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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행정도 AI 전환”…KT,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산업IT 2025.07.14 08:59:17KT(030200)가 군인공제회C&C와 ‘국방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운영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국방 나라사랑 카드 발급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나라사랑카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KT는 연말까지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플랫폼을 완성해 병무행정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KT는 △생체인증 기반의 무인 셀프 등록시스템 △스마트 발급관리 플랫폼 △보안 체계 강화된 업무지원 시스템 △이용자 접근성·편의성 제고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나라사랑카드의 신청부터 발급, 이력관리까지 전 과정을 간소화하고 병무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KT는 미래지향적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아키텍처 설계, 최신 기술을 적용한 병무행정 간소화 방안, 사용자 중심 UX 기반의 포털 설계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병무청 내 안면·지문 기반 생체인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신원 확인 및 병역 회피 방지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 확장성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금융사와 병무청이 시스템을 연계해 병역의무자와 행정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차세대 나라사랑 카드발급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그동안 차세대 지능형 SDDC 기반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 등 국방 분야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 역시 안정적으로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유용규 KT 전무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을 이끄는 주요 전환점”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공공 분야의 신뢰받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국가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JP모건 "코스피 2년 내 5000 도달…한국 투자 비중 확대"[마켓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4 08:58:00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이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가 향후 2년간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확대(oberweight)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JP모건의 보고서를 소개했다. 이날 JP모건은 한국 주식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조정했다. JP모건은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내 코스피 지수 5000 달성과 기업 지배구조 개혁을 공약을 내건 점을 조정 이유로 들었다. 코스피는 지난 11일 3175.77로 마감했다. 연초 대비 약 32% 오른 수준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내 증시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020조 769억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돌파했다. 상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반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경쟁예산 집행,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대 등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JP모건은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매수를 권한다"며 "관세 우려와 성장 둔화, 채권시장 변동 등 글로벌·지역 증시 변동은 빠르게 매수세를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올해 하반기에도 코스피가 3200~3500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JP모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기다림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
알피바이오, ‘멀티 플랫폼’ 마그네슘으로 CDMO 확대
산업바이오 2025.07.14 08:57:48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마그네슘을 핵심 전략 원료로 삼고 글로벌 B2B 시장을 겨냥한 제형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마그네슘을 단순 미네랄이 아닌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ODM·OEM 전략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마그네슘 기반 제품 개발 비중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마그네슘은 생애 주기별로 각기 다른 건강 기능을 지원하는 고기능성 원료다. △근육 회복 △PMS 완화 △수면장애 및 불안 개선 △심혈관 및 골격계 건강 등 다양한 수요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뇌 건강과 기분 안정에도 주목받으며 MZ세대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 성장성도 뒷받침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전 세계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 규모가 2024년 2930만 달러(약 400억 원)에서 2030년 4080만 달러(약 560억 원)로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요 수요처로 특히 UAE는 국가별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알피바이오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최근 동아제약의 복합 마그네슘 연질캡슐 제품 ‘마그랑비피돌렉스’ 리뉴얼을 통해 마그네슘 CDMO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유한양행의 4종 복합 마그네슘 제품 ‘마그비이엑스’도 알피바이오가 최초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동아제약의 특허 기술(피돌산 마그네슘·비타민 B1 복합 조성물)에 알피바이오의 지질기반 흡수구조 설계를 적용한 사례다. 기존 마그네슘 대비 흡수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질캡슐 사이즈는 기존 대비 15% 이상 줄였으며 하루 2캡슐로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어 복용 편의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윤수정 알피바이오 상무는 “마그네슘은 다양한 기능성 조합으로 확장 가능한 ‘멀티 플랫폼 원료’”라며 “자사의 DDS(약물전달시스템) 제형 기술력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자체 진화 완료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8:56:48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의료진이 화재 발생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환자들과 의료진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가 건물 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께 자체 진압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 전기설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에이비엘바이오, BBB 셔틀 경쟁력에 추가 기술수출 기대감 지속[Why 바이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14 08:53:44현대차증권이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등의 경쟁력이 입증되면서 빅파마와의 추가 기술수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GSK, 사노피와의 계약으로 그랩바디-B 기술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며 목표 주가를 8만 6000원으로 높였다. 