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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 돌입…"혜택 챙기세요"
사회전국 2025.07.15 08:04:42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7·플립7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KT 공식 온라인 대리점인 KT몰(화인지에스티)이 15일 사전예약 접수에 공식 돌입했다.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단말기 공급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온 KT몰은 매년 삼성 갤럭시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안정적인 공급 물량 확보로 신속하게 사전예약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2011년 갤럭시SⅡ와 갤럭시노트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꾸준히 서비스 품질을 높여온 KT몰은,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온라인 스토어’ 모바일·와이파이·유심 부문에서 우수 업체로 선정되며 업계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에서도 KT몰은 차별화된 혜택, 안정적인 물량 확보, 신속한 배송을 약속했다. 오랜 사업경력을 바탕으로, 사전예약 고객이 불편 없이 신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256GB 금액만 내면 512GB로 업그래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적용하고, KT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만 원 상당의 쿠폰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2명 이상 구매할 경우 각 5만 원을 추가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갤럭시워치7·워치8과 갤럭시탭A9+ 등 프리미엄 사은품이 제공되며 KT 제휴카드 이용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되고, 지인과 함께 구매하면 추가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KT몰은 이번에도 안정적인 기기 수급과 신속한 배송, 특별한 가입 혜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KT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은 KT몰에서 알림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서를 받아 접수할 수 있다. KT몰 관계자는 “갤럭시Z 폴드7·플립7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KT몰 사전예약을 통해 최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성공적인 출시와 안정적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과 사전예약 신청은 KT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발 자원 70% 집중" 삼성전기, AI·전장 MLCC 시장 정조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15 08:00:00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에서 인공지능(AI)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제품 비중을 확대해나간다. 기존 주력 분야였던 전자기기(IT) 분야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민곤 삼성전기 MLCC 개발팀 상무는 14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에서 열린 ‘산업·전장 MLCC와 삼성전기의 강점’ 세미나에서 “MLCC 개발 과정에서 AI와 ADAS를 아우르는 ‘더블 A’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리소스(자원)의 60~70%가량을 AI와 ADAS용 제품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가 AI와 ADAS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 건 스마트폰 등을 비롯한 IT 제품군에선 수요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전장용 MLCC는 연평균 11%, 산업용(AI) MLCC는 6% 성장이 전망되는 데 반해 IT용 MLCC의 경우 2%에 그쳤다. 특히 AI 서버 시장에선 그래픽처리장치(GPU) 채용이 증가하면서 MLCC 탑재 수량과 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 서버에 적용되는 MLCC 수량은 2200개, 용량은 2만 2000마이크로패럿(uF) 정도지만 AI 서버에는 MLCC 2만 8000개가 들어간다. 용량은 60만 uF에 달한다. 일반 서버와 비교하면 수량은 13배 늘고 용량은 27배 증가했다. 전장용도 마찬가지다. 레벨1 자율주행 차량의 MLCC 탑재량은 600개지만 레벨3에선 6300개가량의 MLCC가 필요하다. 이 상무는 “AI 서버의 경우 범용 MLCC는 그대로 쓰이는 동시에 GPU에 탑재되는 특정 영역의 고용량 MLCC의 채용량이 특히 빠르게 늘고 있다”며 “사이즈 대비해서 용량이 굉장히 높은 MLCC를 업체들이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업체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글로벌 3개로 압축된다”고 덧붙였다. AI용 MLCC 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점유율 40%가량을 차지해 무라타와 함께 선두를 다투고 있다. 삼성전기는 MLCC 사업의 강점으로 '원재료 내재화'를 꼽았다. AI와 ADAS용 제품의 경우 IT용 MLCC보다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원자재를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전기는 부산사업장에 MLCC의 핵심 원자재를 자체 개발·제조하는 전장 전용 원재료 공장을 신축해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MLCC가 탑재될 수 있는 신시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AI용과 전장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만큼 휴머노이드 로봇의 쓰임새에 따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7월분 재산세 4098억 부과…지난해 보다 86억 늘어
