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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첨단 산단 등 핵심 자산 유동화…兆단위 자금 조달 [시그널]
증권증권일반 2025.07.08 17:26:00한화솔루션(009830)이 전통적인 자금 조달 방식인 주식·채권·대출이 아닌 리츠라는 새 수단을 택한 건 자금 조달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000880)그룹은 최근 계열사 추가 투자와 인수합병(M&A) 자금 마련을 위해 3조 원 넘는 초대형 유상증자를 적극 활용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과 주가 하락 우려를 낳으며 시장의 비판에 직면했다. 리츠는 개발 자산을 담보로 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기에 이런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도 변화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리츠 설립에 나선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과거 오피스나 상가·물류센터에 한정됐던 리츠의 투자 대상이 산업단지·공장(설비 포함)·데이터센터 등 특수 자산으로까지 확대됐다. 김 부회장이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첨단산업과 직결된 인프라 자산을 유동화할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리츠 설립 주도권은 한화솔루션에서 부동산 개발을 담당하는 인사이트 부문이 맡고 있다. 그간 쌓은 탄탄한 개발 역량으로 리츠 설립 이후 자금 조달부터 개발까지 순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2년 공식 출범한 인사이트 부문은 과거 한화도시개발의 자산 개발 사업 부문과 큐셀 부문의 태양광 개발 사업부, 갤러리아 부문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를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그룹 내 흩어져 있던 부동산 개발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이미 6개의 첨단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경험은 이러한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리츠에 담길 자산의 면면도 매력적이다. 화성 ‘에이치(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최초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 목표로 투자 규모만 3800억 원에 이른다. 반도체 및 자동차 부품 특화 단지로 이미 41개 유망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마쳤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역시 리츠의 가치를 높일 핵심 자산으로 여겨진다. 현재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은 첨단산업단지 9곳, 물류센터 2곳, 데이터센터 1곳 등이다. 개발 비용만 최소 5조 원이 거론된다. 이번 리츠 설립은 한화그룹의 3세 경영 구도 속에서 김 부회장에게 없던 금융 계열을 추가하는 행보라는 분석에도 무게가 실린다. 김 부회장이 주도하는 방산·항공우주·에너지·조선 등 중후장대 산업과 시너지를 낼 별도의 제조업 부동산 기반 금융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해석이다. 현재 한화그룹에는 김동원 한화생명(088350) 사장이 이끄는 금융 계열 산하에 한화리츠(451800)가 존재한다. 하지만 한화리츠는 장교빌딩 등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 빌딩을 주력으로 담고 있어 산업단지나 데이터센터를 편입하기에는 성격이 맞지 않다. IB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 중심인 한화리츠에 산업단지나 데이터센터를 담을 경우 기존 투자자의 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며 “자금 유치와 투자자 보호 양 측면을 고려할 때 별도 리츠를 설립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리츠를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 자산을 활용한 추가 모델들이 거론된다. 1분기 말 기준 김 부회장 산하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유형 자산은 11조 182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8조 4802억 원이다. 대부분 공장 부지 및 설비 등으로 리츠 편입이 가능한 자산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의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묶는 ‘그린에너지 인프라 리츠’다. 태양광발전소는 정부 및 한국전력과 20년 안팎의 장기 전력판매계약(PPA)을 맺는데 이는 리츠가 추구하는 안정적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최적의 자산이라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이 발전소를 개발해 리츠에 매각하고 회수한 자금으로 다시 신규 발전소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도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보유한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유동화하는 첨단산업 리츠 모델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장부 가격보다 실제 시장 가치가 월등히 높은 이들 자산을 리츠를 통해 유동화하면 재무 구조 개선 효과가 클 수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유상증자나 중복 상장 등이 과거보다 어려워지며 기업들의 자금 조달 전략이 한층 고도화됐다”며 “현금화가 어려웠던 공장 등 부동산 자산이 리츠를 통해 가치가 재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남양주시 첫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사회전국 2025.07.08 17:24:08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6~27일 ‘2025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도심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정원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정원 모델을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람회 주 행사장인 다산동 다산중앙공원 일원에는 꽃을 주제로 한 ‘남양주 플라워가든(Flower Garden)’이 조성된다. 