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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문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4선 박대출 내정
정치정치일반 2025.05.11 10:10:57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4선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했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박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경남 진주시갑에서 제 19~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제21대 국회에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
김문수, '기호 2번' 후보 등록 "반드시 당선돼 위대한 나라 만들 것"
정치정치일반 2025.05.11 10:01:2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일 “반드시 당선돼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라며 “국민 당원 동지 여러분과 다 함께 손을 잡고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월배당 ETF, 코스피 6배 ‘쏠쏠한 수익’ 눈길…"국민연금 한도 채울까" 증시 떠받친 연기금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5.11 10:0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월배당 ETF 돋보여: 대내외 불확실성 속 ‘한국판 JEPI’ 한화자산운용 커버드콜 ETF가 8.1% 수익률로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대비 6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KB·하나금융은 배당락에 주가가 하락했으나 BNK금융은 오히려 상승했다. ■ 연기금, 증시 구원투수: 외국인 이탈 속 연기금이 9개월 연속 국내 증시를 떠받쳤다. 연기금은 지난달 2조3501억원 순매수로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목표치(14.9%) 달성을 위해 20조 원 추가 매수 여력을 보유했다. ■ ATS, 흔들림 없는 성장: 대체거래소가 수수료 부과에도 거래대금 성장세를 지속했다. ATS는 한국거래소 대비 20~40% 저렴한 수수료와 확장된 거래시간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달 ATS 거래는 한국거래소 거래대금의 32%를 차지하며 첫 30% 돌파에 성공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화자산운용의 ‘PLUS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가 높은 수익률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배당주 투자와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을 분배금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연 15%(월 1.25%) 목표의 안정적 월 배당을 제공한다. 전체 자산의 30%로 콜옵션 매도 비중을 고정해 ‘상방 제한’이라는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했다. 국내 ETF로서 콜옵션 매도로 얻은 분배금은 비과세 혜택까지 더해 장기 투자 매력을 높였다. - 핵심 요약: 연기금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3501억 원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로, 관세 발 변동성 확대 시기에도 적극적인 매수세로 증시를 지탱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2월 기준 12.5%로 목표치(14.9%)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0조원 이상 추가 매수할 수 있다. 다만 2029년까지 국내 주식 비중을 13%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으로 인해 장기적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 핵심 요약: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배당락일에 각각 2.65%, 1.39% 하락했으나, BNK금융지주는 오히려 0.19% 상승했다. KB금융은 주당 912원(총 3348억 원), 하나금융은 주당 906원(총 2500억 원), BNK금융은 주당 120원(총 379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분기 배당이라 주당 배당금 규모가 크지 않아 주가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 핵심 요약: 대체거래소(ATS)가 이달 2일부터 매매 수수료를 부과했음에도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지정가 주문 0.00134%, 시장가 주문 0.00182%로 한국거래소 수수료(0.0023%)보다 20~40%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자동주문전송(SOR) 알고리즘에서 수수료가 후순위 고려사항이고 거래속도가 빠른 장점이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23일 ATS 거래 대금은 4조6358억원으로 한국거래소 거래 대금(14조4425억원)의 32%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30% 벽을 뛰어넘었다. [키워드 TOP 5] 월 배당 ETF, 고배당주 투자, 연기금 순매수, 분기 배당 전략, 대체거래소 성장, AI PRISM, AI 프리즘 -
KDI 성장률 얼마나 내리나…美 4월 CPI 관심[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5.11 10:00:00이번 주에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 최근 고용 및 수출입 물가, 가계대출 추이를 볼 수 있는 경제지표들도 공개된다. KDI는 14일 ‘상반기 경제 전망’을 공개한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 경제 전망을 내놓고 2월과 8월에는 수정치를 밝힌다. 2월에 올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6%로 낮췄는데 이번에 상당 폭 하향 조정할 것이 확실시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0.3%)이 현실화되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IB)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기관에서도 0%대 전망치가 나오고 있고 한국은행도 이달 말 성장률을 2월 전망치(1.5%)보다 대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최신 경기 진단도 연이어 나온다. KDI는 12일 ‘경제동향 5월호’ 보고서를 공개하고 16일에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내수 부진과 수출 환경 악화로 지난달 KDI와 기재부 모두 ‘경기 하방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는데 이러한 분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부 경제지표에도 이목이 쏠린다. 14일 통계청은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3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9만 명 늘었지만 건설업·제조업 및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4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동향’을 내놓는다. 올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반영돼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 원가량 늘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행은 16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국제유가 하락에 올 2월부터 두 달 연속 수입물가지수가 내렸지만 지난달에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가까이 급등한 만큼 반등했을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물가 및 실물 지표가 관심사다. 13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에는 4월 소매판매 및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나온다. 특히 4월 이후 시행된 미국의 보편관세, 품목 관세가 물가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시장이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4월 CPI 예상치는 2.4%(전년 동월 대비)로 3월과 동일하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방문에서 분쟁·에너지 관련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연락처·인증서·티머니 그대로 사용…SKT, ‘유심 재설정’ 솔루션 도입
