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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만명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앞둔 나주시…현장 밀착형 '전담조직' 가동
사회전국 2025.07.09 08:48:08‘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을 앞둔 전남 나주시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급변하는 민생 현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날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전담조직 1차 운영 회의를 열고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사업 추진의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강상구 부시장을 단장으로 사업 총괄팀, 읍면동 관리팀, 언론대응팀, 재정지원팀까지 4개 팀으로 구성한 전담조직을 꾸리고 곧바로 추진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된 시민 11만 721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급하고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총 사업비는 350억 4100만 원 규모(국비 90%, 도비 5%, 시비 5%)로 1차 233억 2000만 원, 2차 117억 2100만 원을 편성했다. 지급 금액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1·2차 집행을 합쳐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국민은 1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시민에게 10만 원씩을 더 지급하면서 일반 시민은 28만 원, 차상위와 한부모가족은 43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53만 원까지 각각 지원받는다. 지급 방식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농협, 광주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은 11월 30일까지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대상자 선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고 지급기간과 동일한 21일~9월 12일까지 접수받는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하고 주말(토·일)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오프라인 창구는 운영하지 않는다. 나주시는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21일부터 지급과 소비가 동시에 차질없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가용인력을 최대한 많이 투입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2차 회의를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중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 교수 정은경보다 잘 번다”…정은경 후보자 장남, 무슨 직업이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07.09 08:47:42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의사인 어머니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의대 선호 현상과 이공계 기피 분위기 속에서, 이공계 진출이 경쟁력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8일 국회에 제출된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장남 A씨(32)는 국내 대기업 산하 경영개발원에서 인공지능(AI)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했고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 의무도 수행했다. 국회에 전달된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급여 3270만원, 상여금 4569만원을 수령해 총 7839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 후보자는 2023년 9월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같은 기간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지급받은 금액은 7576만원이었다. 즉 공학도 출신 AI 연구원인 아들이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어머니보다 상반기 수입이 더 많았다. 다만 지난해 기준 연봉은 정 후보자가 1억5927만원, A씨가 1억4603만원으로, 정 후보자의 소득이 더 높았다. 그럼에도 A씨의 작년 연봉은 정 후보자가 과거 질병관리청장 재임 당시 받았던 연봉(2021년 1억4533만원, 2020년 1억4128만원)을 웃돌았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64)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는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자료에 명시된 바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의 연간 수입은 지난해 1억8942만원, 2023년 1억8101만원이었다. 이전에는 경남 창녕의 요양병원에 몸담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1억2510만원을 벌어들였다. 또 자료에는 정 후보자의 두 아들 A씨와 B씨(31)가 억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도 포함돼 있었다. A씨는 2024년형 싼타페 하이브리드(4344만원)와 함께 예금 3억2744만원, 주식 6251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동생인 B씨는 예금 1억8443만원, 주식 6249만원을 보유 중이며, 형과 마찬가지로 이공계인 포항공대를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
KDI, ‘7월 경제동향’ 발표… “소비심리 회복세”
경제·금융경제분석 2025.07.09 08:44:00한국개발연구원(KDI)이 두달째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이 저하돼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 등이 담긴 2차 추가경정예산 신속 집행을 의식한 듯 소비심리 회복세에 주목했다. KDI는 8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외 여건도 악화되며 경기가 전월과 비슷한 정도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내놓은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사라졌지만 동일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KDI는 “건설업 생산이 위축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도 낮은 증가세에 그치며 전산업생산이 감소로 전환했다”고 짚었다. 실제 5월 전산업생산은 그나마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하던 광공업생산(4월 5.1%→5월 0.2%)까지 크게 조정을 받으면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와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4월(8.4%)에 이어 5월(7.5%)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좀처럼 투자의 온기가 돌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KDI는 “높은 통상 불확실성과 기업심리 악화를 감안하면 반도체를 제외한 기계류의 투자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달 수출은 선박 수주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4.3%의 깜짝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ICT·선박을 뺀 일평균 수출액은 4월 -3.9%, 5월 -3.7%, 6월 -2.1%를 나타냈다. 일부 착시 효과가 있는 셈이다. 소비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연말까지로 연장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작용하고 있는 승용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5월 1.6% 감소했다. 특히 가구(-10.8%), 화장품(-8.5%) 가전제품(-6.1%)의 감소폭이 컸다. 물론 소비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5월 101.8, 6월 108.7) 큰 폭으로 상승한 건 고무적이다. KDI의 한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점차 완화되고 2차 추경이 편성되면서 향후 소비 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숙대도 국민대도 모두 곤란?…'김건희 박사학위 취소' 순탄치 않다는데, 왜?
