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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선호 입지에 양질 주택 신속 공급"
부동산정책·제도 2025.07.12 17:56:02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선호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6·27 대책이 금융 당국 중심의 대출 규제였다면 수장이 새롭게 지명된 국토부를 중심으로 공급 확대 대책을 추가적으로 내놓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자는 이날 배포한 지명 소감문을 통해 "서울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시장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디”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김 후보자 청문 절차 등을 거친 이후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주 3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는 국토 균형 발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에서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국토 균형발전과 이동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첨단 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각종 사고 관리 강화 방침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싱크홀과 항공참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위원회를 비롯한 다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회,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국토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정청래 vs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내가 적임자"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54:0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가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 후보는 12일 충남 천안의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천안·아산 지역 당원과 간담회를 개최한 후 충남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해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는 “충남 금산 출신, ‘충청의 아들’ 정청래가 고향 발전을 위해 고향 분들을 모시고 잘하겠다”며 큰절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도 출연해 이른바 ‘명심’이 박 후보에게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며 명심을 자꾸 이야기하는데 진짜 명심할 것은 국민, 당원의 마음”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 선출 시 추진 정책 과제로 남북 관계 관리를 언급하며 “주가 관리를 위해서라도 남북 관계를 잘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당 대표가 되면 자유로운 시장 경제가 잘 물처럼 흘러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정·대 원팀을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를 완전하게 승리로 이끌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추석 전에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이 이뤄질 것이고 사법 개혁도 올해 내에 입법적으로 완결하겠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중도 확장을 통해 극우로 전락한 국민의힘의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최근 발의한 ‘내란종식특별법’ 내용을 소개한 뒤 “내란 종식과 검찰·사법·언론개혁은 주장과 외침만으로 되지 않고 센 말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치밀하고 종합적인 설계와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충청(19일), 영남(20일), 호남(26일), 경기·인천(27일) 등을 거쳐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한다. -
짐카나 무대에서 확인한 프리우스의 ‘새로운 DNA’ - 토요타 프리우스 PHEV[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12 17:49:49짐카나 주행 중인 프리우스 PHEV.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2023년 말, 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는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존재 ‘프리우스(Prius)’의 5세대 사양을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제시하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활동을 확대했다.지난 1997년 초대 프리우스가 데뷔한 이래 프리우스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기술의 테스트 배드’이자 ‘새로운 시대를 위한 선택지’라는 개념으로 뛰어난 주행 효율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적인 성격을 앞세워 전세계 자동차 시장은 물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최신의 프리우스, 5세대 프리우스는 한층 성숙된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이고 더욱 스포티한 감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이다. 제원 상 수치도 우위를 점할 뿐 아니라 ‘주행 감각’ 역시 개선되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2라운드 현장에서 프리우스 PHEV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두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 김학수 기자프리우스 PHEV의 새로운 도전토요타는 국내 시장에 프리우스 PHEV를 출시하며 독특한 ‘행보’에 나섰다. 바로 프리우스 PHEV를 기반으로 한 원 메이크 레이스 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운영한 것이다.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전기 모터’ 그리고 ‘배터리 잔량’을 기반으로 한 레이스 운영 전략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흥미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프리우스 PHEV’의 역동성,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문화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짐카나 대회에 참여, 직접 체험에 나섰다.짐카나 주행을 위해 준비된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하이브리드 아이콘, 프리우스 PHEV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짐카나 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된 프리우스 PHEV는 ‘생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로 프리우스 PHEV 원 메이크 레이스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데모 차량으로 스포티한 데칼과 엔트리 번호의 리버리, 그리고 스포티한 바디킷 등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당초 ‘전시’를 위한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도 부착되어 있지만 완벽하게 체결된 것이 아닌 전시를 위해 임시로 고정한 것이라 탈거 후에 대회에 나섰다. 