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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에 주요 해운사 유치…북극항로 시대 대비"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4 10:40:38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라고 14일 밝혔다. 전 후보자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거점을 신속히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후보자는 그러면서 “북극항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체제를 극복하고 행정, 산업,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화시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후보자는 “해상풍력의 경우 지역주민, 어업인들도 상생할 수 있는 이익공유 모델도 적극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 전 후보자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으로의 혁신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어촌·연안 활력 제고 △해양주권 수호 및 청정 바다 조성 등을 정책 방향으로 언급했다. -
‘먼바다로 돌아 갔을까…’ 길 잃은 향고래, 외해로 이동 추정
사회전국 2025.07.14 10:39:53길 잃은 향고래 1마리가 제 길을 찾아 먼바다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5시 5분께 “기장군 연화리 앞 해상에 고래가 바위에 걸린 것 같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있었다. 해경은 오전 5시 23분께 고래가 외해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해 상황을 종료했다. 하지만 오전 7시께 대변항 내에서 머물고 있는 것을 재확인했다. 고래가 외해로 빠져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해경은 ‘대변항 내에 고래가 있다’며 어민들에게 출입항시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오전 7시 40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관계자들이 도착해 고래 상태를 확인했으며, 고래가 대변항을 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대변항과 인근 근해에서 고래가 보였다. 해경은 14일 일출 후 다시 확인한 결과 근해에서 고래를 발견하지 못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은 동해 먼바다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고래가 다시 항내로 들어올 것을 대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발견된 향고래는 몸 길이 7m짜리 새끼 고래로 추정된다. 향고래는 이빨고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최대 18m까지 자란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1996년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우리 정부는 2007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했다. 주서식지는 아프리카 적도 근처다. 여름에는 수온이 비교적 낮은 고위도로 이동한다. 동해는 이들이 회유하는 경로에 있는데, 방향을 잘못 틀어 대변항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 무리나 엄마 고래로부터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국힘 "전당대회, 8월 중순 또는 늦어도 하순까지 개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4 10:38:54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4일 “전당대회 일정을 8월 중순 또는 늦어도 하순까지는 연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이날 위촉장 수여식과 첫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정점식 사무총장이 밝혔다. 구체적인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2차 회의에서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사무총장은 전당대회 일정 발표가 늦춰지는 데 대해 “당헌 개정 등 혁신위원회에서 여러 안들을 제출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와 연계되는 혁신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 가지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2차 회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초 19일 열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예상보다 개최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당대회 장소로는 교통편을 감안해 충북 청주 오송 컨벤션센터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일정이) 장소 대관 문제와 혁신안 확정 문제가 있어서 늦어지긴 해도 8월은 안 넘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시흥시 월곶동 995번지 일원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에 8개 업체 신청
사회전국 2025.07.14 10:38:50시흥시 월곶역 인근 복합개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의향서 접수결과, 총 8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 기업들은 공모지침서에 명시된 사업 신청 자격을 충족한 단독 또는 연합체(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했다. 이들 업체는 10월 13일까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개발구상이 담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흥시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포함한 서면심의 절차를 거친 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인 시흥시 월곶동 일대는 수인분당선과 더불어 2029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로 진입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통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공모는 토지 매각에 그치지 않고 시흥시가 월곶신도시를 대표할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통팔달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日관세율 바꿀수도 있고, 안바꿀수도 있고"
국제국제일반 2025.07.14 10:38: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통보한 25%의 관세율에 대해 "바꿀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워싱턴 교외에서 기자단에게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말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자동차나 농산물 수입에 소극적이라고 재차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일본은 급속히 방침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교섭에 진척이 있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협상에 따라 관세율을 "바꿀 수도 있고, 바꾸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앞으로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서한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
규제 피한 반세권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지금 아니면 못 잡는다’
