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한 달에 월급 650만 원 받는다"…혹했는데 월급 명세서 보니 야근 시간이 무려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55:09육체적 부담과 위험 요소가 큰 직업으로 분류된 환경미화원의 실제 급여명세서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금과 4대 보험 등을 공제한 실수령액이 540만원에 달했다. 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25구에서는 환경공무관이라는 이름으로 환경미화원을 뽑는다. 구청 소속 무기계약직 근로자다. 거리나 공중화장실 청소, 재활용품 수거 등 일을 한다. 서울에만 약 2580명이 있다. 급여는 공무원처럼 호봉제로 운영한다. 1호봉부터 30호봉까지 있다. 2025년 기준 기본급 1호봉은 월 188만8840원(세전 기준)이다. 여기에 가족수당, 기말수당, 체력단련비, 운전수당, 공해수당, 위험수당 등을 추가로 받는다. 지방은 이보다 적다. 노조도 있어 매년 지방자치단체와 임금 협상을 벌인다. 근로시간은 주 40시간, 하루 8시간이 원칙이다. 새벽 일찍부터 일을 시작해 야간 근무가 잦은 편이다. 대신 일찍 퇴근한다. 환경미화원이 과거처럼 기피 대상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5월 충남 금산군이 실시한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에는 단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시가 4월 진행한 공무직 채용에서도 환경미화원 직군은 15명 모집에 307명이 몰려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작년 12월 서울 은평구에선 환경미화원 10명을 뽑는데 50여 명이 지원했다. 다만 모든 환경미화원이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다. 지자체 사정에 따라 환경 미화 업무를 용역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은 급여가 지자체 소속 환경미화원의 3분의 2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에 한 환경미화원이 세전 650만원이 넘는 월급 명세서를 인증했다. 자신을 11년차 환경미화원이라고 밝힌 A씨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를 떼고도 542만7290원(세전 652만9930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월급 명세서를 인증했다. A씨가 공개한 내역엔 기본급 250만7970원 외에 기말수당(130만3980원), 운전수당(30만원), 가족수당(16만원), 공해수당(10만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야근이 92시간, 휴일 근무가 2일, 시간외근무가 19시간이었다. 이 때문에 받은 추가 수당이 212만5980원이었다. -
백종원 '빽다방'도 결국 승부수 띄웠다…4000원대 '이 메뉴' 출시
산업생활 2025.07.14 10:53:45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1인 컵빙수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도 간편하게 즐기는 컵 팥빙수 콘셉트 메뉴로 승부수를 띄웠다. 빽다방은 팥빙수 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단팥이 들어간 쉐이크 2종과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빽다방의 인기 메뉴인 미숫가루를 활용한 '단팥 밀크쉐이크'는 부드러운 밀크쉐이크에 통단팥앙금·미숫가루·그래놀라·연유 등 다양한 토핑을 더했다. ‘단팥 딸기쉐이크’는 새콤달콤한 딸기 맛과 진한 단팥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메뉴다. 두 음료의 가격은 4500원이다. ‘단팥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단팥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후르츠칵테일, 통앙금단팥, 미숫가루 등의 다양한 토핑을 올려 색다른 아이스크림 빙수로 즐길 수 있다. 빽다방은 단팥 메뉴 외에 최근 대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우롱차'도 재해석해 선보인다. 수박 과육과 우롱차의 은은한 향이 만나 여름철 갈증 해소에 제격이다. 이번 메뉴들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에서 판매하며, 단팥 아이스크림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타입에 따라 판매 메뉴가 상이하다. 1인 컵빙수 유행은 메가MGC커피, 컴포즈 커피 등 저가 커피 브랜드가 주도했다. 메가MGC커피가 지난 4월 말 출시한 '팥빙젤라또 파르페', '망빙 파르페'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70만개를 넘어섰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4400원으로, SNS에서 ‘가성비 빙수’라는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
소상공인 공공요금·4대보험료 지원 신청하세요
산업중기·벤처 2025.07.14 10:53:09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공공요금 및 4대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또는 2025년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과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별도 제출서류 없이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크레딧은 신청 시 등록한 카드에 대상자 확인이 완료된 이후 지급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이다. 신청 마감은 11월 28일이다. 접수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지급된 크레딧 50만 원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한 이후 잔액은 회수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쿠팡도 참전한 뷰티대전…와우회원 반값할인 ‘메가뷰티쇼’ 개최
