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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을공동체와 백운계곡 등 주요 계곡 집중점검
사회전국 2025.07.14 08:53:29경기도는 7월 중순부터 7주간 마을공동체와 함께 포천 백운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 도가 진행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유지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환경 보존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대상은 △포천 백운계곡 △연천 아미천 △가평 가평천, 어비계곡, 조종천 △동두천 탑동계곡 총 4개 시군 6개 계곡·하천이다.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군마다 1개씩 총 4개 마을공동체가 계곡·하천 점검에 참여한다. 도는 마을공동체가 직접 구성하는 자체점검반과 도·시군이 함께하는 합동점검반을 병행 운영해 편의시설 관리와 환경정비 상태, 불법행위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고병수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이번 집중점검은 청정계곡이 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청정환경을 유지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계곡·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 낳으면 다달이 60만원 입금"…李 대통령 반했다는 이곳 인구늘리기 작전 '국가정책' 픽업?
사회전국 2025.07.14 08:53:10“강진형 육아수당이 저출산 대응의 실질적 전환점이자, 국가 정책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4일 “이제는 이런 정책(강진형 육아수당 등)이 지방의 도전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으로 확산돼야 할 때”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대왕 시절에도 출산휴가를 줄 정도로, 출산과 양육은 오랜 시간 사회가 함께 고민해온 과제”라며 “강진군은 과감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을 도입했고, 출산율 상승이라는 분명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피력했다. 강진원 군수의 이 같은 자신감은 그가 펼진 인구정책이 전국에서도 롤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강진군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지원, 주거복지, 생활인구 확장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 가운데 육아수당 제도는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강진군 육아수당은 출생아 1인당 월 60만 원을 최대 84개월(총 5040만 원)까지 지원하며, 출생순위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출생아 수는 2022년 93명에서 2023년 154명, 2024년 170명으로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도 2023년 1.47명, 2024년 1.6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수혜가정의 68%는 강진군 내 계속거주자이며, 이는 외부 인구 유입이 아닌 실제 지역 내 출산 증가로 이어졌음을 의미한다. 이 정책은 2025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강진군 지역공약에도 포함됐으며, 강진군은 이를 국가에 앞서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과를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은 단순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출산과 정착이 동시에 가능한 환경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기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강진품애 빈집 리모델링 사업’, 1인 청년가구 및 신혼부부의 월세 부담을 줄이는 ‘청년 주거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정주 기반과 출산 유인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정주정책 외에도 강진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시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정식 도입된 ‘강진품애 온 군민’(사이버 군민 제도)은 온라인으로 가입한 외부인이 강진 관광·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 3개월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관계인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의 여행경비 50%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연간 70억 원 이상 소비가 지역에 환원되고 있으며, 관내 1900개 이상 사업체가 참여해 생활인구 →소비인구 전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정책 효과에 대한 군민 만족도와 국민적 공감도도 높다. 2023년 강진군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4%가 육아수당이 출산 결정에 영향을 줬으며, 94%는 양육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 전국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2.6%가 ‘현금성 출산지원이 출산 동기부여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강진군 육아수당 정책은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제도 도입(2025년 시행)의 기반이 됐으며, 태백시, 남해군, 영암군 등 여러 지자체가 강진군을 벤치마킹했다. 이 같은 전사적인 인구정책으로 강진군은 지난 1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인구감소 대응에 기여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가운데 단 3곳에만 수여된 것으로, 강진군의 인구정책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
“영어캠프에 휴가비 지원까지”…중진공, 성과보상공제 가입자 맞춤형 서비스 접수
산업중기·벤처 2025.07.14 08:52:09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9일부터 성과보상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 통합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보상공제는 ‘내일채움공제’와 ‘재직자우대저축공제’ 두 가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와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공제 가입자 약 11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복지 서비스는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키우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누적 8만1615개사, 16만9384명의 재직자를 지원했다. 이번 신청은 기존의 개별 접수 방식의 교육·복지사업을 하나의 통합신청 체계로 개편해 가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자는 본인의 필요에 따라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고, 총 705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는 영어캠프, 독서통신교육, 온라인 교육, 교육 바우처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생 자녀(3~6학년)를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가 중소벤처기업(안산)·부산경남(진해)·호남(광주)·대구경북(경산) 등 전국 4개 연수원에서 8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동시 개최된다. 또한 ‘밀리의 서재’ 또는 ‘윌라’ 등 디지털 독서 콘텐츠를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독서통신 교육과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이러닝 플랫폼(SSUP)‘을 통해 약 1000개 이상의 직무·자격 관련 온라인 교육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외부 전문기관 교육이 지원된다. 복지 분야는 여름 휴가비 쿠폰 지원, 농어촌 마을 체험휴양 무료제공, 온라인 복지몰 할인혜택으로 구성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최대 20만 원까지 휴가비 쿠폰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숙박·여행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 및 재직자우대저축공제 가입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교육·복지 서비스는 성과보상공제 가입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높이고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과 역량 강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G그룹 소액주주 연대, 대통령실에 탄원서 제출[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07.14 08:50:22KG그룹 소액주주연대가 이달 2일 대통령실과 금융당국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측이 14일 밝혔다. 