플라워가든은 △장미정원 △계절별 화단 △커뮤니티정원 △휴게시설 등이 포함된다. 조성 이후에는 시민정원사 실습과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시는 정원도시의 경관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공형 정원으로 다산수변공원 내에 ‘다산의 길 정원’도 함께 조성한다. 총 160㎡ 규모의 이 정원은 ‘생각의 격자, 다산의 길’이라는 주제로 꾸며지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현대적인 정원으로 풀어내 역사와 사색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주도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마을정원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시는 ‘2025년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시민주도형)’ 공모에 선정돼 별내동과 오남읍 등 2개소에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 두 곳 모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정원 조성 이후에는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정원을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를 기점으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가꾸는 정원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남양주시의 정원정책은 전시용이 아닌 삶 속에 스며드는 생활정원문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민주 코스피5000특위 "상법 보완 배임죄 완화, 9월 정기국회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08 17:23:33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8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 보완과 관련해 형법상 배임죄 완화 문제를 9월 정기국회 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기형 코스피5000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법무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와 간담회 뒤 “특위 차원에서 금융위에서 고민하는 것, 기재부에서 고민하는 것, 법무부에서의 상법 개정안 등 3개 부서에서 보고받았다"고 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업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선진국 지수 편입 관련 그동안의 정부 활동을, 법무부는 상법 개정안 진행 경과와 남은 쟁점을, 금융위는 자본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제반 상황 점검을 특위에 보고했다. 오 위원장은 "상법 개정안 후속 과제인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등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신속 처리를 요구한다"며 "법사위에서 공청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상법·형법상 배임죄 완화 문제에 대해선 "경영계 우려가 있어 관련 논의도 열어놓고 간다"며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법안 발의를 한 것으로 알고, 이후 또 다른 제안이 있다면 점검하겠다. 이것도 가을쯤이 됐든 논의를 어떻게 할지 더 협의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자사주 문제와 관련해선 "공약으로 원칙적으로 포괄이라고 돼 있는데 상법으로 할 건지, 자본시장법으로 할 건지 논쟁이 있을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안이 7월 중 나타나면 취합하겠다"며 "취합해 이후 정기국회 개최할 때 논의를 정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주(소각 법안)는 7월 추진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상법이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면 이를 토대로 논의해 9월 정기국회 중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위원장은 "정기회 회기 중 자본시장법 관련 논의를 좀 더 풍성하게, 책임 있게 만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특위 차원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 논의는 비공개로 좀 더 정리하고 이해관계자 의견도 들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호텔스카이파크 임차 '센트럴 서울 판교 호텔' 매각 [시그널]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08 17:20:00국내 비즈니스호텔 체인 기업인 호텔스카이파크그룹이 임차하고 있는 ‘호텔스카이파크센트럴서울판교’가 호텔 시장에 나왔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도자인 케이리츠투자운용은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성남 분당에 있는 ‘센트럴서울판교’를 팔기로 했다. 2017년 개관한 3성급 호텔 센트럴서울판교는 경기 성남 분당구 황새울로311번길 36에 있다. 206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비와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루프톱 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연면적은 약 2만 723㎡다. 분당선 서현역에서 450m 거리라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로 10분 거리(3.5㎞)로 가까워 비즈니스호텔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분당중앙공원과 황새울공원·남한산성·에버랜드 등이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호텔명이 ‘서머셋센트럴분당’에서 ‘호텔스카이파크센트럴서울 판교’로 바뀌었다. 호텔스카이파크그룹은 2010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토종 비즈니스호텔 체인 중 한 곳이다. 전국에 9개 호텔을 운영 중으로 명동(4개)·동대문(2개)·대전·제주·판교 등에 위치했다. 현재 해당 호텔을 임차중이다. 한편 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최근 호텔 매각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호텔 중 태영건설의 광명테이크호텔이 1000억~1500억 원대에 매매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와 인천 호텔 평균 매각 가격은 3.3㎡당 1500만~2000만 원 선으로, 이를 바탕으로 추산했을 때 센트럴서울판교의 매각 금액은 950억~1200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