산업생활 2025.07.14 10:52:28전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부는 가운데 e커머스 공룡 쿠팡이 역대 최대 규모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쿠팡은 14일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3주간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가뷰티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와우회원은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고 1+1 행사, 사은품 증정, 카드사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닥터지, 이니스프리, AHC, 달바, 라운드랩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 VT ‘리들샷 100+700 미니 세트’, 달바 ‘화이트 트러플 수프림 인텐시브 세럼 세트’, 피카소 ‘스파츌라 브러쉬’, 피지오겔 ‘DMT 패밀리 썬 로션’ 등이 있다. 1+1 혜택도 준비했다.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폼 기획세트’, 라운드랩 ‘1025 독도 수분크림 듀오’, AHC ‘내추럴 퍼펙션 프레쉬 선스틱’, 이니스프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플러스’, 프리메라 ‘퍼펙트 오일 투 폼 클렌저’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개 가격에 두 개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참여 브랜드의 상품 중 ‘메가뷰티쇼’ 배너가 삽입된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쿠팡 레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레디백은 외출 시 간편하게 들 수 있는 다용도 가방으로, 쿠팡의 로켓 로고가 포인트로 새겨져 있다. 한정수량으로 8월 4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한편 매일 오전 7시에는 하루 특가 ‘골드박스’가 열린다.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2종 기획 △피카소 스펀지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아리얼 더 퍼펙트 오일 밤 투 폼 클렌징 등 인기 제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카드사 할인도 제공해 국민, BC, 삼성, 롯데, 하나카드로 3만 원 이상 결제 시 5% 즉시 할인해준다. ID당 하루 1회,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는 3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전체 기간 동안 주차별 테마에 따라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메가뷰티쇼는 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가 함께하는 행사”라며 “할인 혜택부터 사은품까지 알찬 구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상속·증여세에 막힌 '실버자산'…가구당 6.5억 돌파[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4 10:51:00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끈 1차 베이비붐 세대의 평균 자산이 가구당 6억 5000만 원을 돌파했다. 이들의 자산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에 막혀 아래 세대로 이전되지 못하고 있어 우리 경제의 활력이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서울경제신문이 통계청에 의뢰해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자산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가구당 자산은 지난해 기준 6억 5136만 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실버 세대의 자산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고 상속·증여 및 양도세 부담도 너무 높아 세대 간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자산은 많지만 현금 흐름은 꽉 막힌 일종의 ‘돈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실버 세대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국(30~40%)보다 2배 이상 높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상속·증여세 체계를 하루 빨리 수술대 위에 올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고세율은 지나치게 높고 공제 금액은 낮아 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실제 평균 자산 6억 5000만 원을 자녀에게 생전에 물려주려면 세금만 1억 2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실제 우리나라 국세에서 상속·증여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전체 국세 336조 5000억 원 중 상속·증여세는 15조 3000억 원으로 그 비중이 4.5%에 달했다. 이는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도 빠른 속도다. 한국의 상속세 부담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현재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속세를 내는 사람들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과세 대상자는 2만 1193명에 달했다. 상속세 대상자는 2020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선 뒤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상속·증여세의 확대는 세금 회피를 줄이고 과세 형평성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자산 이전 과정에서의 높은 세금 부담이 이전 자체를 미루게 만들고 이로 인해 고령층 자산이 시장에 나오지 못하면서 경제 전반의 소비·투자 여력이 위축된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고령층 자산 대부분이 움직이기 어려운 형태라는 점이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은 5억 4022만 원, 이 가운데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은 4억 644만원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81.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잠재적인 피상속인이 될 60대의 경우 자산 2881조 원 중 약 2339조 원이 부동산에 잠겨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실물 자산 중에서도 대부분이 부동산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가구 평균 자산의 3분의 2 이상이 비유동성 자산에 묶여 있는 셈이다. 고령층 자산은 유동화나 분할이 쉽지 않다. 미국 28.5%, 일본 37%, 영국 46.2%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부동산 집중도가 2배 이상 높다. 그사이 다른 나라들은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자녀나 손자에게 연간 110만 엔(약 970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넘길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또 생전 증여 후 3년 내 사망 시 해당 금액을 상속세 과세 대상에 포함하던 규정도 7년으로 늘렸다. 