주주연대는 KG그룹 계열사들이 불공정 거래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주주가치를 지속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KG그룹에는 △KG케미칼(001390) △KG에코솔루션(151860) △KG모빌리티(003620) △KG스틸(016380)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등 6개 상장사가 있다. 탄원서에는 △2017년 KG제로인과 KG네트웍스의 합병 과정에서의 편법적 경영 승계 △KG에코솔루션이 2차전지 사업을 위해 정관을 변경한 뒤, 2년 만에 이를 철회한 투자자 기만 정황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교환사채(EB)로 전환해 장부가치의 20% 수준인 헐값에 교환가액을 설정한 배임 가능성 등이 담겼다고 액트는 전했다. 아울러 주주연대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아들인 곽정현 대표가 14개 계열사의 직책을 겸직하면서도 등기이사로는 단 3곳에만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책임 경영 회피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G스틸의 배터리팩 사업 진출 발표 직후 대주주 측 펀드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곧바로 사업을 철회한 정황도 지적했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탄원서를 시작으로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비정상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불법 행위를 단호히 밝혀내야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
부산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9월 무역사절단 파견
사회전국 2025.07.14 08:47:02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와 진흥원은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꾸리고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중소기업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품목 중심으로 무역사절단을 구성할 계획으로, 오는 21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에서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현지에서는 수출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상담, 세미나 등 실질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기업에는 왕복 항공료 50% 등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8개 사 기준 총 72건 이상의 수출 상담, 1개 사당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무역사절단 성과(406만 달러) 대비 약 18% 상향된 수치다. 중앙아시아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다. ‘2025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민의 84.1%가 최근 4년 간 한국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을 만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수출입 파트너로, 현지 바이어와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파견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수출위기 대응 차원에서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 7일 수출유관기관 및 수출기업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기업 피해 우려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신시장 개척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파견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대미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시장 중심의 시장 다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수출기업이 더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시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해외시장 개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금융기술 생태계 협업 확대…핀테크 허브 CEO 간담회
사회전국 2025.07.14 08:45:42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2025년 부산 핀테크 허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부산 핀테크 허브 입주기업의 상반기 성과를 결산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할 신규 파트너스 위촉, 부문별 고성장 기업 시상,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및 한국거래소의 사업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2019년 조성된 이래 금융 데이터랩 운영, 기업 마케팅 및 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사업화 지원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48개 사가 입주해 있다. 누적 입주기업은 107개사에 달하며 이 중 30여 개사가 입주 후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입주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2099억 원, 투융자 유치 규모는 2020년 40억 원에서 2024년 말 기준 712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BNK벤처투자, 데이원컴퍼니 컨설팅사 등 신규 파트너스가 위촉돼 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는 SK플래닛, IBK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 사업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지원 등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시는 BIFC 3단계에 금융기술 강소기업 전용공간을 조성해 기업 확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와 다양한 사업의 융합을 선도하고 부산 핀테크 허브가 전국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디지털 금융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확대
사회전국 2025.07.14 08:44:38부산시가 올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과 전기차 보급 가속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승용차 3913대, 화물차 722대, 버스 160대, 어린이통학차 10대 등 총 4805대에 대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810만 원, 화물차 최대 1380만 원, 어린이통학차 최대 1억3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가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2895대의 전기차가 보급됐다. 하반기에는 보급 물량을 대폭 확대해 전기차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개인사업자가 개인 자격과 별도로 각각 1대씩 총 2대의 전기차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격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사업 운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출산가정에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제공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제도를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가정이 승용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첫째 100만 원, 둘째 이상 15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전기차 구매 시 지역할인제 참여 업체에서 최대 50만 원, 시에서 추가 5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할인제’도 물량을 상반기 2000대에서 하반기 추가 2000대로 확대했다. 