산업IT 2025.05.11 10:00:00SK텔레콤(017670)이 실물 유심의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기존 명칭 ‘유심 포맷’)’ 솔루션을 12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 또한 네트워크의 여러가지 기능이 동시에 작동돼 유심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 없어 편리하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하며 추후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유심 재설정’ 솔루션, 이심 셀프 개통 확대 등을 통해 유심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빠르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 시행을 앞두고 이동통신 기술 연구 단체인 6G포럼, ORIA와 함께 유심 재설정 기술의 유효성을 확인했다. 유심 재설정 기술 검증에 참여한 연세대 김동구 교수(ORIA; Open RAN Industry Alliance 집행위원장)와 인하대 장경희 교수(6G 포럼 집행위원장)는 “유심 내 개인 데이터 백업과 앱 재설정의 불편함 없이 인증 관련 정보만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재설정하는 본 기술 상용화로, 향후 보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銀, 놀유니버스와 디지털 금융 협업
경제·금융은행 2025.05.11 09:58:02하나은행이 숙박·관광·예매 플랫폼 업체인 놀유니버스와 디지털 금융 사업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는 지난 9일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와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을 결합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놀유니버스 제휴점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통장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골프·축구를 포함한 스포츠 콘텐츠에 특화된 금융 상품을 기획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겐 향후 포인트 적립과 같은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가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손님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손님 경험 혁신을 위해 스포츠·문화·여행 등 생활 금융 서비스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가정의 달 지역사회 공헌 실시
사회피플 2025.05.11 09:55:46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와 포항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전날 청주시 옥산면에 위치한 충북혜능보육원에서 보육원 아동들과 함께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었다. 카네이션 화분은 보육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의 대규모 2차전지 소재 생산 거점이 위치한 포항에서도 지역 보육원 소속 아동들을 위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지난달 30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에서 100개의 간식 세트를 제작해 손편지와 함께 포항시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으로 전달했다. 간식 세트를 받은 선린애육원 소속 아동들은 에코프로 직원들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는 지난달 2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지원사업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1991년 시작된 새생명지원사업은 저소득가정의 만 24세 이하 소아암·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장기이식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칩인 이글’ 임성재 트루이스트 3R 6타차 6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5.11 09:53:32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칩인 이글에 성공하며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이콘 코스(파70·711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합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면서 전날 15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공동 선두인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14언더파 196타)와는 6타 차다. 임성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시즌 네 번째 톱5를 바라본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3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4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임성재는 차분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 홀(파4)에서 약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더 줄였다. 8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홀 2.4m 근처에 붙이며 세 번째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2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만회했다. 페어웨이에서 친 약 22m 칩샷을 그대로 꽂아 넣으며 단숨에 2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16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라운드를 끝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달리던 김시우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1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04타,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안병훈은 2언더파 68타를 기록해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06타 공동 29위에 자리를 잡았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키스 미첼은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11언더파 199타 공동 3위로 밀렸다. 저스틴 토머스는 이날 4타를 줄이면서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버디 9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그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전날 공동 33위에서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1언더파 69타를 기록해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두 계단 내려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가방 속에 개미 5400마리 있었다"…밀반출하려다 딱 걸린 10대들