덕분에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일반적인 프리우스 PHEV보다는 더욱 강렬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이지만 ‘성능’은 변화가 없는 게 사실이다.프리우스 PHEV의 실내 공간실내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통상 레이스에 나서는 차량들은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각종 요소들이 더해지고 견고한 고정을 보장하는 레이스 사양의 시트 및 시트 벨트 등이 장착된다. 하지만 시승 차량은 말 그대로 ‘전시 차량’인 만큼 실내 공간은 일반적인 프리우스 PHEV와 동일하다.파워트레인도 순정과 동일하다. 참고로 프리우스 PHEV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직렬 4기통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D-4S)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담겼다. 이를 통해 합산 출력 223마력을 내며 e-CVT와 전륜구동의 더해진다. 참고로 배터리 용량은 13.6kWh로 주행의 여유를 돕는다.프리우스 PHEV의 엔진룸, 변속기 그리고 휠, 타이어. 사진: 김학수 기자순정과 다른 점이 있다면 휠과 타이어에 있다. 실제 원 메이크 레이스 사양의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다. 다만 ‘플러스 요인’이라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워낙 오래 사용한 타이어라 타이어 성능이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이며 ‘짐카나’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다.짐카나 주행 중인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경쾌하게, 즐겁게 달리는 프리우스 PHEV짐카나 코스를 앞두고 시트에 몸을 맡긴 프리우스 PHEV는 기본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에서 ‘스포티한 감각’을 잘 드러낸다. 실제 작은 스티어링 휠, 톱 마운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조작 편의성을 더한 ‘기어 레버’ 등의 구성 등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더불어 ‘운전자의 위치’ 역시 차량의 성격을 선명히 드러낸다. 실제 프리우스 PHEV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측면에서 볼 때에는 ‘컴팩트 쿠페’처럼 ‘운전자가 차량의 중심’에 가깝게 자리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차의 움직임’을 느끼기에 적합한 모습이다.프리우스 PHEV의 계기판. 사진: 김학수 기자보닛 아래에는 2.0L 다이내믹 포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223마력은 짐카나 주행에서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절대적인 성능이 탁월한 건 아니지만 수치 이상으로 ‘강력한 전기 모터의 토크’는 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을 보장하며 이를 통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습을 계속 이어간다.특히 강력한 전기 모터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과거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전기 모터’가 주행에서 ‘확실한 이점’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프리우스 PHEV는 기대 이상의 출력을 내는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짐카나 주행’ 전반에 걸쳐 부지런하게 힘을 더하며 ‘운전자의 즐거움’에 힘을 더한다.기대 이상의 선회 능력을 과시한 프리우스 PHEV.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이러한 특성 덕분에 프리우스 PHEV는 발진 가속 성능은 물론이고 러버콘을 중심으로 선회한 후 재가속을 이어갈 때에도 민첩함이 이어진다. 일반적인 내연 기관 차량에 비해 무게가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전기 모터의 힘, 그리고 후술할 ‘경쾌한 움직임’ 등이 이어지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린다.여기에 e-CVT의 조합도 좋다. 실제 엔진 활용의 여유을 더할 뿐 아니라 선회 상황이나 선회 후 재가속 등에서 ‘예측 가능한’ 그리고 ‘균일한 반응’을 꾸준히 이어간다. 이러한 모습은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의 신뢰도를 높게 이어갈 수 있으며, ‘주행의 확신’을 더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프리우스 PHEV의 프론트 엔드. 사진: 김학수 기자더불어 프리우스 PHEV는 ‘운전자의 조작’에 따른 반응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프리우스 대비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대 이상의 선회 능력, 그리고 조종성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만족감을 높였다.짧게 도는 코너는 물론이고 속도를 살려 크게 도는 구간, 그리고 강한 제동 후 차체의 앞 부분을 파고드는 경우 등 다양한 조작에 따라 능숙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을 연출함에 있어 ‘기대 이상의 직설적인 피드백’을 전하며 운전자의 만족감을 더욱 끌어 올린다.프리우스 PHEV는 전륜 부분에서 최상위 기록을 냈다. 사진: 정인성 작가(@@웨이브진)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때에는 서스펜션의 전체적인 패키징이 다소 부드러운 편이라 선회 상황에서 롤이 상당히 큰 편이지만 그럼에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임을 이어간 덕분에 ‘기록적인 부분’에서도 이점을 제시하는 모습이었다.실제 주행을 하던 기자, 그리고 프리우스 PHEV를 바라보며 짐카나 대회를 운영, 진행하는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박재홍 대표 및 관계자들은 ‘기대 이상의 움직임이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는 물론, 타이어 컨디션에 따라 더 좋은 기록도 가능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민첩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프리우스 PHEV. 사진: 김학수 기자더 즐거움 일상, 프리우스 PHEV지난 시간 동안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말 그대로 ‘효율성 좋고, 합리적인 자동차’라는 틀 안에 갇혀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프리우스 PH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최근의 시선, 그리고 달라진 토요타의 분위기를 확실히 드러내는 차량이다.실제 프리우스 PHEV는 트랙 주행은 물론이고 실제 ‘스프린트 레이스’ 그리고 이번의 짐카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가치를 능숙히 드러내며 ‘달라진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현 주소를 보다 직설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