사회전국 2025.07.15 07:58:02부산시는 올해 7월분 주택·건축물, 선박·항공기에 대한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 및 지방교육세 포함) 183만 건, 총 4098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산세는 소유 기간과 관계없이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해당 재산을 소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주택은 7월과 9월에 각각 50%씩, 건축물·선박·항공기는 7월에만, 토지는 9월에만 부과된다. 이번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86억 원(2.2%) 증가했다. 시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67% 하락했으나 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1.47%), 건축물 신축가격 기준액 상승(2.4%), 대단지 공동주택·오피스텔 및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구·군별 부과 현황을 보면 해운대구가 78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453억 원), 부산진구(391억 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영도구(69억 원), 중구(92억 원), 서구(108억 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1세대 1주택자의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공시가격 3억 원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45%로 적용했다.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전자고지와 계좌 자동이체를 이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종배 시 세정운영담당관은 “재산세는 기초자치단체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소중한 재원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납부기한 내에 꼭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국내·국제선 항공권 최대 96% 할인
사회전국 2025.07.15 07:51:18에어부산은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국제선 동계 운항을 기념해 최대 96%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항공권 할인 행사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선 전 노선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선을 포함한 총 23개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20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용객들의 원활한 예약을 위해 노선별로 판매 일정을 나눠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16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노선을, 17일 오전 11시부터 중화권과 동남아 노선,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국내선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 8500원, 일본 노선은 3만 5000원, 동남아 노선은 6만 9900원, 중화권 노선은 9만 99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국내선은 7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국제선은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항공권 구매와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
윔블던 준우승 아니시모바, 세계 7위로 ‘껑충’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5 07:51:162001년생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아니시모바는 14일 WTA 투어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2위보다 5계단이 오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니시모바가 단식 세계 랭킹 ‘톱1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니시모바는 올해 윔블던이 메이저 대회 첫 단식 결승 무대였다. 결승에서 그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 0대2(0대6 0대6)로 완패했다.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 처음 우승하며 세계 랭킹을 4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세계 1, 2위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코코 고프(미국)가 지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는 윔블던 우승, 준우승을 나눠 가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 2위다. 윔블던 4강에 오른 테일러 프리츠(미국)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렸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6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 정현(367위), 여자 박소현(307위·강원도청)이 가장 높은 순위다. -
“음식값·배달비 모두 공짜”…中 ‘배달 삼국지’ 출혈경쟁 가속 [김광수의 중알중알]
국제경제·마켓 2025.07.15 07:48:00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이 뛰어들며 중국 배달 시장이 과열돼 ‘0원 배달’ 사례까지 이어지는 출형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메이퇀(노랑), 어러머(파랑)가 양분하던 중국 배달앱의 경쟁은 빨간색 징둥의 합류로 3색 3국지로 달아올랐다.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소비자들은 가벼워진 주머니로도 이용이 가능해진 측면이 있지만 오히려 지나친 가격 인하 경쟁은 식품 산업의 질적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14일 중국 후난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배달앱들의 보조금 전쟁이 시작되면서 텐센트 계열의 메이퇀,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타오바오-어러머 등이 주말마다 쿠폰을 대규모로 배포하고 있다. 이들 중국 대형 배달 플랫폼은 ‘25위안(약 4818원) 이상 주문 시 24위안(약 4625원) 할인’, ‘밀크티 0위안’ 등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해 하루 만에 2억 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가격대에 따라 구간을 나눠 일정 금액 이하는 배달비는 물론 음식값까지 모두 받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타오바오는 이달 2일 500억위안(약 9조 6350억 원) 규모의 보조금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소비자와 매장에 현금 쿠폰과 무료 주문권 등 형태로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출혈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타오바오와 어러머는 이달 첫 주말인 지난 5일 쿠폰을 대량으로 뿌렸고, 하루 주문량은 8000만건을 넘겼다. 