자산을 생전에 조기에 이전하도록 유도해 경제 안에서 돈이 돌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국내에서도 상속·증여세 제도 개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증여세 공제 한도를 높이거나 가족 간 신탁 활용을 늘리는 방안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괄 공제와 배우자 공제를 각각 8억 원과 10억 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세금 때문에 집 팔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상속·증여세 완화는 공약에선 최종적으로 빠졌다. 전문가들은 고령 자산 잠김 현상이 해소돼야 창업, 자녀 교육 등 실물경제의 동력이 살아난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부자 감세 문제를 넘어 경제 활력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오문성 서울여대 교수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공정한 평가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상속세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KG그룹, 주주가치 훼손"…뿔난 소액주주들 대통령실에 탄원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4 10:48:25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집단행동에 본격 돌입했다. KG그룹의 계열사들이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KG그룹 측은 소소주주연대가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14일 소수주주 플랫폼 액트는 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이번 달 대통령실과 금융당국에 탄원서를 내고 그룹 측이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액주주연대는 KG케미칼(001390), KG에코솔루션(151860), KG모빌리티(003620) 등 KG그룹 6개사의 주주들로 구성됐다. 소액주주연대는 탄원서를 통해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과정을 이용해 KG그룹이 편법적인 경영 승계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 변경을 단행한 뒤 2년 만에 철회한 것도 투자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하면서 등기이사로는 3곳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어 책임 경영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G스틸이 배터리 사업 진출을 발표했다가 지난해 이를 철회한 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혹들이 단순 실책이 아닌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불법행위 여부를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이 대주주의 사익 추구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만큼 탄원서를 시작으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비정상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불법 행위를 단호히 밝혀내야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다만 KG그룹 측은 “최근 일부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계열사의 합병이나 투자 등 의사결정 과정은 공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2차전지 소재 사업 철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곽 대표가 14개 계열사를 겸직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
오늘의 메모[7월 15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14 10:46:52<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카카오페이(377300)(주식매수선택권행사) 금호에이치티(214330)·온타이드·대호에이엘·CJ CGV(국내CB) 한세엠케이(069640)(유상) <코스닥> ▲공모주청약=도우인시스(주관사 키움) 뉴로핏(미래에셋) ▲신주배정기준일=네오오토(212560)(무상) ▲실권주청약=라닉스(317120)(주관사 한국) 지엔코(065060)·형지글로벌(308100)(SK) ▲보통주추가상장=폴라리스세원(234100)·제이스코홀딩스·핑거스토리·이수앱지스·넥써쓰(국내CB) 오브젠·에브리봇(주식매수선택권행사) 코디(080530)(국내BW) ▲신규상장=아우토크립트(331740) -
[속보] 내란특검 "국방부 등 軍관련 24곳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46:44[속보] 내란특검 "국방부 등 軍관련 24곳 압수수색" -
한공회, 김동철·조연주·오기원 상근부회장 선임
증권국내증시 2025.07.14 10:43:23한국공인회계사회가 평의원회 의결을 거쳐 행정부회장에 김동철 공인회계사, 연구부회장에 조연주 공인회계사, 회계감리부회장에 오기원 공인회계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김 부회장은 한영회계법인에서 세무본부장과 국내 대기업 서비스총괄 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한공회에서 2018년 재무이사, 2021년 조세부회장 등을 맡았다. 조 부회장은 한공회에서 연구본부장을 거쳐 현재 상근이사를 맡고 있다. 금융위 회계개혁정착단, 국민권익위 청렴사회민간협의회 총괄분과 의원, 한국 ESG기준원 ESG기준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지냈다. 마지막으로 오 부회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문 대표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한공회에서 비상근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공회 관계자는 “높은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갖춘 세 분을 신임부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앞으로 회계기본법 제정 등을 통해 회계개혁 완성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무더위 속 필수노동자 지킨다… 성동구, 관리원·미화원 냉방비 월 2만 원 지원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43:11성동구가 공동주택 관리원과 미화원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성동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관리원 근무시설과 미화원 휴게시설에 설치된 에어컨 1대당 월 최대 2만 원의 전기료를 지원한다. 이 정책은 2021년부터 시행돼 지난해에는 132개 단지에 총 2368만 원을 지원했다. 성동구는 냉방비 지원과 함께 관리원·미화원 휴게시설 설치 및 보수공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게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아지고 필수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이 개선된다.