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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국책과제 수주에 상한가 [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14 10:10:27국책 연구과제 주관기관 선정 소식에 퀀타매트릭스(317690) 주가가 급등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퀀타매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1050원) 오른 4550원에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이번 급등은 퀀타매트릭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 산업 기술 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퀀타매트릭스는 ‘신속한 감염균 동정 및 항생제 감수성 평가를 위한 멀티모달 현장 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수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적은 혈액량으로 빠르게 감염균을 식별하고 효과적인 항생제를 제시하는 차세대 진단 플랫폼 개발이다. 퀀타매트릭스는 기존 검사 방식보다 대폭 시간을 줄여 혈액 2mL만으로 6시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한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사용되는 감염균 검사에는 평균 3~4일이 걸리는 만큼 빠른 치료가 생명과 직결되는 패혈증 등 중증 질환 대응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총 연구비는 약 71억 원 규모이며 이 중 57억 원을 정부가 지원한다.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신속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감염 대응 체계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이 퀀타매트릭스의 기술 신뢰도와 임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로 보고 있다. 특히 항생제 감수성 평가 분야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영역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퀀타매트릭스가 개발 중인 감염병 신속 진단 솔루션은 병원 내 감염 관리뿐 아니라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정부 과제 수주는 향후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가임·난임 정보 한 곳에…LG화학, 앱 '블룸' 공개
산업바이오 2025.07.14 10:10:18LG화학(051910)은 난임을 겪고 있는 모든 가임기 부부, 가임력 보존 정보 등이 필요한 일반 여성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블룸’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앱 이름에는 새 생명의 기쁨과 임신한 여성의 부른 배의 의미를 담았다. 블룸은 난임의 원인부터 가임력 보존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담고 있다. ‘난임백과’ ‘가임력 자가진단’이 대표 메뉴로 전문의 자문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구성한 10개의 짧은 문항으로 맞춤형 가임력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난임 시술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스텝 바이 스텝’, 병원 방문 전 준비할 사항을 확인하는 ‘체크 리스트’, 진단 및 검사, 배아이식 등 주요 카테고리별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전문의의 답변을 정리한 ‘FAQ’, 앱 사용자 간 공감과 위로의 공간인 ‘쉼터’ 메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난임센터를 조회할 수 있고, 난임지원정책, 심리상담센터 등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번 앱은 위해 대한생식의학회와 대한보조생식학회의 자문 및 검증을 거쳤다”며 “가임기 여성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실질적으로 유용하고 꼭 필요한 정보 및 기능만을 선별해 메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난임예방, 난자동결 등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일반 여성들도 부담 없이 앱을 통해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여성 헬스케어 전반으로 컨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호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국내 난임 치료 시장 1위 기업으로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블룸을 선보인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과 난임가족의 치료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女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월드컵 11차 대회 리드서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4 10:08:59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에이스’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현은 14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월드컵 11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44+ 홀드까지 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올해 4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결승 공동 1위 이후 3개월 만에 따낸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서채현은 월드컵 시리즈 리드 종목에서 통산 6개(2019년 4개·2025년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샤모니 대회에선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이다. 준결승에서 42홀드까지 올라 3위로 결승에 오른 서채현은 완등까지 2개의 홀드를 남겨두고 44+ 홀드까지 올라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43+를 기록한 애니 샌더슨이 준우승하고 에린 맥니스(영국·42+)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결승에 함께 진출한 김채영(신정고)은 34로 11위에 올랐다. 남자부 리드에서는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준결승(36+)에서 9위를 차지해 상위 8위까지 출전하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계좌 옮기면 최대 300만 원 드려요…대신證, 국내주식 이전 이벤트 진행