두 달 전인 5월 초 일일 주문량이 1000만 건을 돌파한 지 두 달 만에 8배나 뛰었다. 일주일이 지난 12일이 되자 경쟁 규모는 더욱 커졌다. 타오바오와 어러머의 무료 행사에 중국 1위 배달앱 메이퇀이 가세했다. 메이퇀은 메인 화면에 ‘0위안 배달’ 쿠폰 배너를 전면에 배치하고 맞대응했다. 무료 구매 메뉴에는 루이싱커피(커피), 미쉐빙청(밀크티·아이스크림), 구밍(밀크티) 등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자주 등장했다. 만두 체인점 ‘바비만터우’와 즉석 죽으로 유명한 ‘만링저우’ 등도 할인 배달 대상 업체였다. 불 붙은 배달 경쟁에 후발주자인 징둥이 동참하며 할인 전쟁은 심화됐다. 징둥은 100억 위안(약 1조 9267억 원)을 투입해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고, 배달 음료 가격은 크게 내려갔다. 주문이 몰리면서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는 밀크티 100여잔이 쌓인 매대와 음료를 기다리는 배달 기사, 소비자로 가득한 매장의 모습이 잇따라 공유됐다. 폭주하는 주문량에 서버가 다운되고, 상인들은 매장을 폐쇄하기도 했다. 한 병원에는 하룻밤 사이에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라이더 7명이 입원하기도 했다고 후난일보는 전했다. 중국 경제 데이터 분석업체 윈드에 따르면 중국의 배달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 1조위안(약 193조 원) 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배달앱 이용자는 약 5억 9200만명이다. 중국 배달앱 시장은 수년 동안 메이퇀이 65%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어러머가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조였다. 양강 구도는 올해 자본력을 앞세운 징둥이 뛰어들면서 3강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상품 가격 인하는 물론 배달원 유치까지 전방위적 경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이를 두고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5월 당 중앙사회공작부와 중앙인터넷정보판공실,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상무부 등과 함께 3대 배달 업체를 소환해서 업계 내 경쟁 과열 문제를 별도로 지적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번 ‘배달 전쟁’이 장기간 이어져 올해 2분기에만 모두 250억 위안(약 4조 8200억 원)을 투자한 3대 업체가 대규모 손실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어러머가 410억 위안(약 7조 9044억 원), 징둥이 260억 위안(약 5조 12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메이퇀의 영업이익은 250억 위안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플랫폼으로 주문이 몰렸지만 상인, 라이더에게로 이어지는 비용 전가 체계는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플랫폼 트래픽으로 인해 상인들은 보조금의 70% 이상을 부담해야 했다. 이번 할인 경쟁 속에 24위안짜리 소고기 국수 한 그릇은 실제로 8위안도 못 벌었고, 수익은 1위안 가까이까지 쪼그라들었다. 일부 식당들은 생존을 위해 재료 양을 줄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고, 심지어 포장비까지 부풀려 ‘저가 트래픽-품질 붕괴-고객 손실’의 악순환에 빠졌다. 라이더들은 주문량이 급증해 수입이 늘어나긴 했지만 하루 10시간 이상 고강도 노동으로 안전 위험도 급격히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건강 초과 인출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사용자는 ‘전액 할인’을 상쇄하려 불필요한 식품을 구매하기도 했고, 기한이 지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주문 등으로 식품 안전을 위협받기도 했다. 후난일보는 음식 배달 업계의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원가 이하 판매와 알고리즘 악용을 근절하고, 보조금 상한선을 설정하고, 책임감 있는 철벽 방어막으로 업계의 안전을 보호하고, 플랫폼이 라이더의 배달 부담을 덜어주도록 강제하는 동시에 ‘식품 안전 인증’과 주방 생중계를 통해 탄탄한 안전 방어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상반기 차 선호도 보니…벤츠 '이 모델' 1위 올랐다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15 07:47:00올 상반기 프리미엄 세단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모빌리티가 2025년 상반기 운전자 통합 플랫폼 ‘차봇’의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신차 인기 차종 순위 및 시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본 분석은 단순 등록 대수가 아닌 실제 구매 의사가 반영된 견적 요청 데이터로 산출된 실수요 기반의 자료로 국내 신차 시장의 구매 트렌드를 보여준다. 차봇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전기 SUV 중심의 친환경 차량 수요가 부상하는 ‘이중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전체 인기 차종 순위에서는 벤츠 E-Class E200 Avantgarde가 13.2%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하며 중형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입증했다. 다음으로 △2위 제네시스 뉴 GV70 가솔린 터보 2.5 2WD(9.6%) △3위 BMW 5 Series 520i M Sport(9.3%) △4위 벤츠 E-Class E200 Avantgarde Limited (7.1%) △5위 기아 더 뉴 셀토스 1.6 시그니처 2WD(5.7%)가 차지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대형 세단에 집중되는 특성을 보였다. 수입차 부문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차종은 벤츠 E-Class E200 Avantgarde가 21.