“수박 한 통이 2만5천원? 그냥 안 먹고 말지”…이른 폭염에 밥상물가까지 폭발
산업생활 2025.07.08 17:19:37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여름철 과채와 수산물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수박 1개 소매가격은 2만531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9%, 평년 대비 27.8%나 오른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나 기온 상승과 참외 등 대체품목 가격 상승으로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8년과 2021년처럼 최고기온(30도)이 평년보다 높았던 해에는 수박 가격이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승하거나 하락 폭이 제한적인 경향을 보였다. 채소류도 비싸졌다. 같은 날 기준 가시계통 오이는 10개에 1만1914원으로 평년 대비 30.5%, 전년 대비 27.0% 상승했다. 취청 오이는 10개당 1만2294원으로 평년보다 18.0%, 전년보다 10.0% 올랐다. 풋고추는 100g 기준 1671원으로 평년 대비 18.01% 비쌌고, 파프리카(200g)는 1453원으로 14.3% 상승했다. 수산물도 예외는 아니다. 국산 염장 고등어(1손)는 7일 기준 6674원으로 평년보다 68% 높고 전년보다 33% 급등했다. -
[단독] 이번엔 테일러메이드 매각發 분쟁…기업 법률자문 시장은 초호황[시그널]
증권IB&Deal 2025.07.08 17:15:00경영권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글로벌 골프 용품 제조사 테일러메이드를 둘러싸고 법적 다툼이 격화할 조짐이다. 사모펀드(PEF)를 통해 이 회사를 소유중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PEF의 최대 출자자인 F&F가 이를 저지하고 나서면서다. 기업 경영권 분쟁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이 분야 법률 자문 시장은 초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최근 F&F에 항의성 경고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대형 로펌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설지 검토하고 있다. 최근 F&F가 또다른 대형 A 로펌으로부터 법률 자문을 받으며 테일러메이드 경영권 인수를 강제 추진하는데 따른 것이다. 센트로이드는 2021년 PEF를 조성해 테일러메이드를 17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 4년차인 올 들어 매각에 착수하고 지난달 전세계 주요 인수 후보군에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시장에서는 매각가로 4조 원대가 거론된다. 매각이 성공하면 센트로이드는 물론 펀드 투자 기관(LP)인 F&F와 새마을금고, 농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등이 큰 수익을 챙길 전망이다. 그러나 F&F는 2021년 투자 당시 미리 확보해 둔 매각동의권과 우선매수권 등을 활용해 테일러메이드 경영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F&F는 센트로이드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막고 있다고 보고 소송전도 불사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A 로펌이 고도의 자문을 제공하며 여론전을 펼치는 등 적잖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센트로이드는 펀드 출자기관의 공동 이익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매각하는데 F&F도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F&F가 이 문제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법적 충돌로 확대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소송전으로 격화하면 자문 비용 등으로 펀드에 손해가 발생하고 매각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생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사례는 경영권 분쟁이나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으로 기업 법률 자문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또 한편에선 로펌이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 기업 간 분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려아연(010130)은 지난해 9월 시작된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가 지출한 법률 자문 비용만 200억~300억 원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김앤장과 율촌, 최대주주 측인 영풍(000670)·MBK파트너스는 광장과 세종 등으로 각각 초호화 자문단을 꾸린 바 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벌인 7년여 간의 풋옵션 분쟁도 값비싼 법률 자문 비용을 불러온 사건으로 회자된다. 한미약품(128940)·한국콜마(161890)처럼 대주주 가족 내에서 벌어지는 경영권 분쟁도 늘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들이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적극 나서면서 기업들이 로펌을 찾아 방어책을 자문 받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대형 로펌들은 상법 개정으로 기업 경영권 분쟁, 거버넌스 개혁 시도가 많아지는 것을 고려해 저마다 경영권 분쟁 센터를 신설하고 나섰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난해 대형 로펌들의 매출 상승분은 대부분 기업 구조조정이나 거버넌스 개선, M&A 과정에서 비롯됐다”면서 “로펌의 주 수익원이 기업 자문 시장으로 더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