현재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는 6만 8000원대이다. 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BBB셔틀 플랫폼 기술 계약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리며 "ABL301과 GSK딜로 기술 레퍼런스를 쌓으면서 추가 기술계약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이중항체 항암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이다. 컴패스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된 DLL4xVEGF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 담도암 대상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를 통해 허가 가능한 결과 확인했다. 올 4분기에 2차 평가 지표들을 포함한 보고서가 발간되면 이후 신약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 연구원은 "단일항체 ADC 중 블록버스터 가능성이 높은 타겟들이 임상을 완료함에 따라 이중항체 ADC들의 글로벌 연구개발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 IND를 통해 고형암에서의 ADC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며 플랫폼을 확장하는 최상위 바이오텍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
경기도, 마을공동체와 백운계곡 등 주요 계곡 집중점검
사회전국 2025.07.14 08:53:29경기도는 7월 중순부터 7주간 마을공동체와 함께 포천 백운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 도가 진행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유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환경 보존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대상은 △포천 백운계곡 △연천 아미천 △가평 가평천, 어비계곡, 조종천 △동두천 탑동계곡 총 4개 시군 6개 계곡·하천이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군마다 1개씩 총 4개 마을공동체가 계곡·하천 점검에 참여한다. 도는 마을공동체가 직접 구성하는 자체점검반과 도·시군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병행 운영해 편의시설 관리와 환경정비 상태, 불법행위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고병수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이번 집중점검은 청정계곡이 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계곡·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 낳으면 다달이 60만원 입금"…李 대통령 반했다는 이곳 인구늘리기 작전 '국가정책' 픽업?
사회전국 2025.07.14 08:53:10“강진형 육아수당이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국가 정책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4일 “이제는 이런 정책(강진형 육아수당 등)이 지방의 도전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으로 확산돼야 할 때”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대왕 시절에도 출산휴가를 줄 정도로, 출산과 양육은 오랜 시간 사회가 함께 고민해온 과제”라며 “강진군은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도입했고, 출산율 상승이라는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피력했다. 강진원 군수의 이 같은 자신감은 그가 펼진 인구정책이 전국에서도 롤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진군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육아수당 제도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강진군 육아수당은 출생아 1인당 월 60만 원을 최대 84개월(총 50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출생순위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출생아 수는 2022년 93명에서 2023년 154명, 2024년 170명으로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3년 1.47명, 2024년 1.6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수혜가정의 68%는 강진군 내 계속거주자이며, 이는 외부 인구 유입이 아닌 실제 지역 내 출산 증가로 이어졌음을 의미한다. 이 정책은 2025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강진군 지역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강진군은 이를 국가에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단순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출산과 정착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강진품애 빈집 리모델링 사업’, 1인 청년가구 및 신혼부부의 월세 부담을 줄이는 ‘청년 주거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정주 기반과 출산 유인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정주정책 외에도 강진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정식 도입된 ‘강진품애 온 군민’(사이버 군민 제도)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외부인이 강진 관광·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관계인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여행경비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연간 70억 원 이상 소비가 지역에 환원되고 있으며, 관내 1900개 이상 사업체가 참여해 생활인구 →소비인구 전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책 효과에 대한 군민 만족도와 국민적 공감도도 높다. 2023년 강진군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4%가 육아수당이 출산 결정에 영향을 줬으며, 94%는 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전국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6%가 ‘현금성 출산지원이 출산 동기부여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은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제도 도입(2025년 시행)의 기반이 됐으며, 태백시, 남해군, 영암군 등 여러 지자체가 강진군을 벤치마킹했다. 이 같은 전사적인 인구정책으로 강진군은 지난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인구감소 대응에 기여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단 3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강진군의 인구정책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
“영어캠프에 휴가비 지원까지”…중진공, 성과보상공제 가입자 맞춤형 서비스 접수