사회사회이슈 2025.07.14 10:38:11'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투시도정부의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전국 부동산 시장은 급속하게 냉각되고 있다. 실수요자는 자금 조달 한계로 눈치를 보며 대기 중이고, 투자자 역시 대출 규제의 벽 앞에서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 틈을 파고든, 규제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짚은 단지가 등장하며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주)SM상선 건설부문의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다. 이 단지는 이미 계약을 끝마친 이들을 중심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된 지금의 시장 분위기에서도 추가 매수까지 고민할 정도로 입지, 상품성이 뛰어난 ‘새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제2경부고속도로 안성맞춤 IC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스타필드와 이마트, 안성종합버스터미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중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초·고등학교 예정부지를 품은 학세권 요소까지 갖춰 실거주를 고려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투자자들을 위한 집값 상승 여력까지 갖춘 점도 눈에 띈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단지인 동신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반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특히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안성시 제일의 반세권 프리미엄 아파트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배터리 R&D 센터 설립 호재까지 확보해, ‘반도체-배터리’ 투 트랙 프리미엄 입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성시는 그동안 대기업 투자가 드물었던 지역이었지만, 최근 들어 반도체·배터리 중심 산업의 급속한 유입과 교통망 확충이 맞물린 만큼, 이 중심축에 있는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실거주와 자산가치 상승을 위한 실수요자, 투자자에게 떼어낼 수 없는 최적의 ‘새 아파트’인 셈이다.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이 모든 입지적 강점 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대출 규제 시행 전에 완료해, 중도금 대출 한도 축소나 자금 조달 제약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계약금 1,000만 원으로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이 없는 실속형 조건과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까지 적용되면서, 자금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원하는 동, 호수 골라 즉시 계약 가능살기에도, 사기에도 적합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SM상선(주) 건설부문의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는 안성시 신소현동 당왕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76세대로 △전용면적 84㎡A 660세대 △전용면적 84㎡B 316세대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이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계획부지가 자리 잡고 있다. 집값 상승 요소 중 하나가 학세권인 만큼 집값 상승 가능성은 농후하다. 스타필드, 이마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안성시청·법원 등 지역 내 핵심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또 당왕지구 내 약 1만7,00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 부지가 조성 계획으로 향후 생활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판상형 구조의 남향 위주로 배치되는 이 단지는 전 세대가 3면 확장형으로 설계돼 있는데, 서비스(발코니)면적을 평수로 환산했을 경우 15.11평에 달할 정도로, 수요자가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더 넓은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6.2M의 광폭 거실, 4.4M의 와이드 주방 설계 그리고 당왕지구 내 최초로 전 세대에 세대창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고품격 커뮤니티인 ‘클럽아너스’,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CPTED’,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수질 측정 시스템’ 그리고 입주 지원 서비스인 ‘아너스 케어’ 등이 적용되는 점까지 갖췄다. 정부의 강화된 대출 규제 속에서도 마지막 남은 실속형 새 아파트인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에 대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안성시 건지삼거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안성지점 인근에 있다. -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 차기회장에 건국대병원 허미나 교수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38:05허미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세계병리검사의학연합회(WASPaLM·World Association of Societies of Pathology and Laboratory Medicine)의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WASPaLM은 국제병리학회와 진단검사의학회를 총괄하는 학술단체다. 1947년 9월 출범한 국제임상병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Clinical Pathology)가 전신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런던의 병리학 단체 주도로 국제임상병리학회가 설립됐고 1999년 세계 총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전 세계 6개 지역에 25개의 학회가 있으며 각 학회를 대표하는 대의원회와 집행위원회 역할을 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허 교수는 2025년 인도 푸네에서 열리는 WASPaLM 2025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공식적으로 차기회장 직책을 맡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2029년까지 차기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고 2029년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 교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혈액학회 등 국내 학회와 국제진단혈액학회·국제분자진단학회 등 유수의 해외학회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한국생명윤리정책원 등 유관 학회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 및 이식 관련 다양한 학술 및 제도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에는 진단검사의학 분야에서의 학술적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허 교수는 “세계적인 기관의 차기회장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의 발전된 위상을 나타내는 쾌거인 만큼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
인벡터, 무료 우수공시 기업 XBRL 주석 조회 사이트 제공
사회사회이슈 2025.07.14 10:37:50금융·회계 자동화 스타트업 토글캠퍼스(대표 배규태)가 자산 규모 5,000억 원 미만 상장사를 대상으로 XBRL(국제표준전산언어) 주석 공시를 손쉽게 비교·학습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무료로 공개했다. 서비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사 브랜드인 ‘인벡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동일 산업군의 우수 공시 기업이 실제 제출한 ‘트리 구조(위계) 형태’ 주석 데이터를 한눈에 열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XBRL 세부 구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회계·공시 담당자들이 자사 XBRL과 우수 공시 기업 XBRL 트리 구조를 비교하며 자체 작성 역량을 단계적으로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A 회사 관계자는 “소프트웨어가 작성기 사용 중 발생 가능한 오류를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데서 나아가, 준비 단계부터 실무진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주어 만족도가 높은 솔루션”이라고 답했다. 배규태 인벡터 대표는 “운동법을 선택할 때 여러 사람의 방법을 비교하며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듯, XBRL 주석 작성도 업계 우수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XBRL 재무제표 위계 구조를 즉시 조회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을 제공해 상장사들이 의무화 로드맵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인벡터는 앞서 2025년 6월 ‘인벡터 for XBRL’을 출시해 주석 공시 자동화 시장에 진출했다. 해당 솔루션은 DSD 감사 보고서 상의 주석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주석 테이블마다 적합한 택사노미를 추천하여 평균 97% 정확도를 기록하였고, 정정공시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이후 한 달인 2025년 7월 기준 약 40개의 상장사가 도입을 검토했으며, 차례대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무상 지원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XBRL 주석 공시 의무화에 대응하는 상장사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최민희 독재 OUT' 피켓에…배경훈 청문회 시작도 못하고 파행