삼성 일가, 현금 필요했나?…故 이건희 이태원 단독주택 228억에 매각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08 17:13:18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228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가 대비 145억원가량 오른 금액이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지난달 13일 해당 단독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수자는 한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현재 소유권 이전은 진행 중이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1073㎡(약 325평), 연면적 496㎡(약 15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 구조다. 2010년 이건희 회장이 새한미디어로부터 82억8470만 원에 매입했다. 2020년 10월 이 회장이 별세하면서 유족 4인에게 상속됐다. 2021년 5월 홍 명예관장이 9분의 3, 세 자녀가 각각 9분의 2씩 지분을 이전받았다. 4년간 이 주택을 공동 보유한 삼성 일가는 별도로 매물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올해 들어 비공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배경에는 상속세 재원 마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일가는 고 이건희 회장의 사망 이후 약 12조원의 상속세를 부과받았으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분할 납부 중이다. 이들은 그간 삼성전자·삼성생명·삼성SDS 등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세금을 마련해왔다. 앞서 2023년에도 삼성 일가는 이태원 일대 또 다른 단독주택을 처분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고인의 별세 약 2년 뒤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
"야구 보러 가야 하는데 어쩌나"…'이른 폭염'에 KBO가 내놓은 대책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08 17:07:43이례적인 7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대비책을 발표했다. 폭염에 대응해 야구장 클리닝 타임은 4분에서 최대 10분으로 늘어나고, 9월 초중순 일요일 경기 개시 시각은 오후 2시에서 5시로 변경된다. 또 10개 구단에는 선수단 온열 질환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냉방기기와 음료 배치를 요청했다. 관중 안전을 위해 전광판에 폭염 대처 요령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 지원 및 안내요원 증원, 대처 물품 준비도 당부했다. 각 구장 전력 사용 계획 및 임시 전력 운용 방안에 대한 점검과 구장 내외 관중 쉼터 설치도 권고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8일부터 재개되는 퓨처스리그에서는 현행 무제한인 연장전 승부치기를 11회까지로 제한한다. KBO리그는 지난해 8월 폭염으로 인해 출범 이후 최초로 4경기나 취소한 바 있다. KBO 관계자는 "올해도 규정에 따라 폭염이 지속되면 선수들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초인 이날 올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기는 곳이 나타났다. 경기 광명과 파주 기온은 40도를 넘었는데, 한여름도 아닌 7월 중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
[투자의 창] 코리아 디스카운트
증권정책 2025.07.08 17:06:40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 소액주주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기에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3%룰’이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코스피 5000 포인트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지배구조 개선으로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는 여력은 10~15% 남짓이다. 그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물적분할·중복 상장기업 비중을 꼽을 수 있다. 2022년 이후 LG에너지솔루션 등 물적분할과 중복상장 기업이 전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0% 수준이다. 아마도 2022년 이전까지 계산하면 10~15%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조기 대선 이후 코스피는 15% 올랐다. 중복상장·물적 분할로 생긴 증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는 어느 정도 이미 반영됐다. 두 번째는 일본 증시와 국내 증시 간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다. 일본 TOPIX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코스피 PBR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평균 80%였다. 국내 기업에 대한 평가가 일본에 비해 80%였다는 뜻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자산에 대한 평가가 일본에 비해 크게 하락한 시점이 있다. 바로 2022~2023년이다. 당시 배터리 붐이 컸고, 물적분할 이슈가 많았다. 이번 상법개정 등을 계기로 국내 증시 할인 요인이 2022~2023년 이전으로 되돌아간다면 지금보다 10% 상승 여력이 있다. 그런데 여기까지다. 근본적으로는 기업이익 창출 능력이 좋아져야 한다. 새 정부 임기 내 코스피가 5000 포인트에 도달하려면 연 평균 10~11% 상승해야 한다. 2001년 이후 지난해까지 코스피 영업이익은 연 평균 12% 증가했다. 기업이익이 평균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나기만 하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 허점이 있다. 지난 24년 동안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 중간값은 3~4%대다. 한국 기업이익 변동이 매우 심했다는 뜻이다. 2000년대 이후 3년 연속 기업이익이 늘어난 경우는 2회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이익 증가 추세가 변덕스러운데도 코스피가 도약하려면 주식에 대한 평가, 즉 밸류에이션이 높아져야 한다. 기업들의 수익성, 즉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ROE)가 높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투자자들의 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증시로 꾸준히 유입될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의 ROE는 주변국들과 선진국들에 비해 높지 않다. 분명한 것은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ROE가 코로나19 직후였던 2021년 이후 10%를 넘지 못하고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업 수익성 개선은 상법개정만으로 해결되기는 어렵다. 자본의 효율적인 배분이 중요하고,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다. 좋은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상법개정은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첫 시작일 뿐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은 이제 규제 완화와 경쟁력 회복에 달려 있다. -