증권국내증시 2025.07.14 10:03:54대신증권(003540)이 타사에 보유한 주식을 대신증권으로 옮겨와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29일까지 순입고한 금액과 거래규모에 따라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대신증권으로 주식을 옮긴 뒤 100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는 순입고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을 지급한다. 구간별 지급 금액은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1만 원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만 원 △1억 원 이상 3억 원 미만 10만 원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5만 원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0만 원 △1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 30만 원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50만 원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100만 원 △100억 원 이상 150만 원이다. 매수금액이 5억 원 이상이면 순입고 구간별 지원금을 2배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의 국내주식을 옮긴 뒤 5억 원 이상 국내주식을 매수하면 3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 식이다. 옮긴 주식은 올 10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유지 기간 내 출금이 발생하면 해당 금액만큼 순입고 금액에서 차감된다. 이벤트는 대신증권 홍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거래매체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대신증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고, 지원금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도서관, 2025년 서울형책방 60곳 선정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02:05서울도서관이 2025년 ‘서울형책방’ 사업에 참여할 지역 서점 60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정된 서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최소 3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점별 최대 4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서울형책방은 서울시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독서문화사업으로, 지역 서점을 단순한 책 판매 공간에서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강남구부터 중랑구까지 서울 전 지역에 고르게 분포된 6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60개의 서점은 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대원문고는 ‘AI시대 우리의 읽기와 쓰기’를, 종로구 건강책방 일호일은 ‘우리 시대의 번아웃’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대문구 서울의시간을그리다는 ‘서대문 밖 동네 탐방’, 강서구 다시서점은 ‘지역을 읽고, 기록하고, 사랑하라’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선정된 60곳 중 10곳이 ‘움직이는 서울형책방’으로 추가 선정됐다. 9월 재개장 예정인 서울야외도서관에서 각 서점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1회씩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과 함께 공식 굿즈(포스터, 책모형 현판, BI 스티커 등)와 홍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 각 서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서울야외도서관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형책방은 시민이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구심점”이라며 “우리 동네 어디서든 책방이 곧 문화가 되는 경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파트 1층 가정집 들이받은 승용차…80대 주민 등 2명 부상
사회사회일반 2025.07.14 10:00:32충남 천안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아파트 가정집으로 돌진해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6시 42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의 한 아파트 1층 가정집으로 A씨(50대)가 몰던 승용차가 외벽을 뚫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집에 있던 거주민 B씨(80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입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과속방지턱을 넘은 직후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43:5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기타서비스업(0.27%↑)
증권News봇 2025.07.14 10:00:1614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0.69p(-0.09%) 하락한 799.78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1.88%), 음식료·담배업(-1.16%), 금융업(-0.81%)이며, 강세업종은 기타 제조업(+1.65%), 종이·목재업(+1.20%), 섬유·의류업(+0.8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기타서비스업이 35:65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67:3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39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161억, 기관은 18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퀀타매트릭스(317690)가 30.00% 오른 4,550원을 기록 중이고, SGA(049470)(+29.96%), 이닉스(452400)(+29.9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스앤디(260970)(-19.36%), 네오펙트(290660)(-12.77%), 비투엔(307870)(-12.3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93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4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44:56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오락·문화업(0.20%↓)
증권News봇 2025.07.14 10:00:1214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35p(+0.45%) 상승한 3190.1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보험업(+7.33%), 유통업(+3.46%), 음식료품업(+2.03%)이며, 약세업종은 IT 서비스업(-1.55%), 의약품업(-1.10%), 전기가스업(-1.1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오락·문화업이 66:34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31:69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71억, 외국인은 797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11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한국화장품(123690)이 22.59% 오른 11,18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생명(032830)(+10.41%), 삼성화재(000810)(+8.6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페이(377300)(-7.54%), 한미반도체(042700)(-5.66%), 다올투자증권(030210)(-5.5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46개, 하락종목은 420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기술유출 피해기업 구제방안 찾는다…지재위 연구반 발족
산업IT 2025.07.14 10:00:00정부가 기술유출로 피해를 본 기업을 구제하기 위핸 제도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14일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사건 피해액 산정제도 개선 공동연구반’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연구반은 최근 급증하는 영업비밀 침해와 기술유출로 인한 피해 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반은 관계 부처가 추천한 법조계·학계 등 전문가 6인으로 구성돼 올해 하반기 영업비밀 침해·기술유출 피해액의 객관적 가치평가 기준 마련, 형사사건 양형판단을 위한 공적 가치평가 기관 활용, 형사 소송 절차에서의 증거확보·비밀유지 제도개선 등을 심층 연구할 예정이다. 지재위는 연구반에서 나온 방안들을 토대로 이해 특별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정경쟁방지법,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피해 기업은 민형사적 사법 구제가 가능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도입됐지만 실제 기업이 입은 피해 규모를 객관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워 권리구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재위는 지난해 말 기술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 소송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응을 강화 중이다. -