사회사회일반 2025.07.09 08:43:41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한 이후 국민대도 박사 학위 취소 검토에 착수했으나, 관련 절차 진행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가 국민대 측의 연락에 일절 응하지 않으면서 숙대 석사 학위 취소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대는 김 여사에게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제출을 요청했으나 이에 대해 김 여사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숙대 석사 학위가 취소됐다는 언론 보도 이후 박사 학위의 유효성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다만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므로 김 여사의 박사 학위는 아직 유효하다. 김 여사는 지난 1999년 숙대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08년에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최근 숙대가 해당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해 학위를 취소하면서, 국민대 박사 학위도 자동적으로 검토 대상이 됐다.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박사 학위 과정에 입학하려면 석사 학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석사 학위가 사후에 취소될 경우 박사 학위 역시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대는 학위 검토를 위한 행정 절차로 숙대에 김 여사 석사 학위가 실제로 취소됐는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자, 학력 조회 및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달 24일 해당 논란을 인지한 이후 김 여사에게 메일과 문자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 제출을 거듭 요청했고, 통화를 시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국민대는 숙대에 공문을 발송하며 김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 여부 확인을 공식 요청했고,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에는 정보공개청구도 제출했다. 그러나 숙대는 정보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만 다음 날 국민대에 전달했다. 숙대 측은 “국민대로부터 김 여사에 대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받지 못해 요청 공문에 회신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국민대는 “관련법 및 학내 규정에 따라 행정 절차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한 진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알리겠다. 추가로 전할 내용은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
넥센타이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에 프리미엄 타이어 공급
사회전국 2025.07.09 08:40:28넥센타이어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디 올 뉴 넥쏘’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모델로, 7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효율 수소전기 시스템과 친환경 소재 내외장, 정숙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차량 특성에 맞춰 정숙성, 고하중 대응력, 주행 안정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엔페라 슈프림 S’를 공급한다. ‘엔페라 슈프림 S’는 AI 기반 하중 분산 설계와 고강성 사이드월 구조를 적용해 고하중 차량에 최적화된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제공한다. 패턴 형상 유지(Level Keeping Technology) 기술로 타이어가 50% 마모된 상태에서도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과 회전 저항을 낮춰 연비 효율도 높였다.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NRS(Noise Reduction System) 기술을 통해 타이어 내부에 흡음재를 부착, 공명음을 크게 줄였고 빅데이터 기반 AI 저소음 패턴 설계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노면 소음 유입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차의 정숙한 주행 특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모두에 장착 가능한 제품 전략으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수소전기차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
‘TG-C’, 무릎 넘어 척추까지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로 발돋움
산업바이오 2025.07.09 08:40:00코오롱티슈진(950160)이 미국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인보사)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 확대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약사법 위반으로 사실상 퇴출됐지만 해외에서는 적용 질환을 확대하며 오히려 보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 측은 TG-C를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를 넘어 종합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TG-C 적응증을 척추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올 하반기 미국 임상 1상 준비를 시작한다. 내년 1분기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임상 시료 투약병원을 지정해 척추 적응증 대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TG-C를 투여할 계획이다. TG-C를 무릎 퇴행성 관절염 외 다른 질병에 적용해 진행하는 첫 임상이다. 앞서 고관절염에 대해무릎과 기전이 비슷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을 면제받았고, 2상을 위한 허가도 받아놓았지만 아직 임상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TG-C 적응증을 상업적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척추 질환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어서 초기 임상 결과만으로도 기술 이전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TG-C는 2017년 국내에서 ‘인보사’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던 의약품이다. 