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S-apt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비의무단지는 성동구청 주택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여름철 폭염기간으로,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관리원과 미화원은 공동주택 주민들의 안전과 청결을 책임지는 소중한 분들”이라며 “냉방비 지원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후 아파트 화재 위험 사전 차단… 취약계층 1300세대 보호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43:0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연달아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화재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부산 아파트에서 불이 나 7세·10세인 자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달 2일에도 화재로 6세·8세 자매가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하면서 주택 내 안전장치 미흡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준공 후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단지를 의미한다. 서울에는 이와 같은 노후 아파트가 총 2479단지 1만 1262동이 있다. 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아파트 화재 안전 전수조사, 화재취약계층 소방시설 지원, 어린이 대상 소방안전교육, 입주민 화재대응 훈련,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전수조사는 소방·지자체·전기·가스 등 관계기관이 합동해 8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화재취약계층 1300세대에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의 소방시설을 설치한다. 아울러 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함께 영구임대아파트 17단지 22만 618세대에 콘센트형 자동소화패치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호자 없이 집에 있던 아동들이 화재에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아 노후 아파트 인근 초등학교 502개교에서는 여름방학 전까지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노후 아파트 화재로 어린이가 희생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노후 아파트 화재안전 강화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화재 예방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저층주거지 ‘혁신 실험’… 모아타운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42:51서울시가 ‘제3회 대학협력 모아주택·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미만 노후 저층주거지를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이다. 주차난 등 저층주택 밀집지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무분별한 개별사업을 방지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 수업과 서울시 모아타운 정책을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대상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올해는 기존 참여하지 못한 대학 참여를 늘리고자 개최 시기를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변경했다. 또한 비대면 심사를 도입해 물리적 제약 없이 작품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대학별 우수 1개 팀에게만 발표 기회를 부여했으나,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면 심사로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8월 18일까지 접수된 대학(원)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총 8개 내외의 대학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각각 최대 1500만원의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수업 종료 후에는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팀에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를 통해 결과물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대학은 ‘건축 설계’나 ‘주택단지계획’ 등 관련 수업에 모아타운 연계 강의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상지를 선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자인 혁신안, 친환경, 특화 주거단지 계획 등 자유롭게 모아타운 신모델을 발굴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 사업에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예비 건축가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훗카이도 푸딩을 韓 편의점에서"… CU, 인기 디저트 출시
산업생활 2025.07.14 10:42:16편의점 CU가 일본 편의점 유명 디저트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CU는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직소싱해 이달 16일 총 16만 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카스텔라와 같은 수플레 케이크와 푸딩이 합쳐진 2단 디저트로 복합적인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CU는 작년부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플레 푸딩이 화제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홋카이도의 신선한 우유와 치즈를 사용해 호평받고 있는 해당 제품을 도입하게 됐다. CU는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푸딩 그대로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직수입을 선택했다. 글로벌트레이딩팀에서 직접 현지 업체에 컨택, 수입 과정을 협의한 뒤, 여러 차례 품질 및 유통 테스트를 거쳐 상품 기획 이후 약 반년 만에 출시했다. CU는 이달 초 ‘당과점 베리 벽돌 케이크’도 내놓았다. 