산업중기·벤처 2025.07.14 08:52:09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9일부터 성과보상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통합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는 ‘내일채움공제’와 ‘재직자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공제 가입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누적 8만1615개사, 16만9384명의 재직자를 지원했다. 이번 신청은 기존의 개별 접수 방식의 교육·복지사업을 하나의 통합신청 체계로 개편해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자는 본인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총 705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 온라인 교육, 교육 바우처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생 자녀(3~6학년)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중소벤처기업(안산)·부산경남(진해)·호남(광주)·대구경북(경산) 등 전국 4개 연수원에서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동시 개최된다. 또한 ‘밀리의 서재’ 또는 ‘윌라’ 등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통신 교육과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플랫폼(SSUP)‘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무·자격 관련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외부 전문기관 교육이 지원된다. 복지 분야는 여름 휴가비 쿠폰 지원, 농어촌 마을 체험휴양 무료제공, 온라인 복지몰 할인혜택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최대 20만 원까지 휴가비 쿠폰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숙박·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 및 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교육·복지 서비스는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높이고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G그룹 소액주주 연대, 대통령실에 탄원서 제출[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4 08:50:22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이달 2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측이 14일 밝혔다. 주주연대는 KG그룹 계열사들이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주주가치를 지속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KG그룹에는 △KG케미칼(001390) △KG에코솔루션(151860) △KG모빌리티(003620) △KG스틸(016380)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등 6개 상장사가 있다. 탄원서에는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 과정에서의 편법적 경영 승계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변경한 뒤, 2년 만에 이를 철회한 투자자 기만 정황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EB)로 전환해 장부가치의 20% 수준인 헐값에 교환가액을 설정한 배임 가능성 등이 담겼다고 액트는 전했다. 아울러 주주연대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하면서도 등기이사로는 단 3곳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책임 경영 회피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G스틸의 배터리팩 사업 진출 발표 직후 대주주 측 펀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곧바로 사업을 철회한 정황도 지적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탄원서를 시작으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비정상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불법 행위를 단호히 밝혀내야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
부산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9월 무역사절단 파견
사회전국 2025.07.14 08:47:02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와 진흥원은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꾸리고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중소기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품목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으로, 오는 21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현지에서는 수출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상담, 세미나 등 실질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는 왕복 항공료 50% 등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8개 사 기준 총 72건 이상의 수출 상담, 1개 사당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무역사절단 성과(406만 달러) 대비 약 18% 상향된 수치다. 중앙아시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다.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 간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수출입 파트너로, 현지 바이어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파견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수출위기 대응 차원에서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 7일 수출유관기관 및 수출기업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기업 피해 우려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신시장 개척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미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시장 중심의 시장 다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수출기업이 더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시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금융기술 생태계 협업 확대…핀테크 허브 CEO 간담회
사회전국 2025.07.14 08:45:42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5년 부산 핀테크 허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의 상반기 성과를 결산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신규 파트너스 위촉, 부문별 고성장 기업 시상,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및 한국거래소의 사업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2019년 조성된 이래 금융 데이터랩 운영, 기업 마케팅 및 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사업화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48개 사가 입주해 있다. 누적 입주기업은 107개사에 달하며 이 중 30여 개사가 입주 후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2099억 원, 투융자 유치 규모는 2020년 40억 원에서 2024년 말 기준 71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BNK벤처투자, 데이원컴퍼니 컨설팅사 등 신규 파트너스가 위촉돼 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SK플래닛, IBK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지원 등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BIFC 3단계에 금융기술 강소기업 전용공간을 조성해 기업 확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와 다양한 사업의 융합을 선도하고 부산 핀테크 허브가 전국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확대