2019년 제품 개발에 사용된 세포가 애초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에서 유래한 세포로 드러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허가가 취소됐다. FDA는 같은 해 임상 보류 조처를 내렸다가 2020년 4월 이를 해제했고 회사는 무릎 적응증에 대한 미국 임상을 재개했다. 현재 임상 3상 투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2027년 FDA 품목 허가를 신청해 2028년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최근 미국 외에도 유럽과 호주에서 TG-C에 대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 척추의 추간판 퇴행을 예방 또는 지연시키는 방법과 관련한 유럽특허와 연골재생기술에 대한 호주 특허를 받았다. 2023년 11월 중국에서 첫 특허 취득을 시작해 일본을 거쳐 유럽과 호주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면서 2040년까지 기술에 대한 독점적 사용과 권리보호가 가능해졌다. 한편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은 ‘인보사 사태’로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달 7일 첫 공판을 열고 2심 재판이 시작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이 회장이 성분조작을 인지하고 인보사를 제조·판매했다는 사실을 검찰이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
UNIST, 암모니아 신공법 수율 5.6배 높여…탄소중립·분산형 생산 가속화
사회전국 2025.07.09 08:34:12탄소배출이 많은 암모니아 생산방식을 대체할 신공법의 수율이 5.6배 높아졌다. 질화규소라는 물질 덕분이다. 이 물질은 태양광 폐기물에서 추출한 실리콘 원료로도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 기반 공정의 한계를 넘고, 폐태양광 패널을 처리할 수 있는 일석이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은 질화규소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공정의 수율을 5.6배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암모니아 비료 덕분에 인구 절반이 먹고산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암모니아는 식량 생산에 중요한 물질이다. 최근에는 청정연료인 수소의 저장·운반체로도 주목받고 있어 그 수요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암모니아의 생산 방식에 있다. 암모니아는 100년 넘게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으로 생산돼 왔다. 이 공정은 400℃ 이상 고온과 대기압의 200배에 달하는 고압 필요해 막대한 에너지를 쓸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 세계 배출량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생산은 쇠구슬을 밀폐된 용기 속에서 굴려, 질소(N₂)와 수소(H₂) 분자가 촉매와 충돌하며 반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소규모·분산형 생산에도 적합하다. 암모니아를 필요로 하는 농업 현장 등에서 직접 제조할 수 있단 의미다. 연구팀은 소량의 질화규소(Si₃N₄)를 공정에 첨가해 이 공정에서 암모니아 수율을 기존보다 5.6배 끌어올렸다. 분석 결과, 질화규소가 철 촉매 표면에 고밀도 결함을 형성해, 질소 기체(N₂)를 원자 단위로 분리하고 이를 수소화하는 반응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화규소는 충격과 화학적 부식, 열에 모두 강한 소재로, 장시간 촉매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폐태양광 패널에서 회수한 실리콘 원료로 만들 수 있어, 재생에너지 폐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도 가능성도 높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에서 4900만 톤 이상의 태양광 패널 폐기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종범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저온·저압에서도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국소 지역에서 직접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탈중앙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태양광 폐기물까지 자원화할 수 있는 만큼, 암모니아 생산의 탈탄소화와 자원순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7월 1일자로 온라인 출판됐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붉은 반도체' 불닭 등에 업고 폭주…한투證, 삼양식품 목표가 180만 제시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09 08:33:33삼양식품(003230)이 또다시 목표 주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밀양 2공장 건설이 완료되며 그동안 수출액 증가에 발목을 잡았던 공급 물량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9일 보고서를 내고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기존 143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25.9%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앞서 제시한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 170만 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밀양 2공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에는 넘치는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장 부족 탓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수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공장 가동으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 1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미국 유통 업체 임접률은 월마트 90% 중후반, 코스트코 50%대로 파악된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은 3분기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1분기에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에서 물량 부족으로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강 연구원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삼양식품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389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오른 13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 4~5월 추정 월평균 라면 수출 금액은 8750만 달러”라며 “이는 지난해 2분기 평균 대비 29.6%, 올 1분기 평균 대비 17.6% 증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4~2016년 농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3%에 불과한데 삼양식품의 2024~2026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2.8%로 5배 이상 높다”며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 상승 속도도 더욱 빠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대비 1.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밀양 2공장 가동을 준비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다함께 행복 프로젝트’ 가족참가자 모집