정치정치일반 2025.07.14 10:37:32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시작도 못하고 파행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시작을 앞두고 개회조차 못한 상태에서 산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개회 전 여야 의원들이 격한 언쟁을 벌이자 “국회법에 따라 위원장은 회의장이 소란해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독재 아웃(OUT) 이재명은 협치하라’ 등 항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를 본 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전 대통령)이 독재했지 최민희 위원장이 독재했냐” “뭐가 독재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시 고성으로 맞받으면서 장내가 크게 소란스러워졌다. 최 위원장의 산회 선포 후 국민의힘 측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우리는 후보자에 대해 정보통신 정책 검증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까지 자료 제출 안 된 것이 많고 근본적으로 회피하려는 것 같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자료 제출을 해달라. 인사 청문회를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청문회는 여야 간 협의를 거쳐 재개될 예정이다. 과방위는 산회 후 “회의장 질서가 어지러워 아직 개회하지 않았다”며 “위원장은 회의장 질서가 정리되면 회의를 개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삼양식품, 불닭소스 회사 인수…에스앤디 주가 20%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정책 2025.07.14 10:37:09‘불닭볶음면 신화’를 이끈 삼양식품이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에스앤디는 14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8700원(21.79%) 내린 1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원(1.36%) 오른 14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삼양식품이 지앤에프와 600억 원 규모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한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삼양식품이 이번 인수로 소스 원료를 자체 생산할 경우 독점 구조가 깨져 에스앤디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앤에프는 라면 수프 및 분말 소스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중견 식품소재 업체로, 농심·풀무원·오뚜기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지앤에프의 2023년 매출은 417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이 이번 인수를 통해 소스 생산 내재화를 실현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확보와 품질 관리 강화는 물론, 소스 및 가정간편식(HMR) 등 신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불닭 브랜드를 앞세운 글로벌 소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하고 나섰다. 구체적으로는 한국투자증권(141만→180만 원), 교보증권(133만→157만 원), KB증권(125만→150만 원) 등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2공장은 지난달 건설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며 “밀양2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은 3분기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양식품이 1961년 창사 이후 500억 원을 넘는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15년 냉동식품 업체 새아침(현 삼양스퀘어밀)을 인수한 이후 10년 만의 인수 사례기도 하다. -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개회 10여분 만에 정회…여야 극한 대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14 10:36:5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개회 10여분 만에 정회하며 극한 대치 국면을 연출했다. 야당 의원들이 준비한 피켓에 대한 문제제기 과정에서 본격적인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 양측의 고성이 오가면서다. 14일 국회 여가위원회가 진행한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개회 10여분 만에 양 측의 극한 대치로 정회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4분께 청문회가 시작되고 이인선 국회 여가위원장의 안건 상정 등 발언이 이어진 직후 벌어졌다. 여당 의원들이 피켓 등 청문회 진행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후보자 선서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를 바로잡고자 했지만, 이 위원장은 “후보자가 앞에 나와 있는데 선서를 받고 청문회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맞서며 “선서 이후 의사진행발언 시간을 충분히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사청문회에 피켓을 붙이고 하는 곳이 어디있냐”고 외치며 항의했다. 또 여가위 여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청문회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아니냐. 진행에 관한 의사진행 발언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 측 간사가 위원장석 앞까지 나와 대치를 이어가면서 청문회 진행이 어려워지자 이 워원장은 “양당 간사는 나가서 말씀 나누고 오라”며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소속 보좌관들은 인사청문회에 앞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관련해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다. 회의는 정회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속개했다. -