방배신삼호, 26일 시공사 선정 총회… "사업 정상화 여부 갈림길"[집슐랭]
부동산주택 2025.07.14 09:58:40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삼호4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오는 26일 오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조합장 해임 등 어수선했던 조합 운영을 정상화하고 사업의 장기 표류 여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의 시공사 선정 경쟁 입찰이 유찰되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일부 비대위를 중심으로 조합의 경쟁 입찰 방해 주장과 삼성물산 참여설이 제기되면서 조합 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결국 3기 조합장이 해임됐다. 삼성물산 참여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내부 갈등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총회에서 시공사가 확정되면 사업은 연내 통합심의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며 정상 궤도에 진입할 전망이다. 반면 시공사 선정이 무산될 경우 입찰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게 돼 사업 일정 지연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와 정비사업 일몰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더해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묶은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이주비와 사업비 조달이 어려워져 조합원 개별 부담이 증가될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최고 41층 설계안을 추진 중이지만 내년 서울시장 선거도 변수로 거론된다. 선거 결과에 따라 서울시 정책이 달라지면서 과거 고(故) 박원순 재임 기간처럼 서울 아파트 최고 층수가 35층 이하로 묶일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도시정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정부·서울시 정책에 따라 고층 제한, 용적률 축소, 공공기여 확대 등 정비사업 환경이 지금보다 불리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방배신삼호 재건축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이번에도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다면 최근 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 등의 영향으로 사업 재추진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합 내부에서도 “빨리 시공사를 확정해야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총회는 조합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 인상, 원가 부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제한 등으로 인해 시공사들이 무리한 수주를 자제하고 리스크가 큰 조합을 선별적으로 회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의계약임에도 인근 타사업지나 경쟁 입찰보다 월등한 조건을 제시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제안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입찰에서 방배신삼호 재건축조합에 △인근 대비 약 70만 원 저렴한 평당 공사비 876만 원 △사업비 금리 CD+0.1% 적용 △이주비 LTV 100% △사업촉진비 2000억 원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은 2016년 최초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9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3면 조망’ 설계 적용[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4 09:58:33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대우건설이 ‘3면 조망’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대우건설은 사업명 ‘써밋 프라니티’를 제안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세부 설계안을 14일 공개했다. 써밋 프라니티는 총 113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8개동 2열 배치로 구성해 건폐율이 낮은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동과 동 사이의 거리를 고루 넓혀 균형 있는 배치와 개방감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했다. 남측에 자리잡은 개포한신 아파트와의 세대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망 방향을 조절해 기존 원설계안보다 높은 동배치 개선을 이뤄냈다. 써밋 프라니티에는 개포 최초 3세대 판상형 타워가 도입된다. 조합원 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 세대도 남향과 맞통풍을 즐길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전용 59㎡를 초과하는 평형을 932가구로 설계했다. 622가구에는 3면이 개방된 설계를 적용해 대모산·양재천·탄천·도심 등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3면의 거대한 조망형 창호를 통해 완벽한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해 효용성을 높였다. 특히 99타입은 조합 원설계안의 전용 112타입과 실사용 면적이 동일할 만큼 서비스면적을 높였다. 112타입은 원설계안 전용 122타입 보다도 넓은 실사용면적을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프라니티는 경쟁사 대비 낮은 건폐율, 3면 서라운드 조망 최대 확보 등 공동주택에서 누릴 수 없는 개방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곳곳에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
조선업계 하투 초읽기…18일 파업 예고 "65세 정년 연장 필요"