국제국제일반 2025.05.11 09:40:13아프리카 케냐에서 개미 수천마리를 몰래 반출하려던 남성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 시간) 데일리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모케냐타국제공항(JIKA) 치안법원은 이날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벨기에 10대 소년 2명과 베트남 남성 1명, 케냐 남성 1명 등 4명에게 100만 케냐실링(한화 약 1000만원)씩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들은 개미 5400여마리를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밀매하기 위해 가지고 있다가 지난달 5일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탈지면으로 채워진 2200여개의 시험관, 주사기 등에 개미를 담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도록 포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지니고 있었던 개미의 가치는 9200달러(한화 약 1300만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케냐야생동물관리청(KWS)에 따르면 이들이 밀반출하려던 개미에는 동아프리카 토종인 메소르 세팔로테스가 포함됐다. 이 개미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종으로, 최대 20㎜까지 자랄 수 있으며 여왕개미는 25㎜까지 자란다. KWS는 “이들은 희귀 곤충 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고가로 팔기 위해 개미를 밀반출하려 했다”며 “이는 야생동물 범죄일 뿐만 아니라 생물 해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벨기에 10대 소년들의 변호사는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재미있게 놀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스스로 유죄를 인정하고 항소를 포기했으며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살아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홍성걸의 정치나침반] 사법부·민주주의의 사망을 애도한다
오피니언사외칼럼 2025.05.11 09:35:30정치가 사법부를 죽였다.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파기환송 판결을 한 후 사법부 내외에서 발생한 일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이미 무너졌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옳든 그르든,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대법원의 판결은 사법부의 최종 결정으로 존중돼야 한다. 그러나 정치인과 정치로 물든 검찰·경찰은 물론 마지막 보루였던 법원마저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민주당은 무죄 판결하면 정의가 살아 있고 유죄로 판결하면 사법부가 정치를 한다면서 대법원장과 대법관을 탄핵하겠다고 겁박했다. 그들에게 사법부는 자신들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무죄’로 판결해 주는 거수기여야 한다. 압도적 의석을 믿고 형사소송법은 대통령 재임 중 재판 중지를 하고 공직선거법은 허위사실 공표죄 자체를 없애는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후보 한 사람을 위해 법을 이리 고치고 저리 바꾸는, 그야말로 ‘위인입법(爲人立法)’을 쏟아내고 있다. 형사 피고인을 대선 후보로 선택한 것만으로도 국민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행위인데 그 피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어떤 범죄를 범해도 처벌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후안무치한 일을 벌이면서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른다. 이 정도면 민주당은 이 후보만을 위한 정당이나 다름없다. 그 많은 민주당 국회의원들 중 단 한 명도 이런 반민주적 행태에 반대 의견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고등법원의 파기환송심은 민주당의 겁박과 법원 내부 일부 판사들의 대법원에 대한 비판에 굴복해 아예 대선 이후인 다음 달 18일로 연기됐다. 이 후보가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다른 사건들도 줄줄이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 이 후보와 민주당으로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형사소송법과 공직선거법을 개정하고 동시에 다른 사건의 관련 법률도 바꾸면 모든 범죄로부터 자유롭게 된다는 계산일 것이다. 그도 안 되면 판결 직후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행사해 ‘셀프 사면’을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정치인은 그렇다 치고 법원 내부에서 대법원 판결을 비판한 판사들의 주장을 보니 법리에 대한 비판은 없고 이 후보에게 불리하다고 인식된 과정의 신속함과 결과의 유죄만을 비난하고 있다. 합리적 비판이 아니라 스스로 ‘정치 판사’임을 인정하는 근거 없는 비난이 아닐 수 없다. 국회는 이미 장악했고 판결에 따라 법원도 존중 혹은 비난하거나 관련 판사를 탄핵하면 그만이다. 그런 민주당이 대통령 권력까지 한 손에 거머쥐면 이 나라는 어찌 될까. 사법부의 독립성과 삼권분립, 견제와 균형의 원리는 과거의 역사가 될 것이고 헌법재판관 두어 명만 바꾸면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존재가 된다. 나라가 이렇게 위기인데 정치적으로 민주당을 견제할 유일한 세력인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를 두고 알량한 자리싸움이나 하고 있다. 어리석은 정치인과 국민이 스스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죽이고 있다. -
"범인 잡아도 자전거로 이송할 판"…경찰 1명에 순찰차도 없는 '관광지'
사회사회일반 2025.05.11 09:34:57섬 속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 서귀포시 가파도는 1명의 경찰관이 치안을 담당하고 이마저도 차량 없이 전기자전거로 순찰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제2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날 가파도에서 현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치안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현장에서는 국가 경찰 2명이 가파도에 근무하지만 1명씩 교대로 근무하는 1인 근무체제인 이유로 상황대처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가 나왔다. 또 순찰차 없이 전기자전거에 의존하면서 긴급상황이 발생 시 출동이 쉽지 않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또 긴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원 차량이 없다는 점도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현재 가파도 근무 경찰관들은 전기 자전거를 이용, 현장 출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보건진료소가 운영되지 않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도 언급됐다. 특히 최근 청보리 축제 등으로 주말을 맞아 가파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만큼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가파도 청보리축제 행사기간 동안 운진항을 통해 가파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6000여명에 달한다. 박영부 위원장은 “이번 현장위원회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치안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정례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롯데免,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사업권 3년 연장