사회전국 2025.07.09 08:33:21인천시사회서비스원소속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다함께 행복 프로젝트-가족플로깅’ 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플로깅은 공동체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 주민으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이 같이 우리 동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모두 14가정을 모집한다. 장애·비장애가족 비율은 5:5로 선정한다. 플로깅 기간은 이달 28일~다음 달 31일이다. 이 중 하루를 택해 1시간 이상 연수구 내 둘레길이나 공원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면 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이며 큐알코드 스캔 후 온라인 신청을 이용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오는 22일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족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장애 공감 실천 활동도 한다. 우리 동네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 불편해 보이는 장소를 한 곳 이상 찾아 사진과 설명 글을 네이버 폼을 이용해 제출해야 한다. 플로깅 참여 가족에게는 보관백과 생분해 봉투, 면장갑, 대나무 집게로 이뤄진 플로깅 키트 2개 묶음과 다과꾸러미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프로그램 모집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다함께 행복 프로젝트’는 인천장애인복지관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 시작했다.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지역사회 행복공동체 사업으로 나뉜다.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으로는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나만의 지구 리크레용’을 진행 중이다. -
美증시 혼조 속 가상자산 강세…이더리움·솔라나 강세 [디센터 시황]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7.09 08:26:54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 중이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는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0.84% 상승한 10만 8938.8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2.97% 상승한 2611.44달러, 엑스알피(XRP)는 1.42% 오른 2.27달러, 솔라나(SOL)는 2.12% 상승한 151.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24% 오른 1억 4832만 9000원이다. ETH는 1.51% 상승한 355만 3000원, XRP는 0.74% 내린 3140원, SOL는 0.15% 하락한 20만 6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보합권으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떨어졌고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 관세 50%’ 등 관세 관련 발언을 쏟아냈지만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내린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군 복무·장기 입원시 SKT 해지 위약금은?
산업IT 2025.07.09 08:24:43SK텔레콤은 해외 체류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 추후에 별도 증빙을 제공하면 위약금을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오는 14일까지 이용을 해지하는 가입자의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해외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한 내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의 경우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장기입원(입원 사실 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 증명서 또는 복무 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 사실 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상 해당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 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는 사유가 해소된 이후 10일 이내 해지하면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안내했다. 해지 이후 고객센터(114)에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 장기 입원 후 퇴원한 가입자가 해지를 원한다면 퇴원 후 10일 이내에 해지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고 입원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