참여 업체도 10개로 늘어 시민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전기차 외에도 시는 전기이륜차 구입 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미소진 물량을 포함해 총 85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경형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까지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구매 후 제작사와 판매점이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선배들 학교로 오세요" 연대 이어 고대도 졸업생 축제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8:43:21고려대가 올해부터 대표 축제인 ‘입실렌티’의 졸업생 버전을 만들기로 했다. 라이벌 연세대가 지난해부터 ‘동문 아카라카’를 열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자 고려대도 나선 것이다. 연고전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양교는 동문들을 학교로 끌어들이며 쏠쏠한 기부 효과도 노리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오는 9월 27일 학교 녹지운동장에서 동문 대상 축제인 ‘하이 입실렌티’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입실렌티는 연세대 ‘아카라카’와 함께 국내 대학 축제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고려대 특유의 응원 문화와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한 데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동문 입실렌티 역시 참석 대상만 다를 뿐 기존 입실렌티와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문 대상 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 건 라이벌 학교인 연세대다. 연세대 총동문회는 지난해 졸업생·대학원생·교직원 및 가족을 위한 행사인 ‘아카라카 위드 앨럼나이’를 깜짝 개최했다. 라이즈(RIIZE), 아이브(IVE) 등 유명 가수들의 출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티켓 구매에만 8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주최 측은 올해 6월에도 2회차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도 예매 홈페이지에 4만여 명이 몰리며 스탠딩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마침 올해 두 학교간 친선경기인 정기 연고전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축제 열기는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동문 입실렌티를 주최하는 고려대 응원단 동문회 측은 당초 8월로 예정돼 있던 일정을 연고전 1주일 후인 9월 27일로 변경했다. 연고전 축제 열기에 힘입어 더 많은 동문들의 참석을 이끌어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학교 인문대 졸업생인 구 모(31) 씨는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모여 돈독한 시간을 보낼 생각을 하니 신난다”고 전했다. 연고대는 물론 타 대학에서도 졸업생들이 모교 축제에 서스럼없이 참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5월 대동제 기간 중 '야간 교정투어'를 기획해 졸업생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 서울여대는 2017년부터 매년 가을 동문 축제 '태릉골향연'을 열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5월 3~4째주 30대 이상의 ‘대학 축제’ 검색량은 한 달 전 대비 약 5.64배 증가했다. 재학생부터 중장년층 동문까지 전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는 평가다. 다만 아카라카와 입실렌티처럼 유명 가수를 다수 초대하는 행사의 경우 암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 불만도 존재한다. 실제 올해 동문 아카라카 개최 직전 정가 3만 원대의 표를 10만원 이상에 사겠다는 글들이 다수 게시됐다. 암표를 확보한 아이돌 그룹 팬들과 전문 사진사들이 축제 전날부터 돗자리를 깔고 캠퍼스를 점령하다시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티켓팅 시 신분을 필수로 인증하도록 하고 실제 예매자의 휴대폰을 제시해야만 공연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암표 문제를 근절하지 못한 것이다. 대학원생 한 모(29) 씨는 “지난해 축제 때도 대형 카메라로 아이돌 가수를 찍다가 퇴장당한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라며 “연세 가족을 위한 행사인 만큼 가수 라인업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외부인 무단 입장을 최대한 막았으면 한다”고 했다. -
부산시, 장애인 저상버스 탑승 여건 개선 추진
사회전국 2025.07.14 08:43:10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민추진단이 참여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 등 26명으로 꾸려져 4~6월 동안 65회에 걸쳐 저상버스 탑승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점을 조사했다.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저상버스 운행 표시, 정류장 환경, 휠체어 탑승 소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이다. 올해 6월 기준 부산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64.7%로, 시는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 저상버스 탑승 이벤트, 공익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
넥센타이어, 글로벌 ESG 평가 상위 3% 달성…지속가능경영 인정받아
사회전국 2025.07.14 08:42:17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 ESG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180여 개국 13만여 개 기업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는 평가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체 상위 3%에 해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환경과 인권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점수가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18개 정책과 추진 과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실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플랫폼(GPSNR),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와 함께 에너지 전환 및 기후 대응 관련 임직원 교육, 온실가스 전 범위 배출량 공시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UN 및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정책과 인권영향평가 도입 등이 신뢰를 얻었다. 윤리 부문에서는 리스크 예방·점검·완화 활동의 체계화,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는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현장 실사, 평가 기반의 리스크 대응이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유지는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소비쿠폰 쓰면 정가 10% 할인" 음식점 헬스장 사장님들 팔 걷었다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8:41:49“'만나서 결제하기'를 사용하려면 대행업체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비싼 대행료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쌀국수집을 운영하는 A씨는 요즘 고민이 깊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배달앱에서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배달라이더와 ‘만나서 결제'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선 배달앱보다 비싼 대행료를 내고 직접 배달 대행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그나마 소비쿠폰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역사랑화폐 이용이 가능한 ‘땡겨요’에 입점을 신청했지만 심사가 2개월 가량 걸리는 탓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본격 지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이 자금을 흡수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지급됐던 재난지원금이나 지역화폐 상당수가 영어유치원 등 사교육으로 흘러간 탓에 음식업종 등에는 기대한 만큼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인식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가 전국민 소비쿠폰 지급을 골자로 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한 규모는 약 31조8000억 원 수준이다. 