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BMW 5 Series 520i M Sport(19.8%) △3위 BMW 3 Series 320i M Sport(12.1%)가 차지했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SUV와 친환경 모델이 양립하는 소비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받은 국산차는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2WD’ 모델로 전체 국산차 중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AWD 모델까지 포함하면 GV70만으로 약 21.2%의 수요를 점유한 셈이다. 월별로도 GV70은 1월 부터 상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산차 시장의 프리미엄 SUV 선호 트렌드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어 △2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8.4%) △3위 기아 더 뉴 셀토스 가솔린 터보(7.8%) △4위 제네시스 신형 G80 가솔린 터보(6.7%) △5위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5.6%)가 뒤를 이으며 전기·하이브리드 기반 SUV가 전체 수요의 중심을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인기가 상승하며, 6월에는 국산차 신청 건수 중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본격적 대중화'와 '리스·렌트를 통한 체험형 소비'라 할 수 있다"며 “특히 국산차 부문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TOP 10의 50%를 차지한 것은 친환경차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주류 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리스·렌트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
'메이저 우승' 그레이스 김, 세계 랭킹 99위에서 74위로 '껑충'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5 07:40:55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의 랭킹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레이스 김은 1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99위에서 74계단 올라선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차 연장전 끝에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을 꺾고 극적으로 우승했다. 메이저 우승으로 세계 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은 그레이스 김은 총점을 163.6점으로 늘렸고, 평점은 3.03으로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티띠꾼은 종전 순위인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넬리 코르다(미국)과의 격차를 줄였다. 한국 선수로는 7위 유해란과 10위 김효주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65위에 그친 윤이나는 지난주보다 6계단 떨어진 37위를 마크했다.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방신실은 63위에서 5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멕시코산 토마토에 브라질산 오렌지주스까지…관세에 불안한 美 식탁물가
국제경제·마켓 2025.07.15 07:32:0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토마토 등에 관세를 부과에 나서면서 미국 식품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산 오렌지주스농축액은 관세 예고 만으로 며칠새 30% 급등했다.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 시간)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해 17%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올해 초 멕시코산 일부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와 별도로 부과된다. 미국은 1996년 부터 거의 30년 동안 멕시코산 토마토에 대해 관세를 유예했지만 이번에 폐지됐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멕시코는 여전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 중 하나이지만, 우리 농부들은 토마토와 같은 농산물 가격을 떨어뜨리는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너무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며 “오늘이 바로 (이를 바로 잡을)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에 시행하는 17%의 관세는 앞서 4월에 예고했던 20.9%의 관세보다는 낮지만 식품 가격에 여전히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5월 기준 밭에서 기른 토마토의 소비자가격은 파운드당 1.7달러였다. 티머시 리처즈 애리조나주립대 농업경영 교수는 “관세가 부과되면 토마토 가격이 약 10% 상승하고, 수요는 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언론들은 식료품점이나 피자가게 등 토마토를 많이 쓰는 상점에 심각한 피해가 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앞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식당 비야 로마를 운영하는 테리사 라조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관세 때문에 멕시코산 토마토 가격이 급등하면 식당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가게에서는 샐러드는 물론 피자와 파스타에 들어가는 마리나라 소스를 만들 때 토마토를 쓴다. 라조는 “일주일에 세 번 외식하던 사람이라면 이젠 우리가 음식값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한두 번만 외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토마토 뿐 아니라 미국 식탁에 자주 오르는 오렌지 주스의 가격도 불안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미국 ICE 선물 시장에서 오렌지주스농축액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2.47달러 수준에서 현재 3.14달러로 29% 가량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한 4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폭풍과 과수원 파괴 등으로 플로리다의 오렌지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최근 몇년 간 기록적인 가격에 거래됐다”며 “현재 플로리다의 수확량이 회복되고 브라질의 공급이 뒷받침 되면서 올해 가격은 하락추세지만 50%의 관세 부과 위협으로 다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엄마의 SNS 중독, 아이한테 독"…폰 없어도 대화 안 한다는데, 왜?