“전세 대출 막혔다” 서울 월세 물량 2주 새 411건 폭증… 주담대 위험도 “신용대출과 동급” 모순[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09 08:10:1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전세 물량 급감과 월세 물량 폭증: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이 2만 4897건에서 2만 4819건으로 78건 감소했다. 반면 월세 물량은 1만 8796건에서 1만 9207건으로 411건 급증했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에 전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변경하는데다 전세금 반환용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를 기피한 영향이다. ■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으로 신용대출과 동일 수준: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부여하는 평균 위험가중치는 27~28%로 조사됐으며, 주담대와 신용대출의 위험도가 사실상 같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대출 평균 위험가중치는 현재 약 45%로 주담대보다 20%포인트나 높아 은행 입장에서는 바뀐 규제를 적용하더라도 주담대를 취급하는 게 자본 부담이 적다. ■ 리츠 투자 대상 확대와 대규모 자금 조달: 한화솔루션이 첨단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담은 리츠 설립을 추진한다. 리츠를 통해 최소 5조 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과거 오피스나 상가·물류센터에 한정됐던 리츠의 투자 대상이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까지 확대됐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시행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한 반면 월세 물량은 411건이나 폭증하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본격 가속화되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에서는 전체 3307가구 중 47.8%인 1581가구가 월세로 나왔다. 전용면적 84㎡ 주택형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평균 월세 480만~6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는 양상이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주담대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이 신용대출에 적용하는 평균 위험가중치 27~28%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담보가 있는 주담대와 무담보 신용대출을 사실상 같은 위험도로 취급하는 것이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 70%가 적용되어 시세보다 30% 낮은 가격에 처분해도 대출원금 회수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첨단산업단지와 데이터센터를 담은 대규모 리츠 설립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리츠 투자 대상이 기존 오피스나 상가에서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까지 확대된 점을 활용한 것이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으로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 규모가 거론된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남산 곤돌라 사업과 서울의료원 부지, DMC 미매각 부지에 지역상생리츠 도입을 국토교통부와 적극 논의하고 나섰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이어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라는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특정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기존 방식보다 리츠를 통한 개발이 시민들에게 더 큰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시행으로 곤돌라 등 개발 사업에도 지역상생리츠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서울시는 연말 지역상생리츠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BS한양이 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647만 원으로 책정되어 지난해 이 일대 평균 분양가 1750만 원을 100만 원 이상 밑도는 합리적 수준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15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되어 ‘숲세권’의 장점을 자랑한다.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기존 교통망에 더해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과 2028년 대전 2호선 트램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 핵심 요약: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창업수도, 광주’ 실현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창업펀드 조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역 유휴부지에 조성 중인 ‘광주역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창업·성장·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원스톱 창업생태계 완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을 들여 지난 2월 준공한 ‘빛고을창업스테이션’에는 현재 30개 유망기업과 30여개 투자기관이 상주 중이다. 올해에만 40회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기획하는 등 광주 창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세 대출 규제로 월세 투자가 더 유리해졌나요? A. 월세 수요 급증으로 임대료 상승과 현금 흐름 개선이 뚜렷합니다. 정부가 6·27 대출 규제를 시행한 후 서울 아파트 월세 물량이 411건 폭증한 반면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하면서 임대시장 구조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서초구 메이플자이처럼 신축 단지에서도 47.8%가 월세로 전환되며 전용 84㎡ 기준 월세 480만~600만 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과 임대료 상승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 보증금 회수 리스크가 크게 증가한 만큼 기존 전세 투자는 월세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공실 위험과 관리 비용 증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주담대 조건 악화로 레버리지 전략의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합니다. 금융당국이 위험가중치를 15%에서 25%로 상향하면 신용대출 수준(27~28%)과 거의 동일해져 담보대출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합니다. 은행들의 주담대 취급 의욕 저하와 대출 조건 강화가 예상되므로 현재 주담대 한도를 최대한 확보해야 합니다. 기업대출 위험가중치가 45%로 여전히 높아 주담대 대신 기업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어서 비은행권 대출이나 동업 투자 등 대안적 자금조달 방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전반적인 금융 환경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 관리가 중요합니다. Q. 