CEO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표명해왔다. 특히 황 CEO는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하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추진 중이며, 9월께 중국 전용 AI 칩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중 기술 무역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연내 미국에서 AI 헬스코치 서비스를 출시하고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와 서비스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테크 포럼'에서 병원과 의료체계를 앱,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디지털 헬스 플랫폼 '젤스'를 인수해 흩어져 있는 건강관리 서비스 정보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존 무료 서비스에서 나아가 헬스 기능 유료화와 젤스를 통한 B2B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모델도 검토 중이어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의 관세율이 15%를 넘으면 기업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나요? A. 원가절감, 수출단가 조정, 현지생산 확대의 3단계 전략이 필요합니다. 국내 주요 수출기업 92%가 15% 이상 관세율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상황입니다. 철강(-5.0%)과 석유화학(-2.2%) 등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8월 1일 발효 예정인 25% 상호관세에 대비해 비상대응팀을 즉시 구성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원가절감(33.7%)과 수출단가 조정(33.2%)에 집중하고, 중기적으로는 해외 현지생산 확대(14.7%)를 추진해야 합니다. 동시에 정부와 협력하여 통상협정을 통한 관세 부담 완화(37.0%)와 법인세 감세·투자 공제 등 세제 지원 확대(18.7%)를 적극 요청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Q.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무역 전쟁의 향배를 결정할 중대 변수로, 결과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 전략을 전면 재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양국 외교 수장의 첫 대면 회담으로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양국은 지난 5월 '제네바 합의'로 무역 공방을 잠시 멈추었으나, 8월 1일 25%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어 정상회담 결과가 글로벌 무역 환경의 중대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경영진은 ①완전 타결 ②부분 타결 ③갈등 심화의 세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 분야는 공급망 다변화와 재고 전략 재점검이 시급하며, 기업 재무책임자들은 환율 변동성 대비 환헷지 전략 강화와 비상 유동성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Q.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 정책 변화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기술 수출 규제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중국 시장 접근 전략을 신속히 재검토해야 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행보가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입니다. 엔비디아 CEO는 "미국의 수출 통제는 실패했다"며 중국 시장 접근을 주장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후 중국 고위 당국자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이테크 기업들은 이를 주시하며 ①규제 강화 ②현상 유지 ③일부 완화의 세 가지 방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 AI,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기업은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의 유연성을 높이고, 기술 분리(decoupling)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시에 중국 외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대체 시장 개발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8월 1일 전 관세 대응 비상계획 수립: 원가절감·수출단가 조정·현지생산 확대 방안 마련 및 산업별 영향도 분석 시행 ✓ 미중 정상회담 결과별 시나리오 준비: 무역갈등 타결·심화 상황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재고·생산 전략 조정 ✓ 산업별 통상 대응팀 가동: 철강·석유화학 등 타격 예상 업종 중심 비상경영체제 구축 및 정부 지원책 활용방안 모색 ✓ 중국 사업 포트폴리오 재검토: 기술 규제 영향 분석 및 현지법인 운영 전략 재수립, 미중 갈등 심화 대비 리스크 헷징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계획 마련: 미중 갈등 장기화에 대비한 소재·부품 조달처 다변화, 현지생산 비중 조정, 물류 루트 최적화 [키워드 TOP 5] 미중 정상회담 임박, 미국 관세정책 충격, 대중국 기술규제 변화, 통상갈등 심화, 기업 생존전략, AIPRISM, AI프리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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