"구치소 더워서 식사도 못해"…尹, 특검 출석 불투명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44:58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지병 관련 약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검 조사 출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2일 “평소 복용하던 약의 절반 이상이 반입되지 않고 있다”며 “당뇨약과 안약 등 지병 관련 약물의 반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구치소 내부 진료를 통한 처방이나 외부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구치소 내부가 덥고 윤 전 대통령이 당뇨로 인해 식사를 적게 하는 탓에 조사에 응해 적극적으로 진술할 의욕 자체가 구속 이전에 비해 많이 꺾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주말 접견이 이뤄지지 않아 변호인단과 특검 조사 참여 여부를 논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도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앞서 내란특검팀은 14일 오후 2시 재소환을 통보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접견을 거쳐 출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출정 조사에 응하지 못할 정도의 건강상 문제는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객관적 자료로 확인된 건강상 문제점은 없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직후인 이달 10일 ‘건강상 이유’로 내란 재판과 특검 조사에 불출석한 바 있다. 17일 예정된 내란 재판 출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불출석이 계속될 경우 다음 절차를 검토할 방침이다. -
[속보] 선사시대 걸작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韓 17번째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32:21선사시대 인류의 숨결이 깃든 바위그림인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 세계유산은 1972년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유산을 일컫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7차 회의에서 한국의 두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암각화는 바위나 동굴 벽면 등에 새기거나 그린 그림인 바위그림을 뜻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한반도 선사 문화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유산으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구성돼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는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처음으로 등재한 이후 이번 반구천 암각화까지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
'韓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박정환 꺾고 하나은행 슈퍼매치 우승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7.12 17:31:51한국 바둑의 절대 ‘1인자’ 신진서 9단이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에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는 12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대0을 기록한 신진서는 박정환을 따돌리고 슈퍼매치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진서의 개인 통산 41번째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은 7500만 원.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부터 주도권을 잡고 박정환을 몰아 붙인 끝에 결국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우승 직후 "지난해에 아쉽게 떨어져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오늘 아침에 잠깐 연구한 모양이 대국 초반에 나와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정환 선수와의 대결은 끝까지 긴장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성적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반기에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두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랭킹 2위인 박정환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48승 24패의 큰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
"연료 스위치 누가 껐나?"…260명 목숨 앗아간 에어인디아 추락, 원인 보니
국제국제일반 2025.07.12 17:28:36한 달 전 260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인디아 보잉 787 드림라이너 추락 사고가 이륙 직후 연료 스위치 차단으로 인한 엔진 출력 급감이 직접적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로이터·AF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도항공사고조사국(AAIB)이 공개한 예비 조사 보고서는 항공기 추락 과정을 시간순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는 약 3분 후 1·2번 엔진의 연료 공급 스위치 2개가 '작동' 위치에서 '차단' 위치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두 엔진으로의 연료 유입이 중단되면서 엔진 출력이 감소하고 여객기 고도가 급속히 낮아지기 시작했다. 조종실 음성 녹음에는 한 조종사가 "왜 연료를 차단했느냐"고 묻자 다른 조종사가 "차단하지 않았다"고 답하는 대화가 담겼다. 조종사들은 연료 스위치가 꺼진 지 10여초 만에 다시 스위치를 켜서 엔진 재점화를 시도했지만 1번 엔진만 살아나기 시작했고, 2번 엔진은 충분한 출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조종사가 긴급 비상 신호인 '메이데이'를 보낸 수 초 뒤 여객기는 추락했다. 연료 스위치 차단부터 메이데이 신호 전송까지 걸린 시간은 약 33초에 불과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조종사들의 대응 속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항공우주 엔지니어이자 전투기 조종사는 블룸버그에 "연료 스위치를 다시 켜는 데 10여초씩 걸린 것은 정말 이상하다"며 "나는 스위치를 다시 켜기 위해 10초도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료 스위치는 엔진 화재 같은 비상 상황에서만 차단하는 것이 원칙이며, 스위치를 끄면 거의 즉시 엔진이 꺼지는 구조다. 조사관들은 연료 스위치가 꺼진 구체적 이유와 누가 스위치를 조작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여객기 제작사인 보잉이나 엔진 제작사인 GE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증거는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AAIB는 추가 조사를 거쳐 1년 안에 최종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