원금 두 배로 돌려주는 '전남도 청년 희밍디딤돌 통장' 만기 적립금 42억 지급
사회전국 2025.07.08 17:03:31원금을 두 배로 돌려주는 ‘전남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가입자 592명이 3년 만기를 채우며 총 42억 원 규모의 적립금을 받는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은 청년과 지자체가 매월 일정 금액을 3년간 공동 적립하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의 안정적 미래 설계와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만기 적립금을 수령한 청년은 2022년 가입자로, 3년간 매월 10만 원씩 총 360만 원을 저축했다. 도와 시군이 동일 금액을 적립, 만기 시 총 720만 원과 별도의 이자를 함께 지급받는다. 전남도가 만기 수령 청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급받은 적립금은 주거비(66%), 취·창업 자금(19%), 결혼 자금(13%), 학자금 대출 상환(2%)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은 현재까지 총 7648명이 선정됐으며, 타시도로 전출한 경우 등을 제외한 4361명이 누적 약 317억 원의 만기 적립금을 수령해 자산 형성에 실질적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올해 신규 사업대상자 646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8월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설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일하고 꿈을 실현하도록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니텍, 바른과 KRWc 법률자문 계약…"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08 17:03:07이니텍(053350)은 법무법인 바른과 전략적 법률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 및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신뢰성 있는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구축이 핵심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른은 스테이블코인(KRWc) 프로젝트의 법률 총괄 자문기관으로서 자금 신탁 구조 설계, 코인 발행·유통 법적 정합성 검토, 온·오프라인 유통 모니터링 체계 구축, 준비금 공시 및 외부감사 체계 수립 등 스테이블 코인 전 주기적 리스크 관리 및 규제 대응 전략 수립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KRWc 준비금의 '법률 기반 자금 신탁'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이용자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 구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도로 수탁기관을 통한 분리 보관 및 법무법인의 감시 하에 이뤄지는 신탁 관리 구조다. 이니텍은 바른과 함께 복합 모니터링 체계를 총괄해 법률 리스크 차단 및 사용자 보호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반 모니터링과 더불어 관광·유통·환전소 등 오프라인 코인 사용처에 대한 실시간 법률 감독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관련법 제정이 마련될 경우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KRWc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디지털 원화의 글로벌화, 외국인 관광 소비 인프라, K-콘텐츠 결제 플랫폼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향후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한 상징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
루닛, '법차손' 우려에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낮아"[Why 바이오]
산업바이오 2025.07.08 17:01:49루닛(328130)이 최근 제기된 법인세차감전손실(법차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해명했다. 8일 루닛은 2025년과 2026년의 최종실적이 손실 10억원 이상 및 자기자본 50% 초과 사항이 적용되는 경우에만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년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돼 법차손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은 3년간 유예돼 2025년 회계연도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루닛은 전환사채(CB) 전환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 또는 내년 손실 대폭 감소 중에서 하나만 실현돼도 법차손 이슈는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 영업실적 확대를 바탕으로 주가가 일정 수준으로 오르면 전환사채의 전부 혹은 일부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자기자본을 확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루닛은 "전체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자기자본이 약 1700억 원 가까이 증가해 법차손 이슈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27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그 직전연도인 2026년에는 손실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이를 통해 자본구조에 큰 변동이 없더라도 법차손을 자기자본의 50% 이내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루닛은 "내년도 영업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려 법차손 이슈가 사라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루닛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1%(150원) 상승한 4만 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기업 공시[7월 8일]