[단독]'악성 미분양' 700여가구만 매입…건설경기 회복 지연되나[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14 10:36:02올해 정부가 사들이기로 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물량이 목표치보다 저조한 700여 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총 3500여 가구에 대한 매도를 신청했지만, 가격·입지·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건,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중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LH가 매입하기로 한 물량(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등의 순이다. 전남과 충북에서는 각각 252가구, 145가구의 신청이 접수됐지만 단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매입 규모는 하자검증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매입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주변에 빈집이 많아 수요가 부족하거나 입지,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 적격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올해 2월 건설경기 악화 대응을 위해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약 80%가 지방에 쏠려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 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된다. 정부는 과거 사들인 미분양 주택 일부가 아직도 공가로 남아있는 만큼 무리한 매입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LH는 건설경기가 침체한 2008년~2010년 민간 미분양 아파트 7000여 가구를 매입한 바 있다. 이중 약 8%인 600여 가구가 10년이 넘은 지금도 ‘빈집’ 상태다. 다만 목표치보다 매입 예상물량이 저조한 만큼 정부는 매도 신청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건설 업계에서는 매입 상한가가 낮은 만큼 애초 우량 물건 매도 신청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의 83%는 분양가의 60~70% 수준인데, 이 금액으로는 현재도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매입 상한가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카드였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25% 늘어난 규모다. 이중 약 83%가 대구·경북·부산 등 지방에 쏠려있다.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을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 미분양이 쌓이면 쌓일수록 은행 등에서 빌린 원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광주 지역 건설업체인 영무토건까지 최소 11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게 대표적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326곳으로 2023년 상반기(248곳)보다 30% 증가했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사업성이 낮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해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가 지방으로 수요가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사무처, AI기반 디자인 플랫폼 시범 도입
사회전국 2025.07.14 10:33:47경기도의회는 사무처 각 부서의 디자인 콘텐츠 품질 향상과 제작 시간 단축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플랫폼을 내년 2월까지 시범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자인 플랫폼은 프레젠테이션, 포스터, 카드뉴스 등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원하는 디자인 요소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AI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의정활동 자료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회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플랫폼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를 바탕으로 만족도와 활용도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제작 효율성과 예산 절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 전 부서 확대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디자인 플랫폼에 대한 주요 기능과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부용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디자인 플랫폼을 이용하면 디자인 경험이 없더라도 다양한 템플릿과 AI 기능을 통해 보기 쉽고 품질이 높은 의정 자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도입해 도민에게 빠르고 보기 쉬운 의정활동 자료를 제공하는 스마트 지방의회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간범 50명 공개 재판 세운 여성, 프랑스 최고 영예 훈장 받는다
국제정치·사회 2025.07.14 10:32:29자신을 성폭행한 남성들을 공개 재판정에 세운 프랑스 여성이 프랑스 최고 영예의 훈장을 받게 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관보에 따르면 지젤 펠리코(72)가 14일 혁명기념일을 맞아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가운데 슈발리에 등급 서훈자로 선정됐다. 지젤은 2011년 7월∼2020년 10월 당시 남편이었던 도미니크 펠리코의 농간으로 약물에 취해 수십 명의 모르는 남성들에게 성폭행 당한 피해자다. 그는 지난해 열린 피고인 50명의 1심 재판을 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요구해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인식을 변화 시켰다고 평가 받았다. 당시 지젤은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말해 많은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용기의 아이콘이 됐다. 지젤은 올해 3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다. 군공(軍功)이 있거나 프랑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최고 등급인 그랑크루아를 포함해 그랑도피시에, 코망되르, 오피시에, 슈발리에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한편 프랑스 아비뇽 법원은 지난해 12월 도미니크 펠리코(72)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펠리코가 형기의 3분의 2를 복역할 때까지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펠리코 외의 피고인들은 최소 3년에서 최대 15년 사이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성폭행에 6번 가담한 로맹 V(63)가 펠리코 외에 가장 높은 징역 15년형을 선고 받았다. 피고인 중 6명에게는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여성인권단체들과 펠리코의 자녀들은 피고인들의 형량이 너무 관대하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그러나 지젤은 “나는 법원과 그들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존중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살아가고 더 나은 미래를 찾을 수 있다는 우리의 역량에 확신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닥은 44:5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운송업(0.14%↓)
증권News봇 2025.07.14 10:30:1214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1p(-0.13%) 하락한 799.46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1.63%), 음식료·담배업(-1.44%), IT 서비스업(-0.84%)이며, 강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48%), 종이·목재업(+1.13%), 운송장비·부품업(+0.9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송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67:3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529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260억, 기관은 216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퀀타매트릭스(317690)가 30.00% 오른 4,550원을 기록 중이고, SGA(049470)(+29.96%), 텔콘RF제약(200230)(+29.95%)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스앤디(260970)(-22.10%), 비투엔(307870)(-12.63%), 네오펙트(290660)(-11.8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3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7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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