산업생활 2025.05.11 09:34:42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주류·담배 사업권 계약기간이 기존 2026년에서 2029년으로 3년 연장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0년부터 창이국제공항 1~4 터미널에서 주류와 담배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연장된 사업권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 내 18개 매장, 총 8600㎡ 규모의 판매 공간에 해당한다. 현재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에는 맥캘란, 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꼬냑, 보드카 등 약 43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 돼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사업권 연장을 계기로 브랜드 협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아시아 최초 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점은 최근 세계적인 팝 아이콘 비욘세가 모엣 헤네시와 협업해 선보인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서데이비스’를 아시아 최초로 출시했으며, 인도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폴 존’도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해외 5개국에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5년 이내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창이공항 그룹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면세점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여곡절 끝에 후보자 등록 마친 김문수
정치선거 2025.05.11 09:33:02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도착해 후보자 등록 장소로 향하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5.1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5.1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관위를 나서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5.1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관위를 나서고 있다. 과천=오승현 기자 2025.05.11 -
[영상] 한덕수 "모든걸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정치정치일반 2025.05.11 09:31:59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11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가 무산된 것에 대해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사람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한 저에게 한평생 국가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님과 지지자 분들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이어 “제가 내린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충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
미-중 제네바 무역협상 첫날 회의 종료…트럼프 “상당한 진전”
국제경제·마켓 2025.05.11 09:31:0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회의 후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 참여한 양 측 협상단이 회의 장소부터 회의 내용까지 비공개로 하는 등 신중한 행보를 보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첫날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11일로 예정된 2일 차 회담 후 양 측의 합의가 도출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오늘 스위스에서 중국과 매우 훌륭한 회의를 진행했다”며 “많은 사안들이 논의됐고 합의됐다(much agreed to)”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전면적인 재조정(total reset)에 관한 논의가 우호적이면서도 건설적인 방식으로 논의됐다”며 “미국과 중국 모두에 이로운 방향으로 중국 시장이 미국 기업에 개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주요 부문에서 두 나라 간 의견 차이를 극복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현지 시각) 회의를 시작해 10시간 가량 후인 오후 8시께 마무리 했다. 양 측은 이날 회담이 갖는 중요성과 민감도를 고려해 장소부터 내용까지 비밀에 부치며 협상에 집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회담 장소는 비공개였으나 양측 협상단이 점심 식사 후 스위스의 유엔 제네바 대표부 대사 관저로 쓰이는 18세기 식 빌라 살라딘에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통상 국가 간 고위급 회담에서는 수석 대표의 모두 발언을 공개하지만 이날 회담은 이 역시 비공개로 했다. 회담 종료 이후 양측 협상단은 1일차 협상 내용에 대해 외부에 아무런 발언이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로 예정돼 있으며 11일 속개될 예정이다. 이 날 두 나라 대표는 각자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사실상의 무역 단절기를 보내고 있는 현 상황을 평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관세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리는 문제를 우선 협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현재 145%인 대중국 관세율이 80%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고, 뉴욕포스트와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50%대로 낮추는 방안을 미국 측이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상징적인 관세 인하가 뒤따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날 회담에서는 펜타닐과 관련한 조치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대표단에 공안과 마약 단속 분야의 최고위급 인사인 왕샤오훙 공안부장이 포함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이 왕 부장을 협상단에 포함한 것은 미국이 대중국 관세 인상의 명분 중 하나로 삼은 중국산 펜타닐(합성 마약의 일종) 원료 밀수출 문제를 미국 측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측은 ‘관세전쟁’을 시작한 것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임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대중국 초고율 관세 취소를 결단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미국은 관세를 내리려면 중국이 자국 시장을 미국에 대대적으로 더 개방하고, 대미 희토류 수출 중단 등의 조치들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장관급 당국자가 얼굴을 맞대고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이날 이 처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로 높였고,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며 양국은 ‘치킨 게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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