사회사회일반 2025.07.15 07:24:00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사용하는 부모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녀와 대화하는 시간이 현저히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SNS 이용이 잦다 보면 자녀와 함께 있는 순간에도 생각이 딴 곳에 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디지털 미디어와 마음 발달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 SNS를 많이 사용하는 어머니는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SNS 사용이 적은 어머니보다 자녀와 나누는 대화량이 평균 2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루 평균 SNS 사용 시간이 많은 집단은 169분, 적은 집단은 21분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메일 확인이나 날씨 조회 등 SNS 외의 스마트폰 사용은 자녀와의 대화량 감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앨라배마 지역에 거주하는 2~5세 유아 65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를 주도한 앨라배마대학교 터스컬루사 캠퍼스 박사과정생 리즈 로빈슨은 “기존 연구들이 부모가 (휴대전화) 화면을 보는 동안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면 이번 연구는 부모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 휴대전화 사용 습관이 부모-자녀 상호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SNS를 본 이후에도 오랫동안 그 내용을 계속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 다른 연구에서도 자주 언급돼 왔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에 참여한 엄마들이 물리적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다른 곳에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 주최자이자 ‘디지털 미디어와 아동 발달 연구소’ 전무이사인 크리스 페리는 “언어 학습은 아이 발달의 핵심 요소”라며 “출생 후 18세까지 언어를 표현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학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어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아이의 두뇌 발달, 학업 성취, 의사소통 능력 등이 향상된다”며 놀이시간에 부모의 ‘정신적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엄마, 나 너무 힘들어요"…ADHD·우울증 앓는 아이들 24만명이나 된다고?
사회사회일반 2025.07.15 07:22:32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치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이 24만명을 넘어서 심각한 정신건강 위기가 현실화됐다. 13일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만 5∼19세 가운데 ADHD 진료 환자는 15만2200여명, 우울증 치료 환자는 8만8500여명으로 총 24만700여명에 달했다. 전체 아동·청소년 인구 650만8000명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령별로는 ADHD의 경우 5∼9세가 2.9%로 가장 높았고, 10∼14세 2.6%, 15∼19세 1.7% 순이었다. 우울증은 15∼19세가 2.9%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0∼14세 0.84%, 5∼9세 0.14%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8만800여명에서 8년 만에 3배 급증한 추세가 주목된다. 현재 증가율이 지속될 경우 2030년 ADHD 환자 30만명, 우울증 환자 1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현장의 대응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다. 학교폭력·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지만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50%에도 못 미치고 있다. 좋은교사운동은 "정서·행동 지원 전문교사를 학교에 배치해 정신건강 문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누군가 검은 스프레이로”…아베 전 총리 기념비 일주일 만에 ‘낙서 테러’
국제국제일반 2025.07.15 07:22:15이달 초 일본 오사카시의 한 신사에 세워진 아베 신조 전 총리 기념비에 누군가가 검은색 도료로 낙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이달 12일 오후 11시쯤 오사카 스미노에구 소재 오사카고코쿠신사에 설치된 아베 전 총리의 기념비에서 낙서를 발견했다. 신사 측은 “당일 저녁까지만 해도 기념비에 이상이 없었다”며 “낙서가 밤사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낙서에는 일본어로 아베 전 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검은색 스프레이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낙서 제거 작업이 마무리됐고 신사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사 관계자는 산케이신문을 통해 “아직 건립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해당 기념비는 아베 전 총리 서거 3주기를 맞아 지난 6일 제막됐다. 높이 약 160cm, 폭 약 150cm 크기의 비석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가 직접 쓴 ‘헌정순난지비’(憲政殉難之碑·헌정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비석)라는 문구와 함께 아베 전 총리의 사진이 새겨져 있다.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8일 일본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
성남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2위는 SK하이닉스…1위는?