최근 10~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터키 초콜릿 케이크를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케이크를 자른 단면이 마치 벽돌을 쌓은 모양을 연상케 하며 반갈샷(반을 갈라 찍는 인증샷)을 찍는 것이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 제품은 레드벨벳 케이크 시트에 버터크림과 베리잼을 쌓은 뒤 초콜릿으로 한번 더 감싸 단면의 비주얼을 알록달록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CU는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도 처음 출시했다. ‘커스터드 크림 브륄레’는 커스터드 크림 위에 화이트 초콜릿을 얇게 깔고 그 위에 올린 설탕을 불로 녹여 달고나 코팅층을 입혔다. CU는 그동안 국내외 디저트 마니아들 사이 이슈 메이킹 제품들을 빠르게 파악해 도입함으로써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외 인플루언서의 SNS에서 화제를 일으킨 두바이 초콜릿을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먼저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반년 만에 200억 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지난해 편의점 업계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간편하게 글로벌 인기 디저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 상품들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학사로는 부족해” 中 엘리트 청년들 10명 6명 이상이 석사 진학[글로벌 왓]
국제국제일반 2025.07.14 10:40:50“학부 졸업만으로는 아무것도 안 돼요. 석사 정도는 있어야 겨우 면접이라도 보죠.”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를 상위 10% 성적으로 졸업한 크리스털(가명) 씨는 이렇게 말했다. 대학 재학 중 바이트댄스와 레드노트 등 빅테크 기업에서만 네 차례 인턴을 했고, 베인앤컴퍼니의 케이스 스터디 대회에도 참가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지만, 그는 결국 취업에 실패하고 석사 진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중국에서 석사 학위가 더 이상 ‘전문가 양성 과정’이 아닌, 취업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WP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용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학위 인플레이션이 심화됐다.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상위권 대학의 석사 진학률은 2013년 50% 전후에서 최근 60% 후반까지 상승했다. 낸시 첸 미국 켈로그경영대학원 교수는 “이제는 고액 연봉이 아니라, 독립생활조차 어려운 평범한 일자리도 간신히 얻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때 “석사 = 고연봉”이라는 공식은 이제 “석사 = 취업 자격증”으로 대체됐다. 실제로 다국적 기업과 대형 민간기업 다수는 신입 채용 기준을 학사에서 석사 이상으로 상향하고 있으며, ‘석사 우대’를 공개적으로 명시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베이징의 한 통신업체 대표는 “과거에는 학부 졸업자도 누구나 취업했지만, 이제는 석사 학위자도 신중하게 걸러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학 석사 과정을 마친 동자천 씨는 “필기시험 준비에 자격증, 인턴까지 갖춰야 겨우 취업할 수 있다”며 “석사는 이제 출발선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졸업 전까지 6곳의 인턴십을 거친 끝에 메이투안(중국판 배달의민족)에 취직했다. 졸업생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석사 진학률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중국 온라인 구직 플랫폼 전 CEO 릴리 류는 “요즘 졸업생은 급여 뿐 아니라 근무지, 기업 문화, 가치관, 집과의 거리 등도 따진다”며 “기대에 못 미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문제는 모든 석사 학위가 일자리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중국 취업 플랫폼 자오핀은 “석사는 단지 입장권일 뿐이며, 최종 경쟁력은 개인 역량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관세 정책도 중국 취업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류 전 CEO는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 내 채용을 줄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고용 불안은 청년층 전반의 좌절로 이어지고 있다. 첸 교수는 “중국 최고 엘리트까지 타격을 입는 상황은 이례적”이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왜 이렇게까지 공부했나, 그냥 포기할까’라는 회의감이 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취업 시장 냉각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인구 구조와 사회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용 불안이 결혼과 출산 기피로 이어져, 저출산의 악순환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다. 실제 중국 정부는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해당 통계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현재는 학생을 제외한 16~24세 기준으로 통계를 재집계 중이지만, 체감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파행
산업IT 2025.07.14 10:40:43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갈등으로 시작 전부터 파행을 겪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하자마자 산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최민희 독재 OUT’이라고 적힌 문구를 노트북에 붙이고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여야 의원들 간 소란이 일었다. 최 위원장은 이에 ‘회의장 소란’을 이유로 산회를 선포했다. 그는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서 위법 또는 국회 규칙을 위반해 회의장의 질서를 어지럽혔을 때에는 의장이나 위원장은 경고나 제지를 할 수 있다”며 “의장이나 위원장은 회의장이 소란해 질서를 유지하기 곤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을 포함한 과방위 의원들 모두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