증권증권일반 2025.07.08 17:01:00<코스피 공시> ▲삼성전자(005930)=3조 5100억 원 규모 보통주, 4019억 원 규모 우선주 자기주식 취득결정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382억 원 규모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PJT) 공급계약 체결 ▲HD현대중공업(329180)=4174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2척 공사수주 <코스닥 공시> ▲파마리서치(214450)=회사분할결정 취소 결의 ▲LS마린솔루션(060370)=안마해상풍력과 940억 원 규모 케이블 수주 계약 체결 ▲에스아이리소스(065420)=한국중부발전과 91억 원 규모 기력용 바이오중유 구매 계약 체결 ▲코스텍시스(355150)=NXP 말레이시아와 18억 원 규모 RF통신용 PKG 공급계약 체결 -
평택~시흥 고속도로 8차로 확장…부산 하수처리장 현대화
경제·금융정책 2025.07.08 16:59:31평택-시흥 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4차로 구간을 6~8차로로 확장하는 민자사업이 추진된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8일 열린 ‘2025년도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도로·환경 등 7개 사업(총 2조5000억원)과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개량 운영형 1호 사업’으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추진된다. 개량운영형 모델은 신규 시설 건설 중이었던 기존 민자사업과 달리 노후화된 기존 인프라를 민간이 개량·증설하고 일정 기간 운영 뒤 정부에 반환하는 구조다. 총 5891억원을 투입해 현재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 구간(서평택JCT~남안산IC·약 36.4km)를 6~8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교통 혼잡이 해소될 뿐더러 인천, 평택·당진항등의 산업물동량도 원활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수영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이번 민투심을 통과했다. 부산 최초의 하수처리시설인 수영처리장은 노후도가 심각해 개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해당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수질 개선과 함께 공원·체육시설 등 친환경 주민친화 시설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밖에 △여천하수처리시설 사업 △대구 달서천 하수관로정비 사업 △삼척 하수관로정비사업도 민투심을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재부는 이날 여수 하수관로정비 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과 용인 에코타운 조성 실시협약 변경안도 각각 의결했다. 여수 하수관로정비 사업은 대구, 삼척의 사업과 동일하게 기존 합류식 관로를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협약 의결로 이른 시일 내 착공에 들어가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증가된 폐기물과 하수를 처리하고 에너지화하는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기재부는 이날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한도액의 수정·보완 요구를 가능토록 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주무부처에게 BTL 한도액 요구서의 수정·보완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헀다. 임 차관은 “인공지능(AI) 등 성장 및 산업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지역소멸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등 새정부 핵심 전략 아젠다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민간투자 사업유형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새로운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전력수요 이틀 연속 7월 최고 기록 경신…5주만에 59% 급증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08 16:58:31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끝나고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일일 최고 전력수요가 이틀 연속 역대 7월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전력 당국이 여름철 비상 수급 대책 기간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여름철 전력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서울 서초구 신양재변전소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전날 일일 최대 전력수요가 93.37GW로 역대 7월 중 최고 기록이었던 2022년 7월 7일의 92.99GW를 넘어서자 긴급 현장 행보에 나선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일 최대 전력수요는 95.68GW로 전날 기록을 재차 뛰어넘었다. 봄철 경부하기 대책 기간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1일(60.28GW)과 비교하면 일일 최고 전력수요는 약 5주 만에 59%가량 급등했다.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망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취약 계층이 전기요금 부담에 냉방기기 사용을 주저하지 않도록 에너지바우처와 전기요금 할인 제도를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핵심 설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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