산업산업일반 2025.07.14 09:54:52조선업계가 올해 하투(夏鬪) 초읽기에 들어섰다. 조선업계 최대 노조인 HD현대중공업(329180)과 각 조선업 사업장 노조가 연합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18일 파업을 예고하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 올해 첫 부분 파업을 한 데 이어 오는 18일 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파업권을 확보한 HD현대중공업 노조는 11일 울산조선소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가량 부분파업을 한 뒤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노조는 "회사가 최근 올해 협상 관련 첫 제시안을 내놓았으나 그 내용이 민망할 정도로 부족했다"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세계 1위 조선업을 유지하는 조합원에 대한 예의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10여 차례 교섭했다. 사측은 월 기본급 12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500만원, 특별성과급 지급 등 안을 제시했다. 사측은 격려금과 성과급 등을 합한 변동급여 지급 규모가 조합원당 2000여만 원으로 추산되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노조는 기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거부했다. 노조는 변동급 확대보다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을 요구하는 등 기본급 인상과 최장 65세로 정년 연장(임금피크제 폐지), 사내 협력사 노동자 정규직화, 성과급 산출 기준 변경, 설·추석 명절 연간 40만포인트 지급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지난 9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했고, 18일 노조는 전체 조합원 7시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선사들의 연쇄 파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조선노연은 사측이 17일까지 임단협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18일부터 사업장별 4시간 이상 파업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노연은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HD현대미포(010620)조선, HD현대삼호중공업, 케이조선 등 8개 사업장의 노조로 구성돼 있다. -
'인사청문 위크' 돌입…김병기 "카더라식 발목잡기 단호히 대처"
정치정치일반 2025.07.14 09:54:20이재명 정부 16개 부처 장관 및 국세청장의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 집중 개최되는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구태의연한 ‘카더라’식 막무가내 인신공격과 음해, 도 넘는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각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후보자들에게 “진솔한 답변으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시고 준비된 역량과 실천의 의지를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의 인사청문회 기준은 실용·능력·성과”라며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이나 직업 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위기, 민생 위기, 통상 위기를 조속하게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 자질과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정부가 잘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민주당은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내각의 조속한 완성을 지원하고 국정 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1년 5개월 만에 의대생 전원 복귀 소식이 전해진 데 대해 “국회와 정부를 믿겠다는 학생들의 결심에 응답하겠다”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당사자는 물론 전문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폭염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 발생 급증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정부와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규제개혁위원회가 폭염 상황에서 2시간 노동 후 최소 20분을 쉬어야 한다는 원칙을 수행하도록 했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합심해 2시간 노동·20분 휴식 원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0인 미만 소규모의 폭염 고위험 사업장에 추가경정예산 150억 원을 포함한 350억 원 규모의 지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구속 상태에서 특별검사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내란수괴에겐 한치의 동정도 있어선 안된다”며 “황제수감, 보석, 감형, 사면복권 등 일말의 특혜와 감형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맥주 한 잔인데 뭐 어때"…한강에 이런 사람 많은데 이젠 '딱' 걸린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9:53:36경찰이 6주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1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음주 사고와 사망자가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휴가철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주단속을 위해 매주 31개 경찰서가 동시다발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주 2회 이상 실시하며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시에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이동식 단속도 할 방침이다. 음주가 활발히 일어나는 한강공원, 유원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중점으로 단속이 진행되며 시간을 가리지 않고 아침, 점심 등 모두 단속을 실시한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오토바이 등 이륜차와 PM(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의 법규 위반 행위 그리고 주취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을 비롯해 시민 모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술자리에 애초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
넷플릭스 '케데헌' OST 인기 질주…美 빌보드 앨범 2위·한국 멜론서도 1위
서경스타가요 2025.07.14 09:53:09K팝 걸그룹의 퇴마를 다룬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미국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에 발매 첫 주 8위로 처음 진입한 이 앨범은 둘째 주에 5계단 순위를 끌어오려 3위로 뛰어오른 뒤 셋째 주에 2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대에 '빌보드 200'에서 '톱 2'를 기록한 OST 앨범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포함해 '위키드', '바비', '엔칸토' 등 총 네 장뿐이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21% 상승한 7만5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SEA는 7만장, 앨범 판매량은 4000장, TEA는 10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어섬 믹스 Vol.2' 이후 '톱 10'으로 데뷔하고 이후 2∼3주차에 앨범 유닛 상승을 보인 최초의 OST가 됐다"고 소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발매 셋째 주에 9633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엔칸토' 이후 3년여 만에 OST 최다 주간 스트리밍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케데본’ OST의 인기는 'K팝의 본고장'인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올데이프로젝트의 '페이머스'와 에스파의 '더티 워크' 등 쟁쟁한 히트곡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 14일 오전 7시 현재 '소다 팝' 5위, '유어 아이돌' 19위, '하우 잇츠 던' 54위, '테이크다운' 93위, '프리' 98위 등 100위 안에 총 6곡이 진입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들은 이번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한동안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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