새로운 리츠 투자 기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단지 리츠가 핵심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투자 대상이 확대되면서 한화솔루션은 최소 5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데이터센터 리츠를 설립하고 있습니다. AI 시장 확대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화성 H-테크노밸리처럼 RE100 인증 첨단산업단지는 장기 임대수요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시 지역상생리츠도 남산 곤돌라·DMC 부지까지 확산되며 시민 참여형 투자 기회를 제공하므로 기존 오피스·상가 중심에서 벗어나 특수목적 부동산과 지역상생형 개발 사업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월세 전환 가속화 대응: 전세 물량 감소(78건)와 월세 물량 폭증(411건) 추세 확인, 기존 전세 투자의 월세 전환 검토 ✓ 전세 리스크 재평가: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 1억 원 축소와 보증 비율 80% 하락으로 보증금 회수 리스크 증가, 전세 투자 비중 조정 필요 ✓ 주담대 전략 재수립: 위험가중치 25% 상향으로 주담대 조건 악화 예상, 현재 대출 한도 최대 확보와 대안 자금조달 방안 사전 준비 ✓ 지방 투자 기회 평가: 대전·광주 등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심 재생 연계 투자, 합리적 진입 가격 대비 중장기 성장성과 유동성 리스크 균형 검토 [키워드 TOP 5] 전세의 월세화,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 데이터센터 리츠, 지역상생리츠 확산, 월세 수익형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
"보험사 건전성 악화" 당국, ‘보험계약마진’ 자본인정 검토…저축은행 “신용대출 규제 미세조정 필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9 08:05:2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주담대 위험가중치 25% 상향 검토로 신용대출과 동일 수준화: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용대출 평균 위험가중치 27~28%와 거의 동일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담보가 있고 연체율이 낮은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 보고 이뤄지는 무담보 대출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은행권 기준 기업대출 평균 위험가중치는 현재 약 45%로 당국이 염두에 둔 주담대 가중치보다도 20%포인트나 높다. ■ 보험사 킥스 비율 25.7%포인트 급락으로 자본 건전성 위기: 국내 보험사들의 일반 킥스 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 떨어졌다. 기본자본 킥스 도입시 보험사들의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DB증권에 따르면 기본자본 킥스로 계산시 자본비율이 추가로 평균 15%포인트가량 하락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 저축은행 6·27 규제 후 신용대출 승인액 절반 이상 급감: 저축은행 업계가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6·27 규제 이후 승인액이 절반 이상 급감하고 있는 상황을 토로했다. 일률적 규제에 긴급생활자금 대출까지 틀어막힌 상황에서 취약 계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중금리 대출을 신용대출 한도 산정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현행 15%에서 25%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담보가 있고 연체율이 낮은 주담대와 개인 신용만 보고 이뤄지는 무담보 대출의 위험도를 동일하게 간주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가 신용대출은 물론 기업대출 수준으로 위험하다는 얘기인데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 핵심 요약: 국내 보험사들이 자본 건전성 위기에 몰렸다. 일반 킥스 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나 급락한 탓이다. 더 큰 문제는 기본자본 킥스가 도입되면 자본비율이 추가로 평균 15%포인트 떨어져 대규모 자본 확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보험계약마진(CSM) 일부를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행 시점을 늦추는 안을 검토 중이다. - 핵심 요약: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6·27 규제 이후 승인액이 절반 이상 증발했다. 특히 일률적 규제로 긴급생활자금 대출까지 막히면서 취약계층 피해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중금리 대출을 신용대출 한도 산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금융감독당국은 소상공인 사업자금 등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규제 완화 신호를 줄 우려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전세 대출 규제에…‘전세의 월세화’ 가속화하나 - 핵심 요약: 6·27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78건 감소한 반면 월세 물량은 411건 늘어나며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제한과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축소되면서 세입자들의 전세 기피 현상이 뚜렷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7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5월 기준 141만 5000원을 기록했으며 6개월 새 8만 4000원이 상승했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하며 8월 1일 발효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좋은 제안이 있으면 조정 가능하다”는 여지도 남겨두었다. 자동차 및 부품에는 25%, 철강·알루미늄에는 50%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품목별 관세는 상호관세와 별도로 적용된다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25%라는 숫자는 귀국과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고 적어 추가 압박 의지를 드러냈다.