사회전국 2025.07.14 08:44:38부산시가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승용차 3913대, 화물차 722대, 버스 160대, 어린이통학차 10대 등 총 4805대에 대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810만 원, 화물차 최대 1380만 원, 어린이통학차 최대 1억3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2895대의 전기차가 보급됐다. 하반기에는 보급 물량을 대폭 확대해 전기차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개인사업자가 개인 자격과 별도로 각각 1대씩 총 2대의 전기차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격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출산가정에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제도를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이 승용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첫째 100만 원, 둘째 이상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 시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에서 최대 50만 원, 시에서 추가 5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할인제’도 물량을 상반기 2000대에서 하반기 추가 2000대로 확대했다. 참여 업체도 10개로 늘어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전기차 외에도 시는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미소진 물량을 포함해 총 85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까지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구매 후 제작사와 판매점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선배들 학교로 오세요" 연대 이어 고대도 졸업생 축제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8:43:21고려대가 올해부터 대표 축제인 ‘입실렌티’의 졸업생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라이벌 연세대가 지난해부터 ‘동문 아카라카’를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고려대도 나선 것이다. 연고전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교는 동문들을 학교로 끌어들이며 쏠쏠한 기부 효과도 노리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오는 9월 27일 학교 녹지운동장에서 동문 대상 축제인 ‘하이 입실렌티’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입실렌티는 연세대 ‘아카라카’와 함께 국내 대학 축제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고려대 특유의 응원 문화와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한 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동문 입실렌티 역시 참석 대상만 다를 뿐 기존 입실렌티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문 대상 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건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다. 연세대 총동문회는 지난해 졸업생·대학원생·교직원 및 가족을 위한 행사인 ‘아카라카 위드 앨럼나이’를 깜짝 개최했다. 라이즈(RIIZE), 아이브(IVE) 등 유명 가수들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티켓 구매에만 8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주최 측은 올해 6월에도 2회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도 예매 홈페이지에 4만여 명이 몰리며 스탠딩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마침 올해 두 학교간 친선경기인 정기 연고전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축제 열기는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동문 입실렌티를 주최하는 고려대 응원단 동문회 측은 당초 8월로 예정돼 있던 일정을 연고전 1주일 후인 9월 27일로 변경했다. 연고전 축제 열기에 힘입어 더 많은 동문들의 참석을 이끌어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학교 인문대 졸업생인 구 모(31) 씨는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여 돈독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신난다”고 전했다. 연고대는 물론 타 대학에서도 졸업생들이 모교 축제에 서스럼없이 참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5월 대동제 기간 중 '야간 교정투어'를 기획해 졸업생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여대는 2017년부터 매년 가을 동문 축제 '태릉골향연'을 열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5월 3~4째주 30대 이상의 ‘대학 축제’ 검색량은 한 달 전 대비 약 5.64배 증가했다. 재학생부터 중장년층 동문까지 전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는 평가다. 다만 아카라카와 입실렌티처럼 유명 가수를 다수 초대하는 행사의 경우 암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불만도 존재한다. 실제 올해 동문 아카라카 개최 직전 정가 3만 원대의 표를 10만원 이상에 사겠다는 글들이 다수 게시됐다. 암표를 확보한 아이돌 그룹 팬들과 전문 사진사들이 축제 전날부터 돗자리를 깔고 캠퍼스를 점령하다시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티켓팅 시 신분을 필수로 인증하도록 하고 실제 예매자의 휴대폰을 제시해야만 공연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암표 문제를 근절하지 못한 것이다. 대학원생 한 모(29) 씨는 “지난해 축제 때도 대형 카메라로 아이돌 가수를 찍다가 퇴장당한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연세 가족을 위한 행사인 만큼 가수 라인업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외부인 무단 입장을 최대한 막았으면 한다”고 했다. -
부산시,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여건 개선 추진
사회전국 2025.07.14 08:43:10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민추진단이 참여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 등 26명으로 꾸려져 4~6월 동안 65회에 걸쳐 저상버스 탑승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점을 조사했다.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저상버스 운행 표시, 정류장 환경, 휠체어 탑승 소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이다. 올해 6월 기준 부산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64.7%로, 시는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 저상버스 탑승 이벤트, 공익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
넥센타이어, 글로벌 ESG 평가 상위 3% 달성…지속가능경영 인정받아
사회전국 2025.07.14 08:42:17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ESG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상위 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과 인권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18개 정책과 추진 과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플랫폼(GPSNR),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와 함께 에너지 전환 및 기후 대응 관련 임직원 교육, 온실가스 전 범위 배출량 공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UN 및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정책과 인권영향평가 도입 등이 신뢰를 얻었다. 윤리 부문에서는 리스크 예방·점검·완화 활동의 체계화,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현장 실사, 평가 기반의 리스크 대응이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유지는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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