이틀 연속 선두 '질주' 김민주…시즌 2승 보인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2 17:23:39김민주(23·한화큐셀)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셋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시즌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김민주는 12일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김민주는 2위 방신실에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째이자 올해 4월 iM금융오픈 이후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김민주의 선두 질주를 이끈 건 정확도 높은 쇼트게임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여섯 번이나 그린을 놓쳤지만 그림 같은 쇼트게임을 바탕으로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타수를 지켜냈다. 김민주는 "최근 서너 차례 대회에서 그린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쇼트게임을 자주 하다 보니까 쇼트게임 실력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올해 4월 생애 첫 우승 이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세 번이나 톱10에 들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참가한 7개 대회에서 연달아 중위권에 머물렀던 김민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다. 그는 "오랜만에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로 우승할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타 여왕’ 방신실이 2타 차 단독 2위에 올라 김민주를 바짝 추격했다. 방신실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뒤 손목 건초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한꺼번에 6타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방신실은 "건초염이 다 나았다. 힘껏 공을 때릴 수 있게 됐다. 덕분에 비거리가 늘어나서 아이언 로프트를 눕혀서 탄도를 더 높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승 도전을 의식할 수도 있지만 스스로 조급해지지 않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번 대회 코스는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내일도 그 부분에 집중해서 전략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 3승 포함 통산 6승의 김수지가 9언더파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단독 2위였던 박현경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공동 6위로 내려 앉았다. -
의대학장들 "학생들 조건없이 복귀해야…교육단축 고려 안해"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14:29복귀를 원하는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학사 유연화’ 요구가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의대 학장들이 교육기간 압축이나 학사 유연화 등의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의대 학장들은 학생들이 조건 없는 복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 2학기에 복귀할 경우 정부와 함께 교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학장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 등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주요 원칙들을 설정해 이날 오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KAMC는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은 전제조건 없이 학교에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학교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복귀한 동료 학생들의 학습권을 존중하고 학내 공동체 질서를 침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위반시 학칙에 따라 책임질 것을 서약해야 한다”며 “의학교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의 총량은 유지하며 교육기간의 압축이나 학사 유연화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KAMC는 “2025학년도 1학기 성적 사정(유급)은 원칙적으로 완료하고 새 학기를 시작한다”며 ‘새 학기’는 2025학년도 2학기를 뜻하고 시작 시기는 학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학년의 경우 졸업 및 국시 추가 응시 기회는 정부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협회는 학생 복귀 이후 교육의 질 저하 없는 기본적인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기반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학기 유급 대상자의 유급은 원칙대로 진행하되,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할 경우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의대는 학사가 1년 단위로 이뤄져 올해 1학기 유급 조치를 받을 경우 원칙적으로 내년에나 복학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2학기에 복귀하려 해도 학사 일정 등의 조정이 필요하며 일부 학생들은 교육과정 압축을 통해 진급이 가능할 경우 이달 중에라도 복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교육부는 학사 유연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대학들 또한 학생들의 복귀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
“이제 없어서 못 먹는다고?”…갑자기 2배 비싸진 ‘여름 보양식’ 뭐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7:09:40제주 여름 대표 횟감인 한치 어획량이 올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해수온 상승으로 한치 어장 형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폭염 영향으로 제주 바다 수온이 30도를 기록하며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한치 어장 형성 최적 수온인 20~24도를 크게 웃돌면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어민들은 한치잡이 배 한 척당 하루 어획량이 기존 20kg에서 올해 5kg도 채 잡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선원 3~4명이 나가도 인건비는 물론 기름값도 건지지 못해 조업을 포기하는 어선이 늘고 있다. 통계로도 한치 어획량 감소 추세가 확인된다. 2021년 6월 215톤을 기록했던 한치 어획량은 2022년 103톤, 2023년 93톤, 지난해 55톤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한치 가격은 급등했다. 성산포수협 최근 한치 활어 경매가는 kg당 8만~9만 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3만~4만 원 대비 2배 이상 뛴 수준이다. 이로 인해 제주 여름 별미였던 한치회와 한치물회 가격도 크게 오르며 관광객과 도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장 선호도가 높은 횟감인 광어와 우럭도 '비싸서 못 먹는 생선'이 됐다. 해수 온도 상승으로 치어(어린 물고기) 폐사가 집중되면서 공급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지난달 3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우럭 도매 가격은 ㎏당 1만7813원으로,전년 동기(1만2800원) 대비 39.2% 급등했다. 작년 폭염이 절정에 달하던 7월(1만3250원)과 8월(1만3813원)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광어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광어 도매 가격은 ㎏당 1만9500원으로 전년 동기(1만7513원) 대비 11.3% 올랐다. 지난해 8월 가격(1만6506원)과 비교하면 18.1% 높다. -