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의무화한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행 처리하며 7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정부 재정 부실로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논리지만 정부의 예산 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에게 누차 약속했고 추진해왔던 입법들이 차질 없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담대 위험가중치 상향이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대출 조건 악화로 투자 여력이 감소하고 자산배분 전략 수정이 필요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가 15%에서 25%로 상향되면 은행들이 주담대 취급을 줄이게 되어 대출 금리 상승과 한도 축소가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재검토하고 현금 비중을 30% 이상 확보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출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 투자보다는 주식 40%, 채권 30% 등 직접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보험사 건전성 악화가 보험 투자상품에 미치는 영향은? A. 보험상품 조건 변화와 수익률 하락 가능성이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보험사들의 킥스 비율이 197.9%로 1년 전보다 25.7%포인트 하락한 상황에서 기본자본 킥스 도입 시 추가로 15%포인트 하락할 수 있습니다. 연금보험이나 변액보험의 최저보장 조건이 축소되거나 수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험 투자상품을 보유한 투자자는 분기별로 계약 조건 변화를 확인하고 필요시 연금저축이나 IRP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의 전환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Q. 대출 규제 강화 시기에 어떤 투자 전략이 유효한가요? A. 현금 확보와 직접 투자 비중 확대가 핵심 전략입니다. 신용대출과 주담대 모두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의존도를 줄이고 자기자본 중심의 투자 전략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MMF나 CMA 등 유동성이 높은 안전자산에 20~30% 자금을 배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량 주식 50%, 채권 20~30%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대출 규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연금저축 연간 600만 원, IRP 300만 원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활용 투자 전략 재검토: 레버리지 비율 30% 이하 유지, 현금 비중 30% 이상 확보로 안정성 강화 ✓ 보험 투자상품 분기별 점검: 킥스 비율 변화 모니터링, 조건 변경 시 3개월 내 대안 상품 검토 완료 [키워드 TOP 5] 주담대 위험가중치, 대출 규제, 보험사 건전성, 전세 월세화, 투자 전략, 자산배분, AI PRISM, AI 프리즘 -
한경협 "예타기준 1000억원으로 상향" 건설규제 개선 건의
산업기업 2025.07.09 08:02:27한국경제인협회가 건설업 활력 회복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주택공급 활성화·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지원 강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한경협은 예비타당성조사 의무 대상을 현재 총 사업비 500억 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 원 이상인 사업에서 총 사업비 1000억 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 원 이상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배 이상 늘었는데도 예타 기준은 26년째 유지되면서 예타 대상 사업이 과도하게 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중요한 대형·중장기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적기 투자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예타 조사 소요 기간은 평균 17.6개월로 운용 지침상 기한인 9개월의 2배에 육박한다. 한경협은 또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을 제정하고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재정비 사업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정비구역 지정부터 준공까지 최대 15년 걸리는 등 공급 절벽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사업시행 계획 인가와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동시 처리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용적률·건축물 높이 등의 규제를 완화해 도심 재정비 사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건설업계의 비숙련 외국인력(E-9) 제도를 완화해 인력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행 제도는 공사 현장 간 이동을 엄격히 제한해 현장 인력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정부가 발주한 장기계속공사의 공기 연장으로 발생한 인건비 등 현장 유지·관리를 위한 간접비를 시공사가 보전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건설업은 생산 및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대표적인 경기 견인 산업”이라며 “건설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
"동맹부터 때렸다" 트럼프, 韓·日 관세 25% 통보…李 “국가간 안보협력 통해 방산 수출기회 만들겠다” [AI 프리즘*기업 CEO]
산업기업 2025.07.09 07:59: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통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일본도 한국과 똑같은 관세율을 통보받았다. 베어드인베스트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향후 관세 협상을 위한 본보기로 삼았다고 평가했다.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어닝쇼크: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조사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6조 5271억 원을 29.5% 밑도는 수치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을 쌓고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 K-방산 수출, 연이어 대형 계약 성사: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를 약 9753억 원 규모로 추가 수출 계약했다. 