사회전국 2025.07.15 07:22:09성남시는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결과 지난해보다 284억원 증가한 2793억원이 신고·납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역 내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성실한 납세 이행이 반영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신고는 성남시 내 2만5600개 법인으로부터 납부받은 것이다.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실적 개선이 주요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원 이상)의 납부 금액 합계는 2024년 1817억원에서 2025년 1954억원으로 137억원 늘어났다.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 금액 역시 전년 대비 147억원 늘었다. 이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경영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를 보여주는 수치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시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지자체가 가장 반기는 세수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 소재 네이버가 344억원으로 가장 많은 돈을 납부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136억원을 각각 납부했다. 시는 또한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 또한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를 포함한 기업 중심의 투자 확대를 이어가며 첨단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세제 혜택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협업체계 강화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는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특히 시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팹리스 설계 아카데미’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납세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위례 리슈빌' 무순위 1가구 청약에 7만4000명 몰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5 07:20:00'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약 7만 4000대 1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청약이 진행된 위례 리슈빌 무순위 청약에 나온 전용 면적 105.46㎡ 1가구 모집에 7만 4051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진행된 청약은 당첨됐다가 불법 행위로 청약이 해지된 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지는 서울 송파구 위례송파로 124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494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전매제한 3년 규제를 받지만 거주 의무 기간이 없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가 주변보다 저렴하다. 무순위 청약 가구의 공급가는 9억 2548만 원이다. 3월 동일 면적이 20억 1000만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최소 10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
대출 규제 직격탄…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 74% '뚝'[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7.15 07:20:00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 원으로 묶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발표 후 서울 아파트 최고가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27 대출 규제 발표 후 2주간 최고가 거래량은 발표 전 2주(6월 13∼26일) 대비 74% 감소했다. 대출 규제 발표 직전의 2주 간 아파트 거래 4693건 중 최고가 거래는 1141건(24.3%)이었다. 이달부터 적용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과 새 정부의 정책에 따른 기대 심리 속에 집값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이어 마포, 용산, 성동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출 규제 발표 직후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2주 간(6월27일∼7월10일) 거래량은 1312건으로 줄었고 최고가 거래량은 300건으로 대책 발표 전의 2주 대비 74% 급감했다. 같은 기간 최고가 거래 비중도 22.9%로 축소됐다. 대출 규제 발표 전 2주 간 최고가 거래량이 139건으로 가장 많았던 성동구는 이후 22건으로 84% 줄었다. 대출 규제 발표 후 다른 지역의 경우 마포구는 최고가 거래량이 18건으로 이전 대비 87%가량, 강동구는 최고가 거래량이 23건으로 80%, 강남구는 41건으로 63%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동작구(85건→15건), 영등포구(82건→18건), 광진구(50건→16건), 강서구(34건→16건), 동대문구(30건→4건) 등도 최고가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아직 거래량만으로 시장 흐름을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전반적 분위기는 짙은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규제 강도가 높아진 서울 강남권이나 정비사업 중심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덜 규제된 지역으로 일부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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