‘38홀 연속 노보기’ 김민주 1위…그를 바짝 뒤쫓는 ‘무서운 장타자’들 방신실 2위, 김수지 3위, 유현조·홍정민 4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12 16:52:51확실히 우승 경험은 경기 운영을 다르게 한다. 지난 4월 iM금융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민주는 그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김민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고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8언더파 64타를 친 2라운드와 1라운드 막판 2개 홀을 포함해 38홀 연속 노보기 행진이다. 가뜩이나 함정 많은 하이원에서 2라운드 연속으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건 범상치 않은 플레이다. 첫 날 공동 17위로 시작한 김민주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뒤 3라운드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12언더파 204타)에 홀로 우뚝 섰다. 흥미로운 건 그를 뒤쫓고 있는 2위 방신실을 비롯해 3위 김수지 그리고 공동 4위 유현조와 홍정민이 모두 드라이브 거리 20위 이내에 올라 있는 장타자들이란 점이다. 방신실이 장타 2위(257.95야드), 김수지 11위( 247.28야드), 유현조 13위(246.40야드) 그리고 홍정민 16위(245.38야드) 순이다. 김민주는 전체 선수 중간쯤인 53위(239.28야드)를 달리고 있다. 대신 김민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14위(74.25%)에 올라 있는 정교한 티샷을 자랑한다. 이날 가장 맹렬히 추격에 나선 주인공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장타 1위에 올랐던 KLPGA 대표 장타자 방신실이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곁들인 방신실은 6타를 줄이고 10언더파 206타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올해 다소 잠잠한 김수지의 샷도 뜨거웠다. 버디만 5개를 잡았는데, 그 중에는 4연속 버디가 포함됐다. 5타를 줄인 김수지는 단독 3위(9언더파 207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5타를 줄인 유현조와 4타를 줄인 홍정민이 나란히 공동 4위(8언더파 208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유현조는 ‘7연속 톱10’에 도전한다. 박현경을 비롯해 김시현, 김소이, 황민정도 충분히 역전 가능한 공동 6위(7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
역대급 폭염 속 온열질환자 어제까지 1475명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6:50:54전국에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온열질환자가 40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 감시체계 신고 결과를 보면 전날 전국 응급실 500여 곳에 열 탈진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들어온 환자는 모두 40명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147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명에서 추가되지 않았다. 신규 환자 수 역시 지난 8일 25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감소했다. 다만 누적 환자와 추정 사망자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으면서 시원하게 지내야 한다고 권고했다. -
한동훈 "전작권 전환 추진…국민 동의 받아야"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6:46:26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질 수 있는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추진,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을 정권 차원의 주요 정책 과제로 보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주한미군 철수가 필요하다거나 감수할 수 있다는 입장인지를 국민에 밝히고, 만약 정말 하고 싶다면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국민에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다가 나중에 주한미군 철수가 현실화한 다음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라고 하면 안 된다. 군복무 기간과 주가, 외교 관계 등 대한민국의 경제·안보·국민의 삶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 할 질문도 정확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전작권 전환의 찬반이 아니라 졸속으로 전작권 전환 추진 시 뒤따를 가능성이 큰 주한미군 철수의 찬반을 국민들께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국민이 반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니 전작권 전환 문제를 쉽게 다뤄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무더위 속 일산 대형마트서 60대 사망 …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6:26:25지난 8일 폭염 속 경기 고양시의 한 대형 마트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노동청과 경찰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처법) 적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망한 A 씨의 사망에 업체의 과실이 없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외견상으로는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고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를 토대로 업장에서 과실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며 “경찰서에서 수사하다 지방 경찰청 전담 부서로 사건을 넘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 당국도 중처법 위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 관계자는 “사업장 규모 등만을 봤을 때는 중처법 적용에 해당하지만 아직 부검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를 하던 A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당국은 당일 무더운 날씨에 주목하고 있다. 사망 사고가 난 8일 저녁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었으며 오후 9시 고양시 일산 일대 기온은 27.5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가 매우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
행안부 "무더운 날씨 지속…안전관리에 총력"
사회사회일반 2025.07.12 16:15:11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2일 경북 산불 피해지역 임시주거시설 운영 상황과 물놀이 구역 안전관리 시설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을 찾아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야외 무더위 쉼터·수도전 설치, 살수차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현장 관계자에게 “전기요금 감면을 포함한 정부 지원 대책을 적극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충북 보은군 서원계곡을 찾아 안전관리 요원 배치, 안전시설 관리 등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과 물놀이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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