인도네시아와도 약 930억 원 규모의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에 K-2 전차를 약 9조 원에 수출하기로 계약한 성과도 K-방산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로 꼽힌다. [기업 CEO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8월 1일부터 한국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불행하게도 한미 무역 관계는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환적 상품에 더 높은 관세 부과,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 시장 개방 시 세율 조정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워싱턴에 급파해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통한 협상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4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3조 9119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이 중 2조 8119억 원은 주주가치 제고용, 1조 1000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목적이다. 회사는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젤스 인수를 통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에서 “다른 나라와의 안보 협력을 통해 방위산업에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만들겠다”며 방산 4대 강국 달성 의지를 천명했다. 최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폴란드에 K-2 전차 약 9조 원, 필리핀에 FA-50 경공격기 12대 9753억 원, 인도네시아에 KT-1B 기본훈련기 수명 연장 사업 930억 원 등 메가급 수출 계약을 연이어 따내며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 방산 육성 컨트롤타워 신설과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를 추진하고, AI나 무인 로봇과 같은 첨단 무기 체계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CEO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구체적 정황들과 함께 급속 확산 중이다. 시 주석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14일 연속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중국 중심의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불참했다. 시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먀오화 중앙군사위 주임이 부패 혐의로 연쇄 숙청당한 것도 실각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고위 간부 처벌은 시진핑 집권 기간 내내 이뤄졌으며, 최근 반부패 척결 정풍운동과 주변 외교 공작 좌담회 재개 등이 오히려 권력 건재의 증거”라고 꼬집었다. - 핵심 요약: 한화솔루션이 전통적인 유상증자 대신 리츠를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수조 원을 쏟아붓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리츠 투자 대상이 기존 오피스·상가에서 산업단지·공장·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 확대된 것이 배경이다. 화성 H-테크노밸리는 3800억 원 투자로 경기도 최초 RE100 산업단지로 조성되며,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특화 단지로 이미 41개 유망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마쳤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으로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이 거론된다. - 핵심 요약: 일본 농림수산성 스마트농업 담당 공무원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겐바”라며 기술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렸다. 일본의 한 아스파라거스 농장은 수확 로봇 도입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었다. 결국 작물 간격 일정화와 통로 확장, 농장 규모화 등 생산 방식 전반의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도입률 16%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시설원예만 포함한 수치일 뿐 전체 농가 대상으로는 자동화 시설 설치 농가가 3.2%에 불과하다. 농지 면적 2㏊ 미만 소규모 농가가 전체의 87%에 달하고, 농정 당국과 지자체 공무원들의 1년 남짓 순환근무로 현장 전문성이 부족한 것도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대미 관세 리스크 점검: 수출 비중 분석, 관세 전가 가능성 검토, 공급망 다변화 계획으로 8월 발효 대비 ✓ 반도체 포트폴리오 재편: 재고 최적화 완료,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현금흐름 관리 강화 ✓ 중국 리스크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정치적 불확실성 대응 시나리오 수립, 공급망 의존도 분석 및 대안 마련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 25% 관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클까요? A. 8월 1일 발효 예정으로 대미 수출 기업들의 즉시 대응이 필요합니다. 관세는 환적 상품에 더 높게 부과되고 대미 투자 시 무관세 혜택이 있어 기업별로 수출 구조 점검과 관세 전가 방안, 현지 투자 확대 등 다층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정부가 이달 중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반도체 업계 실적 부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나요? A. 삼성전자가 하반기 D램 시황 회복과 HBM 공급 확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계상과 대중 AI 칩 제재, 미국 관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AI 수요 증가로 고부가가치 메모리 시장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3분기 내 재고 최적화를 완료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4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을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Q. 방산 수출 호조를 우리 기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정부가 방산 4대 강국을 목표로 육성 컨트롤타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란드 K-2 전차 9조 원, 필리핀 FA-50 9753억 원 등 대형 계약을 바탕으로 AI·무인로봇 등 첨단무기 개발이 핵심 과제입니다. 방산 기업들은 정부의 안보 협력 확대와 연계한 해외 진출 기회를 적극 포착하고,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 리스크, 반도체 실적 바닥, 방산 수출 급성장, 자금조달 다각화, 중국 정치 불확실성, AI PRISM, AI 프리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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