지난 달 18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은 1인 당 15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역화폐 등의 사례를 봤을 때 사교육 분야보다 수혜를 보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직접 ‘소비쿠폰 마케팅’에 뛰어 들고 있다. 실제로 올해 역대 최대 발행을 앞둔 지역화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을 올려 지역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지만, 상당 금액이 학원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0~2025년 5월 서울시 지역화폐 업종별 사용처’에 따르면 5년 간 총 발행액 5조4000억 원 중 23%에 해당하는 1조2400억 원이 학원·교육 분야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과 마트, 슈퍼, 편의점, 학원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다만 여전히 학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식업, 유통업 등 자영업자들도 이를 확보하기 위해 전면전에 나섰다. 이미 소비쿠폰을 사용할 경우 ‘할인’을 해주겠다는 마케팅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경기도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B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소득공제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경우 정가의 10%를 할인해 주거나 회원권 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손님들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수영장과 체력단련장을 이용할 경우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본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인근에 위치한 가게 사장끼리 서로 만나서 결제한 뒤 매출 입출금을 나눠갖는 형태의 ‘꼼수’ 방식도 성행했다”며 “실제로 사용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 등을 파악해 소비쿠폰의 취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에 앞서 '국민비서'를 통해 지급금액 등을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비쿠폰 안내 알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비서에 가입하고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해야 한다. 서비스 신청이 완료되면 국민비서는 19일부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게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 신청에 따른 변경 금액 및 대상자 정보 등을 국민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국민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해서 소비쿠폰이 바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다. 안내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찾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
[속보] 조선대병원 수술실서 화재…환자·의료진 대피
사회사회일반 2025.07.14 08:40:2614일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7층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로 인한 연기로 병원 안 환자들과 의료진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병원 안에 있는 소화기를 활용해 의료진이 신고 접수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수술실 안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시티투어로 세계유산 만난다’ 울산시, 암각화 코스 신설
사회전국 2025.07.14 08:34:45울산시가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시티투어 테마형 코스를 개편해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세계유산 등재로 예상되는 관광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구천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개편 내용은 기존 토요일 ‘아름다운 달빛관광’에 주간 ‘시간관광’을 신설하고, 일요일 ‘패밀리관광’를 ‘세계유산관광’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두 경로 모두 반구천 암각화와 암각화박물관을 포함해 문화유산 체험과 이해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관광 개편은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맞아 울산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울산의 유산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편된 도시관광은 울산시가 출시한 인공지능(AI)기반 통합 관광온라인체제기반인 ‘왔어울산(What a Ulsan)’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
‘K2 전차’ 수출 본격화…한화證, 현대로템 목표가 24만 원 제시 [줍줍리포트]
증권정책 2025.07.14 08:33:59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로템의 폴란드 2차 K2 전차 공급 계약 체결을 계기로 방산 부문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매출은 1조 3346억 원, 영업이익은 2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11.5%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OPM)은 17.9%로 추정되며, 디펜스솔루션 부문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로템은 최근 폴란드와 K2 전차 공급사업 2차 실행계약과 관련한 협상을 완료했다. 계약 금액은 약 65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로, 국내 방산 수출 사상 단일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이 중 K2PL 현지화 모델 63대)와 계열 전차(구난·교량·개척 등) 81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에 따라 일부 물량은 한국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납품되며, K2PL은 2027년 시험 납품 이후 2028년부터 폴란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간 80대 이상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내년까지도 디펜스 매출 인식(진행률 기준)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배 연구원은 “2차 계약에 K2PL이 포함됐다는 점은 향후 640대에 달하는 후속 실행계약 가능성을 높였고, 슬로바키아 등 주변국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NATO는 러시아의 무력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방위비를 GDP의 5%까지 확대하기로 한 만큼, 전차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도 이날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8~31년에는 폴란드에서 생산한 지원 차량이 납품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인도 대수는 2024~25년 인도 물량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27년부터 물량이 대폭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
경남도, 긴급돌봄서비스 운영
사회전국 2025.07.14 08:28:52경상남도가 12세 이하 아동 가정에서 갑자기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아이돌봄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로, 평일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 주말·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긴급돌봄서비스는 예기치 못한 야간·휴일근무, 갑작스러운 외출 등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할 때 신청 후 2시간 이내에 돌보미를 연계해 준다. 아이돌봄서비스 누리집과 아이돌봄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늘어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3년 7월부터 본인부담금의 10~4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아이돌보미 양성 교육기관 2곳을 추가하는 등 5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강숙이 도 여성가족과장은 “긴급돌봄서비스는 야간이나 주말 등 갑작스러운 돌봄수요 발생 시 누구나 신청·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돌봄 공백 없는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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